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내리는 날 그리운이가 있느냐구요?
네 있습니다
하얀 눈꽃송이 타고 오실 기다리는이가 있느냐구요?
네 있습니다
솜털처럼 따뜻한 미소를 갖고 오시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어느날부턴지 알지도 모르지도 않는 그런날부터
내겐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고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다시 갈 수없는 가슴에 파묻은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 설레게하는 그리움입니다
한참을 못보면 궁금해지고
걱정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 사시는지
나이가 몇이신지
무엇을 하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기다려지고
보고파지고
그리워지고
걱정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약속은 없었지만
가끔가는 그곳에서 우연아닌 우연으로
가끔씩 부딪치는 사람입니다
맨 처음 고백도 했답니다
한분이 아닌 두분 앞에서
귓볼까지 빨갛게 물들이는 수줍음으로
오늘도 길을 나서보려 합니다
그렇지만
내려 쌓이는 하얀 눈땜에 오늘은 그냥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두분이 손잡고 걸어오시기엔 길이 너무 미끄럽기 때문입니다
내 가슴에 자리잡은 그리움은
칠순이 휠씬넘은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랍니다
그분들을보면
못다한 내 지난시절들의 그리움으로 떠오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읽어내리다 실망하셨을 울님이 계시다믄
지가 지송하다고 꼭좀 전해주이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