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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부동산중계인

와니 |2006.08.25 18:48
조회 645 |추천 0

저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삽니다.

지명을 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혹시나 이 동네에 이사를 오시는 분들은

이 글을 읽으시고 저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어서 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행신동 가라뫼 쪽의 빌라촌에 삽니다.

거기는 원룸, 투룸 등의 소규모 빌라들이 밀접해 있는 곳이죠.

2주정도 후면 저는 서울로 이사를 갑니다. 이사날짜도 다 잡아 놨구요.

제가 사는 곳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5만원인 월세집입니다.

투룸이고 실평수가 8~9평 정도 되는 아주 어둡고 작은 집입니다.

처음 여기 이사갈때도 같은 건물 3층에 살고 있다가 다른 곳에 이사가는 곳이 번거롭고

해서 같은 건물 2층에 조금 넓은 집이 세나왔다는 얘길 듣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에게 바로 전화했더니 부동산이랑 얘기하라고 하길래 관리하는 부동산 아줌마와

얘기해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복비도 20만원가까이 주었습니다.

사실 복비가 너무 아깝긴 했습니다. 집이 비어있는 것도 저 혼자 알고 이사를 가겠다고 한 것이니

그 아주머니야 수고한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원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입니다.

원래 제가 알고 있기로 월세집은 도배와 장판을 집주인이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이사하려는 집이 신혼부부가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배와 장판이 엉망이라서

(집주인과 부동산중계인도 시인한 부분임)

다시 해줄것을 요구했으나 부동산 중계인 말에 의하면 집주인이 장판을 새로 해주겠으나

도배는 우리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길래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도배를 25만원 정도에

했습니다. 전 원래 집주인이 다 해주는것도 그당시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장판을 해주는것도

고맙게 생각했었죠. 이사를 하고 보니 집에 하자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안방문은 앞뒤로 손잡이 부분에 금이 가 있었고, 부엌쪽의 벽은 비만 오면 조금씩 새고

새면대는 벌어져 있고, 샤워기는 고장나서 물이 새고, 방문들은 한번 잠기면 열리지도 않고

(도어가 다 고장나 있더군요...)

그래서 부동산중계인에게 이러저러한 설명을 했더니 알았다고만 하더군요.

뭐 사는데는 큰 불편함이 없고 누수도 그리 심한편이 아니라 살짝 그런것이라

그냥 부동산중계인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조금씩 조금씩 고치며 조심해서 살았습니다.

2년 동안 살다보니 집에 난 하자 부분들이 조금씩 두드러지게 커지기 시작하고 얼마전

큰 폭우가 쏟아졌을때에는 부엌의 벽이 흠뻑 젖도록 누수가 되어서 부동산에 연락했더니

저와 계약을 했던 그 중계인은 폐업신고를 하고 다른 사람이 하고 있더군요..

어차피 이사날짜도 다가오고 해서 이러저러한 얘기들을 하면서 혹시 그분 연락처를

알수 없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사정을 그때 계약했던 그 중계인만

알고 있던터라 어떻하냐고 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해주겠다는 식으로 얘길 하길래 믿었죠.

그러면서 부동산 계약서를 봤더니 거기는 도배와 장판을 집주인이 다 해주었다고 기재되어

있었고 제 부동산 계약서와는 좀 다르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도배는 우리가 자비를 들여서 했고 장판만 해줬는데 왜 여기는 이렇게 쓰여 있냐고..

왜 우리 부동산계약서와 다르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은 새로 인수받은거라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심이 갔습니다.

혹시 중간에서 도배비를 그 부동산중계인이 어떻게 한게 아닐까 하구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직접 전화를 해봤더니 자기는 도배비와 장판비를 다 주었다고 하더군요.

