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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욕만 바가지로 먹었네~

도로시 |2005.02.14 10:24
조회 124,951 |추천 0

안녕 하세여...

우선 저와 그를 소개 할게요.

만으로 5년을 만났구요.서로만 결혼을 약속 한 사이였습니다.

그간 안좋은 일들이 참많았지만...그래도 사랑하기때문에...참고또 참았습니다.

아마도 지금 까지 이해하고 참고...삭힌것을 말로표현하자면...제속이 썪어 문드러졌다고 표현

해도...될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와 그는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울화통이 치밀어 올라 ...

가만히 있자니...속이뒤집어 질거 같아서...이렇게 하소연 할겸 글을 올립니다.

2월11일 그의 집에 새해인사겸 해서 가게되었습니다.

아침에 잠두 제대로 자지도 못한채...

그의집에 선물이라도 가져가야할거같아서 가까운마트로 갔지요.

그런선물은 처음이라...친구 들과 전화통화로 상의도 해보고...

저나름대루 신경써서 고른 "홍삼 한뿌리" 가격이 쪼금 비싸더라고요.

그의 집에 가서...그와 밥을 먹었습니다.

물이 먹고 싶어서...그에게 물좀 달라 하니... 물을 떠다 주더군요.

문제는 거기서 부터 입니다.

밥을 먹구...세배를 하라 하더군요.

왠지 불안한 예감이 들었지만...상관없이세배를 드리려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왈 " 먼새배냐~?흐흠...새뱃돈은 바라지도 마라..아버지 일을 않해서 돈이없다."

그의 엄마 왈 "나두 댕전한푼없어~"

정말황당했습니다.

제가 돈 바라고 새배하는것도 아니구...이건 완전히 새배 하고 뺨맞은 기분이더라고요.

전 그냥 "아니에요~" 그러고 말았는데...

그의아버지가 그러더군요.

아버지 왈 "너는 물먹고싶음 니가 떠다먹지..왜 떠다달라고 그러냐?"

저  "네?ㅡㅡ;;"

아버지 왈 "그리고 엄니가 밥상차려주면 받아먹기 바쁘지~설거지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저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의 집 2~3번 잠깐들린적 밖에없었고...이번에 가서 밥처음먹은건데...

저보고 그런소리를 하시니 조금 어이 없고 황당했습니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그의부모님 아시는분들이 오셔서 주방겸거실에서...

화투를 치시더군요.

그래서 작은방 들어가서 잠깐눈좀 붙였습니다.

그도 옆에서 같이잠이들었나봅니다.

저녁이되고...깨우시더군요.밥먹으라고......

그의 아버지가 어디 나가셨다 오시더니... 술이 많이취하신거같았습니다.

저랑 그를 또다시 부르시더니...하시는말씀이.....

아버지 왈 "여기가 니들 여관방이냐?그리고 넌 뭐가 모질라서 너같이 잘난놈이...

                물이나 떠다 주고 그런 병신짓을 왜하는데?아버지는 그런거 싫다.

                그리고 너는 형수들하고 엄니가 같이 상차리고 치우고 하면 옆에서 도와야 하는거 아니냐?"

정말 황당 했습니다.

욕인지...먼지...

아버지 왈 "야~물은 니가 떠다 먹고...냉장고 문열어서 밥상차리고 같이도우면되지~

                그런것도 않할꺼면서 우리집은 왜왔어~?"

기가 막히더군요...  그놈의 물이 뭔지 물좀달라한것이...그렇게 잘못한건지...

              "아니요~ 제가 남의집 냉장고를 어떻게 함부로 열고...제맘대로 어떻게 그래요!" 하니...

하시는 말씀이 "남의집? 남의집이라 생각하면 넌 앞으로 우리집 오지마라..."

헉........................................"네...."

이게 도대체 뭔일인지...억울했습니다.

안방에서 나와... 거실에 안자있다...제가 그에게 집에간다구 했습니다.

그가 30분후에 가라 하더군요.전 졸리니그냥 집에가서 잠좀자야겟다고 하고 옷을입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큰형수가..."아버님 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지금 옷입고 저러는거에여?"

