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흘러 내리는 내 눈에서 떨어지는 자그만한 눈물 한 방울 마저
너무나도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밤입니다.......
행복을 주고 싶어서 기쁨을 주고 싶어서 그렇게 하루 하루를 그 사람을
위해서 먼가를 준비해 나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들을
모두 버려야만 모두 지워야만 하나 봅니다......
다시는 내 마음속에 다시는 내 가슴속에 커다란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정으로 새하얀 눈송이처럼 그렇게 조용히 찾아와 놓고서는
또 다시금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놓고 떠나가 버리려는 그 사람이
왜 이리 미워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잊을 수 있을꺼라고 지울 수 있을 꺼라고 내 머리속에서 새까맣게 멀리
보낼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었는데 내 가슴은 내 마음은 그 사람을
떠나보내지 못 하고 내 심장 속 깊은 곳에 작은 방 하나를 만들어 놓고
그렇게 속앓이를 하나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 질 꺼라고 믿고만 싶습니다........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이 마르면 그런 시간이 다가오기만 하면 잊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해 보렵니다.........
하지만 하지만 난 두렵습니다.........
내 눈물이 흘러 내려 말라 버리고 말면 내 눈에서 멀어지는 그 사람이
한 번쯤은 봐라보고 싶은 그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될까봐 난 그게 두렵습니다........
난 그게 두렵습니다........
언제나 그 사람만을 바라보는게 나만의 사랑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지켜주는게 그 사람을 위한 길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떠나가는 뒷모습을 말 없이 바라봐주는 것이
우리 사랑의 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 사람을 이렇게 아무 말 없이 보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해야만 하는데
자꾸만 슬픈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이렇게 흘러 내리는 눈물이 마를 때쯤이면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까요?......
언제나 바보 같이 그 사람만을 기다리는 제 가슴이 제 마음이 또 아파옵니다.......
이렇게 그 사람만을 기다리는 슬픈 얼굴이 힘겨워지는 날에는.......
힘들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다시 만난 저 지민이에게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스위스에서 있었던 일들을 지우라 했었죠........
그렇게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헤어진 저 지민이는 눈물을 흘리며 친언니 같은
소영언니에게 달려갔구요......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회사 근처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술에 취해 자기 술잔에 다시 술을
따르려고 할 때 누군가가 형준이 옆으로 오더니 술병을 빼앗아 가는 거에여........
그 멋찐 녀석 형준이는 누군가 하며 그 사람을 쳐다 보았죠.......
그건 바로 그 웬수 같은 동기 녀석 현우였어요.......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자리에 앉더니 빼앗은 술병으로 그 멋찐 녀석 형준의 술잔에 술을 따라 주었어요......
* 형준 :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어?.....이게 누구야......우리 착한 내 동생 현우 아니야......
형이랑 한 잔하고 싶어서 왔구나.....어라.....근데 술잔이 없네........
아주머니.....여기 술잔 하나 더 주세요.......네?.........
* 현우 : (안스럽게 형준을 바라보며) 형.....지민이한테 그렇게까지 해야 했어?.....
그 녀석 아직 형을 잊지 못 하고 있는거 같은데 말이야.......
* 형준 : (순간 얼굴이 굳어지며 황급히 술잔을 비운다)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욕심 채우자고 그 사람을 받아들일수는 없는 거잖니?.......
나도 지민씨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어.......그치만 그치만.......
* 현우 : (술잔이 오자 형준에게 술을 받으며) 그치만 머?......형이 아파서?......
그게 어떻다는 건데?......그게 그 녀석을 못 받아들이는 이유라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열심히 치료 받고 나으면 되잖아......그런거잖아........
* 형준 : (아무 말 없이 술잔을 비운다) ...........
그 멋찐 녀석 형준이와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이러고 있을때 전 친언니 같은
소영 언니 집에서 슬픔의 눈물을 연신 계속 흘리고 있었어요........
* 지민 : (닭똥같은 눈물을 계속 흘리며) 언니.....소영 언니.......난 이제 어쩌면 좋아요?.......
이제 그 사람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네?......흑흑흑.......
* 소영 : (지민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지민아......괜찮을꺼야.....걱정하지마.......
언제나 당당하던 우리 지민이가 왜 이럴까?......이럴수록 힘을 내야지 말이야........
다 잘 될꺼니까 걱정하지말고 낼 출근하려면 푹 쉬어야지.......
* 지민 :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언니....소영 언니......나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없을 거 같아요.......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면 나 더 힘들어 질거 같아요.......나 그냥 여기서 포기할까봐요........
