오빠를 처음 사귀게 된건 4년정도 됬어요 사귀면서 오빠가 여성편력이 좀 있구나 를 느낀후로 오빠를 100% 믿으며 만나진 않았어요 결혼얘기는 오래 됐지만 자신이 없었고 그냥 동거부터 시작하다가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요 전에 한번 임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오빠가 철이 없어서인지 지우자 하더니 이번엔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일은 다니고 있는데요 저한테 돈 쓰는것을 아까워 하더라구요
처음엔 입덧이 심해 정말 죽만 먹고 살았는데요 오빤 죽은커녕 기분좋게 과일 한번 사온적 없구요
입덧이 나아지더니 이젠 먹고 싶은게 너무많더라구요 물론 한번도 기분좋게 선뜻 사준적 없었어요
짜증 내면서 사오고 일 가면 전화 한통화 하면서 밥은 잘 먹냐 몸은 괜찮냐 하며 전화도 않하고 내가 전화하면 일하는데 왜 전화 하냐는 식으로 꼭 용건이 있어야 전화 해야되는것처럼 성의없이 받고
저 몸 아픈건 유별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서운해서 짜증내며 내가 짜증내는것만 귀찮고 자기는
고칠생각 않하더라구요 하루는 대화를 좀 하고 싶었어 서운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지금 자기에겐 중요
한게 일이고 나머지는 뒷전이래요 어이가없어 친정에가서 2틀정도 있었어요 역시 전화로 밥은 잘먹는지 몸은 괜찮은지 걱정하는 말은 전혀 없었어요.살면서 이렇게 서러운적은 없었어요 애기는 같이 만든건데 나만 힘들고 괴로워 하는게 너무 기가막혀서 무책임하게 저도 끊었던 담배를 핀적도 있었어요.
임신이 되고 입덧도 하니까 세상이 조금 달라 보이고 책임감이라는것도 느끼며 살았는데 오빠 하는 행동 을 보면 저또한 책임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 애기이기도 하니깐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그냥 다 이렇게 사는건지 저만 바보같이 사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