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성격 욱하는 아버지한테 말대꾸 한번 했다가
귀싸대기맞고 머리끄댕이 잡히고 칼맞을뻔했던 딸래미입니다..![]()
그일이 있고난 후 벌써 3주가 지났군요..
꼬릿말에 나와살라는 님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훗날 피눈물 흘리며 후회할껄 알기에 꾹꾹 참으며 집에 있었습니다..
명절때 엄마 도와 음식도 만들고 비록 아버지와는 눈한번 제대로 맞주치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옛날부터 그런 점.. 지금도 아버지의 성격은 이해하지만
행동까지는 아직 할수 없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아버지에 대한 마음도 조금은 닫혀버린 상태구요..
그런데....
부모님한테 뒤통수 맞아 보셨습니까....?
엄마랑은 그럭저럭 잘 지내는 편입니다...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일때문에 지금은 볼일없지만...
어제...
엄마랑 대화도중에 피자 쿠폰있길래 시켜먹자고 하니 돈없다는 군요..
생활비도 없다구...그래서 그냥 웃으게 소리로 세뱃돈두 안줬음서
그걸루 생활비 하면되지..그랬더니........안그래도 그걸로 버티고 있네...
그러면서 덧붙여 세배도 안하고 말이지 잘 돌아간다...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참 이런 상황에 얼굴 마주보고 절하게 생겼냐고 했지요...
뻔히 알지 않냐고....그랬더니...엄마왈....
알아서 해...나중에 후회하지말고...두고봐...
그러시고 안방으루 들어가선 문닫아 버리시더군요......
그냥 한소리로만 알았습니다...
아침에 출근전에 밥먹자길래 식탁에 앉았는데..대뜸하신다는 소리...
너네 회사근처에 방 얼마나 하냐고........
왜 나 나가라고...?? 설마 했습니다......
역시나..........
아빠가 돈 마련해준다니깐 나가살아...
많이는 못주고 5백 까지 해줄수 있다니깐 서로 불편하게 살지 말고
따로 편하게 살자....
저....진짜야.......??
5백 해줄테니깐 니 적금 든거 깨서 쓰든지 말든지 앞으루 니가 알아서 해...
하하하하....갑자기 머리가 텅 비더군요....
그냥 밥숟가락 놓구 출근준비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터진 울음보와 함께.........
엄마까지 그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속썩이는 자식보다는 그래도 이꼴저꼴 다보고 고생하더라고 아부지가 났다싶으신건지..
이렇게 자식 버리시네요...
당신들 편하시자고 자식 버리시네요...
저 이렇게 나가버리면 다신..제발로 못들어 옵니다...
철없는 20대 초반도 아니고...하하하하
이제 정말 끝장 보실라나 봅니다.....
제가 정말 죽을죄를 지었으면 스스로 나가겠습니다...
하지만......화나있는 아부지한테 말대꾸한번 했다고 맞은 죄밖에 없는데...
어렸을때 속썩인거 ...속죄하는 마음으루 공부 다시 시작하고
사각모 한번 씌워드릴려고 몰래 대학도 붙어서 등록해놨는데.....
이젠 정말........고아쟁이가 되버린 기분입니다..
가족........저한테 점점 의미가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