* 소영 : (지민을 침대에 눞히며) 지민아.....오늘은 너무 힘들었으니까 아무 생각 말고 푹 자렴......
우선 푹 자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알았지?.......
그렇게 저 지민이를 간신히 재우고 난 뒤 소영 언니는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었을때 잠에서 깨어난 전 저때문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 하다가
새우잠이 든 소영 언니에게 편지 한 통과 사직서를 써놓고 어딘가로 떠나 버렸어요........
그리고 소영 언니가 잠이 깨었을때 제가 써 놓고 간 편지를 보고 소영 언니는 깜짝 놀랐죠.......
* 지민 편지 내용
- to. 소영 언니
언니.....소영 언니.....늘 친언니처럼 절 아껴주고 챙겨줘서 고마웠어요.......
근데 언니 이제 정말 자신이 없어 졌어요.......그 사람만을 생각하며 여기까지
이렇게 힘들게 왔었는데 그 사람이 저와의 기억 없던 걸로 하고 싶대요.....
이제는 그 사람 얼굴 보기가 더 힘들어져요.......그래서 그 사람 잊기로 했어요.......
언니.....저 여행 좀 다녀올게요.......그 사람 잊을때가 되면 돌아올테니까 걱정 하지 말아요.......
언니......미안해요.......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여.......하지만 이게 저인가봐여........
언제나 언니 잊지 않을게요.......항상 건강해야 해요.....행복한 언니 모습 늘 기도할게요.........
- from. 지민이가........
소영 언니에게 마지막으로 써 놓은 편지와 사직서를 보고 난 소영 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소영 언니 집으로 누군가가 찾아 왔어요.......
"딩동!~~딩동!~~"
* 소영 :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누...누구세요?......
* 현우 : (나지막한 목소리로) 저.....박현우입니다......
조금 뒤 문이 열리고 눈물을 닦고 있는 소영 언니의 모습에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깜짝 놀라며 말을 꺼냈어요......
* 현우 : (소영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무슨 일 있으세요?.....지민이는요?.....
* 소영 : (여전히 눈물을 흘리며) 여기 없어요.....떠났어요....이 편지 한 통 남기구요......
그리고는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에게 제가 소영 언니에게 써 놓고 간 편지와
사직서를 보여 주었어요......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돌아서 황급히
뛰어 나갔어요.......
* 소영 : (깜짝 놀라 현우를 부르며) 현우씨....현우씨......어디 가요?......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는 뒤에서 부르는 소영 언니를 뒤로한채 마치
미친 사람마냥 그렇게 거리를 뛰어 다니기 시작했어요.......
두 눈에서는 가슴 아픈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요.......
* 현우 생각 : ' 정지민.....이 바보야......그 사람이 그렇게도 소중하니?.......
그럼 난 머야?.....난 머냐구?......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닌거야?......
너만 이렇게 떠나버리면 모든게 다 끝나는 거냐구?........
이젠 그 누구한테도 널 보내지 않을꺼야.....알았어?........'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다녀간후 소영 언니는 저 지민이가 써 놓은 편지
한 통과 사직서를 가지고 회사로 갔어요.......그리고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방으로 가서 그 편지와 사직서를 내밀었죠.......
* 형준 :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아침부터 웬일이세요?....무슨 일 있어요?.......
* 소영 : (안타까운 얼굴로) 아침에 지민이가 떠났어요.......
이건 지민이가 제게 써 놓고 간 편지하고 사직서에요.......
형준씨......이제 그만 지민이 맘 받아 주세요......네?.......
그만 나가볼게요......저두 지민이 찾아 봐야 겠어요.....그럼.....
* 형준 : (소영이 편지와 사직서를 놓고 나가자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린다) ........
그 웬수 같은 녀석 현우가 저 지민이를 미친듯이 찾아 헤매고 있을 그때 저 지민이는
여행용 가방을 들고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죠.......
이 세상 모든 것이 끝나 버린 사람마냥 전 그렇게 세상을 포기해 버리려 했나봐요......
조금 뒤 강릉행 기차 시각이 되었고 전 계찰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내려 가고 있었죠.......
지금까지 제가 살아올수 있었던 건 오직 그 멋찐 녀석 형준이때문이었는데
그 멋찐 녀석 형준이가 절 받아 들일수 없다고 하네요......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원하던 그 멋찐 녀석과의 재회였는데 이렇게
이별통보를 받게 되어 버렸으니 저 지민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아무 것도 모른채 이별통보를 받게 된 저 지민이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그 멋찐 녀석 형준이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다음 회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 마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