더 놀라운 사실은 제가 이 건물에 4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한번도 공사를 한다거나 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그 부동산중계인은 공사비 면목으로도 많은 돈을 챙긴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놀라운건 처음 그 폐업 신고한 부동산중계인이 모르는 사람이라 연락처를 알 수 없다고

하더니 집주인 말에 의하면 그 폐업한 사람과 지금 새로 인수받은 부동산이 친구라서

소개를 받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의 부동산중계인에게 집주인이 그러던데

서로 친구라고 하던데 왜 연락처를 모르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을 하더이다...기가막혀서 그럼 집주인은 그당시 도배비용을 줬다고 하고 난 내 자비를

들여서 도배를 했으니 그 비용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야 겠다고 연락처를 가르쳐 달랬더니

가르쳐 줄 수 없다고 하면서 마음대로 하라는 식이더군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집주인의 와이프와 통화해서 일이 이러이러하니 해결을 해달라고 말하고 기다렸는데

아무런 소식도 없다가 이사날짜를 불과 2주 남겨두고 갑자기 집주인한테 연락이 오더니

월세를 한번 안냈다는둥, 집의 하자 있는것도 내가 그랬다는 식으로 덮어 씌우더군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댁의 사모님과 그러한 내용들을 이미 한달전에 다 얘기 했고

그래서 연락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집주인 하는 말이 자기 와이프랑 얘기한건 아무소용 없다고 자기랑 얘기 않했으니

자긴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 그때가서 다시 계산을 하자고 하더군요.

너무도 화가 나고 황당해서 통화를 계속했던 집주인의 와이프되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얘기를 했는데 왜 하지 않았냐고, 보증금에서 한푼이라도 손대면

저도 가만 않있겠다고 하더니 오히려 화를 내면서 자기가 연락않한건 미안하지만

부동산 중계인 말대로 제가 아주 나쁜 사람인것 같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 여자의 말에 의하면 현재 부동산중계인이 제가 자기들한테 협박을 하면서

너무 괴롭혀서 그 건물관리를 못하겠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다 거짓말을 하고 있고

자기들을 너무 괴롭힌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오히려 피해자라고...

그래서 그럼 삼자대면을 하자고 했습니다.

집주인과 저, 그리고 그때 저와 계약했던 부동산중계인..

그래서 누구말이 옳은지 얘기해 보자고 했더니 또 거기에 대한 정확한 말을 못하더군요.

제가 살면서 정말 참을 수 없는건 거짓말을 하면서 오히려 자기들이 피해자라고

하는 그 뻔뻔함 때문입니다.

휴가갔다왔더니 고장난 문을 잘못 잠궈나서 열쇠수리공 불러다 따게 만들고

집보러 온다고 전화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와서 사람 곤란하게 만들고

원래 정했던 이사날짜에 들어오려는 사람이 날짜를 당겨달라고 해서

이삿짐센터며 여기저기 연락해서 다시 날짜 변경해줬더니 실상 계약도 않된 상태였고

제가 전화해서 물어보기 전까지 한마디 연락도 않주고 있다가 전화해서 그렇게 날짜 변경

해주겠다고 하니까 사실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하고....

저에게는 집주인이 깐깐하고 별난 사람이라면서 욕을 하더니 오히려 자기들이 불리해 지니까

집주인에게 제가 자기들을 협박하고 괴롭혔다고 못해먹겠다고 말하고...

오히려 피해를 당한 집주인은 부동산과 한패가 되어 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원래 부동산중계 하시는 분들 다 이렇게 비양심적입니까?

하도 답답해서 도배를 근처 인테리어공사하는 가게해서 했더니 그 사장님이 그러더군요.

이 동네 아줌마들 파워가 워낙 세니까 싸워봐야 손해니 그냥 집주인이랑 좋게 해결하라고...

전 도저히 용서가 않됩니다.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면서 중간에서 사람을 이간질 시키고

자신들이 한 거짓말은 이미 시간이 지난 일이니 모른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는지...

또한 저와 함께 피해자인 집주인은 부동산 중계인과 한통속이 되어 오히려 저에게

다 뒤집어 씌우려 하는지...

마음같아서는 얼마 않되는 수리비용 다 주고 돈들여서 해놓은 도배 다 뜯어놓고

이사가고 싶습니다만...

그냥 저는 나쁜 사람들이 벌을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가라뫼 근처 빌라촌으로 이사오려고 하시는 분이나

살고 계신분들...그 동네 부동산중계인 하시는 분들..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조심하십시오. 이사들어가시면서..혹은 살면서 집에 하자 있는건 그때그때

말씀하시고...(그사람들 말에 의하면 주택관리 해주는 업체에 말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2년 다 살고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런건 부동산중계인이 제게 얘기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저처럼 나중에 뒤통수 맞는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살면서 이것저것 수리비용도 참 많이 들어가고 정도 많이 든 집인데

누가 여기 들어올지 모르지만 편지 한장이라도 써놓고 갈려구요

저처럼 억울한일 당하지 않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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