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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거...

초콜렛죠아 |2005.03.04 22:06
조회 174 |추천 0

" 난 너하고 놀 수가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 '길들인다'는 게 뭐지?"

" 그건 너무나 잊혀져 있는 일이야. 그건 '관계를 맺는다.....'
는 뜻이야"

"관계를 맺는다구?"

"넌 아직까지 세상에 흔한 여러 아이들과 뭐 다를 게 없는
한 아이에 지나지 않아.
그래서 난 네가 필요없어......
그러나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서로서로 필요하게 돼.
너는 나한테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것이 될거구..."

" 내 생활은 단조로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환히 밝아질거야......
다른 발자국 소리가 나면
나는 땅 속으로 숨겠지만,
네 발자국 소리는 음악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불러낼 거야......
그러나 네 머리칼은 금빛이 아니니.
그러니 네가 날 길들인다면
정말 신날 거야! 밀도 금빛이야.
그래서 밀밭을 스치는 바람소리까지 사랑하게 될 거구..."

"부탁이야...나를 길들여 줘!"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아주 침을성 있어야 돼......
난 곁눈질로 널 볼 거야.
말은 하지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그러나 하루하루 조금씩
가까이 앉아도 돼..."

이렇게 해서 어린 왕자는 여우를 길들였다.
그리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여우가 말했다.

"아!...울음이 나올 것 같아."

"그건 네 잘못이야. 난 너를 조금도 괴롭히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길들여 달라고 해서..."

"그건 그래."

"헌데 넌 울려고 그러잖아,
그러니 넌 이익본게 아무것도 없잖아!"

"이익본게 있지. 저 밀 색깔이 있으니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거.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거.
누군가와 사랑하다 헤어진다는 거.
그리고...아파한다는 거.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겐 추억이라는게 있다는 거.
여우의 금빛 밀밭처럼...
그래서 사랑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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