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26살, 나 27살 이제 사귄지 1년정도 된 커플입니다.
남친과 저 둘다 다혈질이라(특히 제가 좀더 다혈질) 싸움이 끊이지가 않습니다.
ㅠ
전 싸우면 두번 다시 같은 일로는 싸우기 싫어서 정확시 매듭지어서 잘잘못 가리고 해결방법을 모색
하려는 편인데 남친은 무조건 그 상황을 무마시키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데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싸움은 남자친구가 원인제공하고 전 쌈을 확대시킨답니다.( 남친의견 임)
저번주일요일날 집으로 놀러왔더군요. (자주 놀러옴) 그날 저 혼자 집에 있었습니다.
제방에서 DVD를 같이 보고 있는데 어머니가 외출하셨다가 오셨습니다.
남친은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집에는 자주 놀러왔지만 엄마얼굴보는건 네번째임) 저희는
제방으로 가서계속 DVD를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잠 들어 버리더군요.
전 좀 당황 스럽더라구요. ( 그전날 게임하는사람들과
밤새 술마시고 여관잡아서 또 술마시고 그랬다는 걸 알아서 더욱 화가남
)
그리고 어머니도 계신데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졸음에는 장사없다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 조심스레 깨웠습니다.
화는 머리끝까지 났으나 좋은말로 해야지 하고 깨웠는데 표정이 안좋더군요.
상당히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하고 인상을 쓰더군요.
저 여기서 기분 더 상했지만, 꾸욱 참고 글케 졸리면 집에 가서 자라고 어머니 계신데
너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저더러 데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첨에는 뭐 이딴 넘이 다 있나 했지만 이번일 그냥 넘어 갈일
아니다 싶어 데려다 주면서 얘길 해야 겠다는 맘에 제차로 데려다 주마 했습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저 다혈질입니다. 그리고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입니다.
좋게 말하려고 하는데 화가 나서 그리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가는 내내 말없이 한참을 생각해서
겨우 말했습니다.
나랑 둘이있을때는 상관없는데 어머니 계신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했습니다.
남친왈 미안하답니다.
근데 여기서부터가 문제 입니다.
저한테는 남친의 미안하다는 말이 진심처럼 느껴지지않습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거의 상황을 모면
하기위한 것처럼 들리니 더 화가 나더군요. 남친 집앞까지 가는 내내 둘다 말이 없었습니다.
남친내릴때 오늘은 정말 미안했다구 건성건성 말하고 가버리더군요
.
전 남친의 이런점이 정말 화가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화가 나서 머라하면 꼭 미안하다 합니다.
그러고 담싸울때 꼭 예전싸운거 말하면서 꼭 딴말 합니다. 자기잘못이 아니라는 걸 저한테 꼭 납득
시키려 하는 모습을 보고 전 그담부터는 남친의 사과가 진심으로 안 느껴집니다.
만약 제가 남친집에서 가서 남친과 같은 똑같은 행동을 했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전 도무지 남친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 일로 계속 냉정 상태입니다.
제가 넘 남친한테 많은 걸 바라는지 .....
이런 일이 반복되니깐 남친과 자꾸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 쓴 글이나 남친입장은 좀 다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다혈질인 성격 저 고치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는데 이런 남친 행동보면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다혈질을 더 부추기는 꼴이 됩니다.
솔직히 남친사귀면서 더 심해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