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과제 때문에 양재천 근처에서 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는데요
몇시간 돌아다니다보니까 겨울철이라서 해가 빨리져서
금새 어둑어둑해 지더군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대충 마무리 하고 가려는데
맞은편에서 노숙자(로 보이는)가 오더라구요
그냥 지나치고 가려는데...
뒤에서 노숙자가 "야!!!" 이러는 겁니다...
저랑 제 친구(여자구요 대학생입니다;;;)는
설마 우리한테 하는소리겠어+무섭다 는 생각때문에
뒤도 안돌아보고 막 경보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막 쫓아오더니 저한테 싸닥션을 날리는겁니다.
그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
진짜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갑자기 와서 행패를...
전 정말 깜짝 놀래서 멍하니 서있는데 옆에 친구가
여기 더 있으면 무슨일 날지 모르니까 빨리 가자고 잡아 끌어서
겨우 정신차리고 그 자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노숙자라고 해서 좀 안됐고... 불쌍하게 느껴졌는데
그 일 겪고 나서부터는 진짜 무조건 피해다녀야될것 같고
무섭고 그렇더라구요... 또 무슨일 당할까봐
노숙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정신지체,알콜중독 같은 노숙자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사지 멀쩡하고 정신상태 멀쩡한 사람들도
일하기 싫어서 일부러 노숙자 재활센터? 같은데 들어가 있는다더군요
겨울에는 안춥고 따뜻하게 잘수있고 밥도 나오니까...
이런말까지 하면 좀 이기적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노숙자라고 무조건 불쌍하다고 도와줘야 될게 아니라
저렇게 행패부리고 나쁜짓하느니 차라리 어디 강제로
보내버리던지 일을 시키던지 해야지...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