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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너무 비참하게 만드는 그 사람.....ㅠㅠ(리플 꼭!!)

상처받은 아이 |2005.02.08 23:03
조회 3,840 |추천 0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처음 글쓰는건데..좋은글로 남기고 싶었는뎅...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친구들과 직장에서는 저를 천연기념물이라고 부릅니다....중학교때 이후로 남자를 안 사귄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도 했지만...정말 남자에 대해 아는게 없었기에...남들 중,고등학교때 한다는 키스를 못해본것두 있었구요...

 

저희는 작년 11월달에 처음만나게 되었습니다...같은 회사 였죠..저는 본사였고..오빤...저희회사 영업사원...이였구요...일때문에 잠시 통화하면서 유머러스한 오빠한테 좋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죠~~마침 주소록을 보는뎅..같은 동네더라구요...그래서 전 같은 동네 산다고 말했떠니..대뜸 제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셨죠...예전에 몇번 영업하시는 분들께 핸드폰 번호 알려드렸다가...쫌...불편했떤 경우가 있어서...다음에 본사에 오면 같이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그렇게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오빠는 집 앞이라면서 잠깐 얘기나 나누자는 것이였어여....저희집안이 엄해서 한번 집에 들어가면 밖에 나가지 못하지만...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겨우 나가 오빠를 처음 만났죠...처음이였습니다...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내 핸드폰번호를 어렵게 알아서 집앞으로 찾아오는건....그 사람에게 호감을 많이 갖게 되었죠...

그 다음날 오빠랑 같은 팀에 저랑 친했던 분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오빠가 저를 이상형이라고 했다면서 잘 만나보라고...너무나 기뻣어여...누군가로 부터 이상형이라는 말을 듣는다는건....처음 데이트는 영화도 보고 라이브카페촌도 가보고 시작은 아주 좋았죠...

 

오빠랑 만난지 어려날...친구들 만나는 자리에도 몇번 불려가서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는데...답답한 심정에 우리는 사귀는 거냐고 물어봤습니다..오빠는 10일전부터 사귀는걸로 알고 있었다면서 자기는 달력에 표시도 해두었다는 겁니다....기가 막히긴 했지만......어쨌든...전 사귄지 10일이 지나서야 우리가 사귀는 건줄 알았습니다. 사귄지 30일만에 생에 처음으로 키스란걸 해보았고...전 오빠를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빠져나올수 없을 정도로...저에게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 준 사람이 없었기에...ㅠㅠ

 

오빠는 무척 다정한 사람이였습니다...물론 통화상으만 무척 다정했지만...항상 친구들과의 만나는 자리 아니면...따로 만나적은 거의 없었고...주말에 만난건 거의 2-3번 밖에 없었고...나중엔 그것도 없이...그냥 일주일에 한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친구들이랑 다 놀고...새벽에...ㅠㅠ 제가 너무나 오빠가 보고 싶어 퇴근길에 잠깐 집앞에 들릴테니 잠깐만 보자고 해도....와도 얼굴 잠깐 밖에 못 보는데...오지 말라고 한적도 있습니다...그때마다 느끼는 비참한 기분이란...ㅠㅠ

 

저와 오빤 7살 차이인데....전 오빠와 아기자기한 사랑이 하고 싶었지만...오빤 육체적인 사랑을 원했고...결국엔 전...사귄지 50일 만에 처음으로 오빠에게 순결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전 너무나 무서웠죠...오빠가 싫어할까봐...싫다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그렇게 3번의 관계를 가졌고...마지막 관계후에..오빠에게 연락이 안온지....벌써 12일째 입니다....참다참다 못해...일요일에는 제가 먼저 문자 보내보고 전화해봤찌만...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저희는 종교가 달랐습니다. 오빠는 저에게 종교를 정리하고 자기한테 와달라고 했습니다....친척들을 다 버리고 종교를 버리고 오빠한테 가는건...저에게 정말 너무나 힘든일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오빠가 절 정말 사랑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더 없었기에...하지만...오빠를 정말 사랑했기에..전...종교도 포기하겠다고...그대신 시간을 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빤 확실히 종교를 포기할때까진 자주 만나지도..연락도 잘 못한다고까지 얘기했습니다...친척들 다 버리고 오빠한테 가는건데...어떻게 한꺼번에 다 포기할수 있겠습니까??ㅠㅠ 주말엔 연락안한적이 많아서...또 그럴수도있겠다 싶었지만....벌써 2주나 되고 나니.....버림받았다는...생각에 너무나 비참합니다...저번주 일요일에 통화하는뎅..교회 갔다왔냐고 물어보기에...갔다왔다고 얘기했더니...목소리가 별로 좋지는 않았었지만....그후로 이틀뒤에 새벽 3시에 전화와서 "자" "응" "그럼 자" "머야" 뚝 끊긴 소리를 들은 전...너무나 기분 나빠 전화를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그게 마지막 통화였죠...

 

이게 정말 헤어지자는 통보인지..아님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건지..ㅠㅠ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답변 꼭 남겨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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