먼가 조금 뻘쭘 해졌습니다.

큰형수 왈 " 도련님 여자 친구 참잘뒀네여? 도련님 혼좀 나야겠어요.일단 보내고 저랑 얘기좀해요 

                 일단 빨리 보내욧!!!"

저는 그에게 옷입으라 했습니다.택시 타는곳 까지 바려다줄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러자 형수 왈 "그냥가요. 도련님 저랑 할 얘기 있으니 오늘은 그냥가요~"

화가 났습니다.바려다 주는것마저도 못하게 하니 화가 났습니다.

 전 큰형수님 한테 "난중에 해셔도 되잖아요.그리고 아버지한테 이미 같은 얘기로 혼나고 나온거

                            알면서... 다들으셨잖아요...  지금 꼭 하셔야 해요?"

큰형수왈 "뭘잘했다고 싸가지 없게 ...지금나한테 따지는거야?"

헉....머이런게 다있나 싶더군요.

 " 따지 는게 아니라요...제가 멀잘못했는데요?제가 큰형수님 한테 뭘그렇게 잘못해서...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요?"

 갑자기 옆에서 그의 큰형이...인상을 쓰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씨발년이......어디서 감히 싸가지없게~너이 개같은년아...꺼져~"

 마른하늘의 날벼락도 아니고...새해부터 이게 멉니까.........

옆에서 그는 그만하란소리  한마디 하고 입을 다물더군요.

보자보자 하니 너무 승질이 났습니다.

"야...니가 먼데 그따위로 욕해...니가 큰형이면 큰형이지...글고 너...니가 형수면형수지...

 씨발년? 지금씨발년이라고 했냐?"

큰형 왈 "이런좃같은년이...귀에전봇대박았냐? 씨부랄년이라구했다."

큰형수 왈 " 도련님 여자친구 아주 잘뒀어요~"

정말 맘같아선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가만히 노려 보니... 큰형수란년이 저에게...

큰형수 왈 " 멀 아래 위로 훓터 보는데?"

저 " 너나 꼴아 보지마."

정말 큰형이란 작자와 큰형수란 여편네가 둘이서 저를 병신을 만들더군요.

큰형 왈 "야 꺼져....재수없으니까 꺼지라고..."

큰형수 왈 " 꺼져...어린년이 싸가지 없게..가정교육 잘못 받았네~"

바닥에있던걸레를 저에게 집어던지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야 꺼지지말라고해도 꺼질거니까 조용히해 씨발년놈들아..."

제가 막뛰쳐나오니... 그가 쪼차나오더군요.

그가 저보고 들어가서  자길 정말 사랑하면 소란피워죄송하다고 빌으라 하네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오빠에게 전화를 해 울며불며...

엄마에게 전화를해 울며불며...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리고3일이 지난 지금...전 오늘 그에게 헤어지자했습니다.

더이상 사귀고 싶지않다고...결혼은 죽어도 않한다고...없던일로 하자고...

깨끗이 헤어지자고....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들도 처음봤고...기본 예의도 안된사람들...

정말 그렇게 무식한 사람들 처음 봅니다.

제가 잘한거지요?

그와 헤어진거 정말 잘한거죠?

불투명한 미래를 가진 그를 사랑하고...이해하고...

하지만 참을수 없는건...나런 모욕을 당하게끔 절 지켜주지못한 그...

정말원망스럽습니다.

아니 제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이런 사람을 보고 제가 제인생을 맡기려 했다는것이...

