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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집착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슬픈....생각 |2005.03.04 10:53
조회 2,196 |추천 0

저와 제 남자친구는 2000년 겨울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횟수로는 지금 5년째 되어가네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무슨말 부터 꺼내야 될지는 모르겠네여...요즘 심경이 마니 복잡하네요...

그전에는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그 과거라는 존재때문에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네요... 다른 님들도 혹시 이런 경우는 있으신지 ... 딱히 누구에게 애기도 못하겠고..해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제 남자친구와 저는 남자친구가 군대 제대한 후에 만났습니다...

근데 군대 입대하기 전에 만나던 여자가 있었답니다. 군대 있으면서 헤어졌구요...

문제는 바로 그 여자때문에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한 2년정도 사귀었을때였을거예요... 오빠 집에 놀러갔는데 그여자한테서 받은 편지들이며,,,그여자가 쓴일기장... 그여자가 해줬던 물건들이 방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일 때문에 한동안 마니 싸웠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헤어졌으면 그런거부터 다 버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분이 무지 나뻤습니다... 그때부터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조금씩 생긴거 같아요... 그 일로 한번 크게 싸우고 나서는 잊기로 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그 여자가 줬던 물건들하며 편지들을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근에 그사람 책상위에 파일첩이 있더라구요... 그게 뭔가해서 보게 됐습니다...

쓸대없는 호기심이었죠... 그건 그여자가 오빠 군대있을때 쓴 일기장을 출력해서만들어준 파일첩이었습니다...

첨에는 시 같은게 적혀져 있어서 시집을 출력해 놨나보다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더 큰 충격은 그 여자가 오빠 애까지 가졌더라구요.... 물론 낙태는 했지만....

그걸 본 순간 눈앞에 캄캄해 지더군요... 물론 이애기는 오빠한테 하지 않았습니다...

또 싸울까봐... 그래서 지금 혼자 이렇게 속태우고 있는거구요....

기분이 무지 우울해 지더군요... 얼굴만 보고 있어도 그 일기장 내용이 생각나고...

그렇게 자기 애까지 임신했던 사람을 잊고 살고있나하는 의심도 들고....

아직도 그 여자를 못 잊는건 아닌건가 싶기도 하고....

내 쓸대없는 호기심을 증오하면서...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그 여자랑 헤어졌기 때문에 내가 지금 이사람 옆에 있는건데... 하는 생각에 다 몰랐던 걸로 하자 하는 생각과 어떻게 자기 애까지 임심했던 여자를 잊고 살까??? 정말 아직도 마음속에 그여자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점점 제 자신이 정신병자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가슴이 답답하고 계속 일을 하면서도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한숨만 나오게 되네요.... 정말 이건 사는거 같지도 않아서...

님들 의견을 듣고 싶네요... 제가 어떻게받아들여야할지...

 

남자들은 그렇게 잊고 살수 있나요???

지금은 날 사랑한다고 나밖에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잊혀질까요???

정말 이사람 날 사랑하긴 하는걸까요??? 불신만 더 커져가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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