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헤어질맘먹고, 헤어졌다고 글까지 올렸더랬는데.
남자친구 진짜미안한지..
빌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넘어가보기로 했지요..
제가 과연 잘하는짓인지 아직 판단이 안서지만, 그날이후 제 남자친구
많이 변했습니다.
방도 구하구요.
이방이 동거하려구 구한방이아니구요. 남자친구 독립하려구
구한방이거든요. 근데..거의 일주일에 삼일정도는 자게 될꺼같아요'';;
그래서 인지 남자친구 제돈은 못쓰게 하네요. 저두 빨리 이것저것
가져다 놓구 싶은데..
남자친구 한달월급으로 방구하고기본적인 살림살이 사고..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두 오붓한 공간이 마련됐지요.
어제는 샤워를 하려구 양치하고 있는데..
끼~~익... (목욕탕문열리는소리..)하는소리가 들리더이다
제가 왜???
라고 물어보니..
샤워할떄 불러~~
이러고 문닫고 먼가를 하더이다..
양치다하고. 샤워를 하고있는데.. 등골이 오싹~~하더이다.
뒤를돌아보니.. 남친.. 문을 삐꼼히 열고..
싸워할때 불르라니까~~(애교만빵)
왜???(퉁명)
아니~~(쭈빗) 자기 샤워하고 도망갈까바~~ 도망안갈꺼지???
정말 쌩뚱맞죠??
무지 처절하게 싸웠더랬었죠. 아직 그놈이 그날 준 편지가 제 가방속에 있지요.
그때 일이 많이 사뭍히나봄니다.
애교도 없는 사람이 애교부리고, (아직까지 쌩뚱맞게 들이데는게 있지만 '';;)
청소두 설겆이두 빨래두 자기가 하겠다고 팔걷어붙이고..ㅋㅋ
설겆이는 내가해도돼는데 ..
저도 가끔 그일이 생각나죠.그생각하면 당장.. 헤어지고싶지요. 정떨어트릴라고
술먹고 지롤'';; 했으니까.. (제가 맺고끊는게 안되서요'';;)
근데 제남친 그일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가봄니다.
뜬금없이
"자기야 나 가슴이아퍼..
자기 나 안버릴꺼지? 내옆에 꼭 있을꺼지?" 이러는거 보면..
그날 이후로 저 의기양양 해졌지요.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한가봅니다.
남친도 역쉬 나없으면 못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까. 점점 못되져가요.
이럼안되는데.. 킥킥...
글을 잼없게 쓴다고.. 많은 악플에 당했었는데... 그래도 쓰고 싶네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앞으로 종종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