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만난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별거중이십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었죠...
남친을 만나면서 엄마나 동생이야기는 잘했지만... 아빠이야긴 잘 안했습니다.
그렇게 만나오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려고 서류준비를 하시더군요....
어렸을적부터 부모님의 별거를 봐왔던지라...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남편될 사람이 우리 부모님이 이러면 싫어 하지 않을까...
또.. 남친이 고지식한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날잡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부모님께선 오래전부터 별거중이시다. 근데 지금은 서류준비를 하시는거같다...
동생도 20살이 넘었고 나도 그렇고... 말 안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나도 고민많이 했다..."
울 남친 예전부터 눈치채고있었답니다...
이런이유로 헤어질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했다며 언젠간 말해주겠지 하며 기달렸다네요....
작년 제 생일날 아빠와 저녁먹고 집앞에 내려다 주시고 그냥 가셨다는말에 눈치챘다고 합니다.
내 잘못도 아닌데 그런이유로 사이에 금이 간다는건 말도 안되는것이라 합니다.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이제서야 더 믿음직스럽고 듬직해보이네요....
오늘도 출근해서 밤새 일하는 남친을 위해 도시락을 싸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