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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겨울 자작나무"

웰빙 플래너 |2005.02.07 17:13
조회 62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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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겨울 자작나무













Woodland Birch Impressions Sally Ray Cairns











Language of the Land Christina Barnes







한계령 겨울 자작나무








DOORS INTO POETRY





2005년 2월 7일








흰색보다 더 하얀 흰색, 눈 세계였다. 눈빛보다 더 짙은 흰 살결, 자작나무였다.동해 바다의 파도를 오선지의 악보처럼구비치는 교향악으로 남겨두고한계령을 오르기 위해 오색을 거쳐 갈 때 대지의 언어를 단호하게 외치는 자작나무무릎까지 내려 쌓인 눈밭에서도 의연하게 추위를 이기며환하게 윤나는 빛을 뿜어내는 자작나무는 내 눈에 들어와내 마음을 마구 흔드는 영혼의 반짝임이 된다.한 때 오색 단풍의 황홀한 넋이 되었다가한 치 앞을 가늠할 길 없는 밤안개 속에 자동차 전조등 빛이 되었다가약수 한 바가지로 풀어내는 목마름이었다가물오른 연두 빛 새잎들의 빛나는 흔들림이었다가그러했던 영혼은 절정으로 오르기가 급했던 탓일까?아니면 무지했던 탓일까? 한 구비 또 한 구비 그 다음에도 몇 구비 돌아 오르는 아름다우면서도 험난한 인생의 길처럼 한계령을 여러 해두고 여러 번 철따라 넘나들었지만 나무래도 가문비나무 떡갈나무 참나무 소나무와이름모를 나무들과 함께 있던 자작나무는 그저 나무의 군상에 지나지 않았었다.높이 오를수록 자작나무의 키와 몸집도 작아짐을 깨닫고영하의 모진 바람에 찢어진 껍질의 상처마저 회상의 무리로 나부낀다.바로 그때이다. 한계령 자작나무가 내게 와서 처음 영혼을 일깨운 것은...









Mcdonald Denise birch drawing











Seven Birch by Trevyh







Birch Cove by Trevyh







Birch Forest Melnikove, Olga







Birch by Olga Melnikova







Winter by Olga Melnikova







Frosty Morning by Olga Melnikova







White Birches I Susan Farquhar







White Birches II Susan Farquhar







Birches 1984 Neil Welliver







Winter Birch, Oil Timothy Thies







Tree Shadows on Fresh Snow Mounds; Deerton, Michigan. Copyright Claudia Adams





2005년 2월 7일







DOORS INTO POETRY









흐르는 곡은 [베토벤의 전원]

제 5악장 Allegrett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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