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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혼자살아서 좋은점인가??

남향 |2005.02.18 13:09
조회 710 |추천 0

지난 저녁 친구랑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를 우째!!

장소를 잘못 알아서 반대방향으로 간 것입니다.

약속은 취소되었고.........걍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일찍와서 밥을 해먹으려는데 싱크대 밑이 찐덕찐덕 하더군요.

부엌은 보일러를 안틀기 때문에 바닥이 차가워서

슬리퍼를 신고다니거든요

슬리퍼가 찐덕거리는건지 바닥이 찐덕거리는건지~

암튼.......바닥을 닦기로 했습니다.

걸래를 빨아서 대충 닦으려고 했는데 상당히 더럽더군요..........갈색 장판이 깔려있어서 잘 몰랐었는데 말이죠!!

특히 식탁밑은 먼지가 뭉쳐서 굴러다니더군요.......평소에 그곳은 잘 안닦았던지라.....

이왕 걸래질 한거 옷방도 닦기로 했습니다......이곳이야 말로 웬만한 날이 아니고서야 잘 안닦져~

생각보다는 깨끗하더군요.

안방도 닦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2일전에 청소해서 깨끗할줄 알았는데.......친구들이 왔다가서 그런가 머리카락이 많더군요.......여자들은 정말 머리카락 장난 아니져~

이렇게 청소하고 허리좀 펼까 했는데........밀린 빨래가 보이더군요

저는 수건이 몇장 없어서 그때그때 빨아야 한답니다.

글구 세탁기도 없습니다...........

빨래도 했습니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먹고....

설것이하고....

그제야 허리펴고 누워서 잘 수 있었습니다......허리에서 으드득 소리가~

 

헬스따로 다닐필요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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