 

  착한남친보다 능력있는 그에게 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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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최악의 베...|2005.02.15 14:55
이제까지 읽은 베스트리플 중 가장 이해안되는 베스트리플이네요.거기 동감누른 분들이 31명이라니.아직도 이런 분들 많군요.남친 집에 가서 일 안도운 건 당연.결혼전에는 며느리감도 분명히 손님이므로.우리 오빠 4년된 여자친구는 우리집 자주 오지만, 여지껏 집안일 도운적 한번도 없습니다.혹시 하려고 해도 나랑 엄마가 말리죠.남의 집 귀한딸 결혼도 전에 부려먹는 것은 상식이하의 짓이라고 생각되는데요.그리고 처음 간 집에서 물 떠달라고 하는 것은 마음대로 냉장고 여는 것이 어려워서입니다. 나도 친구집 가면 물 좀 달라고 잘 부탁하는데.그것 가지고 쌍욕 들어본 적 한번도 없습니다.처음간 남친 집에서 잔 것은 분명히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나, 저정도로 심한 욕 얻어먹을 일은 절대 아니지요.그리고 세배하는 아들 여친에게 돈 없다고 말하는 것이나, 저렇게 심한 말 해대는 남친 아버지,형,형수 정말 기가 막히군요.상종 못할 집이죠.남친 아버지에게 저런 모욕을 당하고도 30분간 앉아있어야 했다는 베스트리플 정말 어이 없군요.그리고 글쓴님이 맞받아 욕했다고 가정교육 운운하시는 분들, 저 여지껏 욕 한번도 안해봤지만,저 상황이면 욕 나올 것 같은데요.글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셨네요.저런 분과 헤어지셨으니...^^
베플김희진|2005.02.14 13:08
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님께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하시는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님께 엄청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명절날 다 같이 모여서 음식 차리고 그러는데.. 가만히 앉아서 주는거 주는대로 먹고 남친한테 물이나 떠달라고 하고.. 그리고 손님들 와서 대접하고 뭐하고 바쁜데.. 방에 들어가셔서 주무시고 계시니 미래에 며느리가 될지도 모르는데 어느 시아버지.시어머니가 좋아 하겠습니까? 예의상이라도 뭐 도와드릴일 없을까요? 라고 한마디라도 했음 어땟을까 하네요. 그리고 아버님이 술드시고 들어오셔서 꾸중하셨다고. 바로 집에 간다고 하다니.. 남자친구분이 30분만 있다 가란말이 님을 베려 해서 한말인데. 그거마저 싫다고 하고 가버리신다고 하셨으니. 옆에서 보는 가족들은 정말 화가 나겠죠. 님께도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물론 남자쪽 집안에도 문제가 많고요.. 한 식구가 될 생각을 하셨으면 좀 더 삭삭하게 잘하지 그러셨어요.. 누가 봐도 님을 며느리로 받아 드리고 싶진 않을꺼 같네요..
베플compact|2005.02.15 10:33
새해 복 받으셨구먼 머... 도대체 저 위에 추천 글을 클릭한 사람들의 뇌를 함 열어보구 싶구려...ㅡ.ㅡ; 손님이 왔소..ㅡ.ㅡ; 그것도 며느리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새뱃돈 없다..."이런걸 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품위와 교양은.. 아주 상상이 되는군요. 그걸 이해하는 분들은 똑같은 분들이시겠죠? 부모로서의 품위는 이미 물건너 갔고... 다음.. 자기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아무리 화가 난다고 욕하고 걸레를 던지다니요? 도대체 어느 집안인지... 참으로 훌륭도 하네요. 그걸관과하는 부모님들이나... 막지못하는 남친... 모두 똑같은 사람이죠... 그런게 묵과된다는건 기존에 그런일이 횡횡하였다는 결론밖에 안나죠..ㅡ.ㅡ; 화가나면 와이프한테도 걸레를 집어던지며 욕할수 있는 집안이라는거죠...ㅡ.ㅡ; 어떤 상넘의 집안인지 참.. 가정내에서 지켜져야할 작은 규범조차 없는 몰염치한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되지 않은건... 님에겐 큰 복이죠... 세상에 좋은사람이 참으로 많다는거... 그리고 님도 잘못이 전혀 없는건 아니죠... 물떠다 달래고 밥을 받아만 먹었다?결혼안했으니 상관없음... 님이 잘못한건.. 잤다는거죠.ㅡ.ㅡ; 거기가 어디라고 가서 퍼질러 잡니까? 제정신입니까? 다만 반응이 너무 오바라.. 그 잘못조차 묻혀버리는군요. 그게 잘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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