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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방과50방의 경계에 서서

만돌 |2005.02.13 21:21
조회 1,047 |추천 0

 

 

얼었던 얼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하고

그속에 새싹들이 쫑긋쫑긋 꿈틀거리고있는 겨울과봄사이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다고 세월은 날더러 이사 가라하네

나는 그대로인데 세월 혼자 가놓고서

 

살면서 잊어버린 소중한것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즐거웠던 송년회. 모두다 웃어주었던 외계인 습격사건.

황진이. 내마음을 잃어버려 격려를 아끼지않던 사랑의 이름들

 

다시한번 되새겨보며 이젠 다음역으로 갈아타려하네

다른이들은 별장도 멋지게 지어놓고 관리도 잘하던데

워낙 아날로그 인지라

 

다음역인 50방역

내생의 간이역에서는 또무엇을 맞이하려는가?

 

떡국 먹지않고 여기서 눌러앉아 말어 보는사람도 없을텐데

아녀 떡국먹고 가야지 30방에서 이사올사람도 있을텐데

연휴 내내 밤잠을 잘자고 고심했다(?)

 

아! 가기전에 한번 살펴보는것이었는데

 

동네이장 누리아빠는 40방50방합쳐서 90평으로

함께 살자고 했건만...

 

야시님은 몸과마음이 40방50방을 자유로이 마실다니시고

 

뽀빠이 엄마는 헤어지기 싢어서 오샹제리제 노래만

디립다 틀어대고

 

란님에게는 빅토리아씨크릿셋트로 준비해놓았는데

선수를 빼았기고

 

창문엔 봄바람소리가들리고

 

푸른태양만이 봄이오는 길목을 홀로 비춰주는구나.

 

 

 

장난 꾸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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