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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자를 사랑하는 일이란...

너의남자 |2005.03.07 04:11
조회 1,616 |추천 0

제가 쓰는 이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실 분이 몇분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한마음에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너무나 답답하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기에 이글을 읽는분들께 조언을구하고자 합니다

 

어디서부터 무슨말을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두달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가슴앓이 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바보같네요..사람이 그렇게 바뀔줄

 

정말 몰랐던 일있었고..처음 만났을때 그아이는 정말 순수했어요 저 밖에 몰르는 그런 바보같은 아이

 

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교입학한후부터 자꾸만 남자문제로 속을 썩이더라구요..아르바이트,학원

 

갈때 마다 그곳에서 다른남자와 알게되고 어울리는것이 전 싫었습니다 그렇치만 넓혀지가는 인간관계

 

를 제가 막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싫어도 참았습니다 그런데..사귄지 2년 되던 해에 그아이가 다른 남자

 

생겼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믿을수 없는 말에 전 그아이를 만나길 원했고 만난 그날 그아이 제앞

 

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미안하다 너 아닌 다른 남자 만나면 좋을줄 알았는데..오빠가 못해주네..나중에

 

내가 다 정리하면 그때 나 용서해줘.."라는 말을 했어요 저는 그아이를 안아주며 "괜찮아..너가 그사람

 

만나고 나 만나도 너의 마음속에 내가 있으면 되는거야 죄책감 느끼지 말어.."라고 말했습니다 그후 저

 

와 그아이 또 다른 한남자 세명의 복잡한 관계는 6개월동안 이어졌습니다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그런

 

시간이었지요 웃으며 즐거운일을 그사람과 함께 하고 울고 힘든일은 저와 함께하고..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강제로 그아이를 가지려 시도하고 그아이의 처녀성을 잃었던..저를 찾아와 울면

 

서 고개숙인 그아이 모습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그냥 그아이 꽉 안아주며 말했습니다"처녀

 

는 몸이 아니라 정신이래.." 제가 그아이를 지켜주겠단 약속을 했었고 우리는 잠자리를 가진적이 없었

 

습니다 겉으론 덤덤한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저도 눈물이 흘렀습니다..불행중 다행으로 그일이 세사

 

람의 복잡한 관계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번다시 다른사람에게 보내지 않을꺼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아이가 아주 조금은 그남자에게 미련이 남은듯해서 몇달 동안 아르바이트해서벌었던 

 

돈으로 함께 제주도를 갔다왔습니다 그후에 우리 사이는 예전 처럼 다시 돌아가는듯 했습니다 최소한

 

몇달 동안요.. 그아이 두번다시 이런일 생기지 않을꺼라고 나중에 커서 꼭 결혼 하자며 새끼손가락걸

 

고 저와 약속했고 그때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다가올 또 다른 아픔을 생각하지 못했

 

습니다..그해 겨울 그아이 곁에 또 다른 남자가 보이더군요 정말 친한 오빠일뿐 아무런 사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절 안심시켰습니다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했습니다

 

도서관에 갈테니연락안될꺼라며 또 집에 오면 피곤해서 잘테니 조금있다가 연락하자..서로의 집이 걸

 

어서 10분거리인 우리 였기에 일주일에 5번이상 만났던 우리는 2주에 한번 간신히 보는 그런사이가 되

 

었습니다 이상한 분위기속에서 불안했던 마음을 더욱 크게 만든건 어느날 보게된 그아이 싸이월드 글

 

이었습니다 얼마전 바다를 갔다왔다는 글이었습니다 물어보니 그아이 그냥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서 없는 이야기 꾸민거라 했습니다..그땐 거짓말인거 알면서 믿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12월 31일 그

 

아이가 학교에 볼일이 있다며 저와 약속을 취소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확인 할때가 왔다 싶어서 한발

 

앞서서 그아이 학교에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오더라구요..전화했더니 그아이 벌써 왔다 갔다했

 

습니다 분명 제가 먼저 왔는데 말이죠..다른곳에 약속이있어서 저희 학교 앞으로 온다하길래 저희학교

 

앞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안왔습니다 그아이는 전화해서 벌써 약속장소 도착했다 합니다..무거

 

운 발걸음 뒤로하고 전 일하러 갔습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손님 심부름으로 케익을 사러갔고

 

갑자기 그아이 생각에 사탕부케를 사서 그아이 집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전화해서 집앞이라했더니 아파

 

트 정문에서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그아이 후문에서 걸어오더라구요 대체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택

 

시 합승을했다고 합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거짓말 하지 말라고 그날 있었던 일을 다 말했

 

습니다 학교에 볼일있어서 간거 (졸업증명서 가지러 간다했습니다) 보여달라 했습니다 술취해서 술집

 

에 놓고 왔다고..핸드폰 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죽어도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의심하는게 싫어서 보여

 

줄수가 없다고..사탕부케 주고 돌아섰습니다 다음날 또 한번의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너가 더이상

 

날 믿지 못하고 나도 그러는 너의 구속이 싫다.." 아무것도 몰르던 저는 "정말 의심해서 미안하다..부족

 

한 나를 용서해" 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다음날 잠깐 만나자하니 그아이

 

밝게 웃으면서 오늘은 곤란하다고 그리고 피곤해서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연락할께라는 말을했습니다

 

그후에 그아이 네이트온을 접속하게되었는데 문자함에 다른남자에게 보낸 메세지가 있더군요 그날 오

 

후에 그남자와 약속이 있던거였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에 그아이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대체 무슨일이냐고 나도 알고 있어야 이런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않겠냐고..그리고 믿을수 없는 이야기

 

를 듣게되었습니다 아는 오빠라는 그사람이 학교에 항상 대리러 왔었고 둘이 바다여행 갔다왔었고 지

 

금도 같이 있다고..순간 어지러웠습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라구요 그아이에게 전화했습니다 한참

 

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통화연결후 자는중이었다는 그아이 거짓말에 저는 또한번 화가났고 지금

 

둘이 같이 있는거 아니까 셋이 만나서 관계를 정리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제가 그 남자에게 들은 이

 

야기는 "옛날에 같이 일하면서 알게된 동생이고 난 원래 모든여자에 잘해줘서 이런 오해를 받는다"라

 

는 말이었습니다 눈하나 움직이지 않고 하는말에 거짓말일꺼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혼자 술을 마시고 그아이를 기다렸습니다 자정이 다되어가는 시간에 그 아이 그 남자 차에서 내리더군

 

요 저를 보더니 다시 그남자 차타고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몇시간이 더 지나고 그아이 다시 그 남자

 

차타고 왔습니다..붙잡았습니다 절 뿌리치고 그아이 그남자에게 전화하더니 또 다시 사라졌습니다..그

 

리고 그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다음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그남자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

 

남자 시간이 지나고 조금화해가 되면 다시 만날꺼니 너무 고민하지 말라며 둘이 만난 시간이 그렇게

 

쉽게 헤어질수있는 시간은 아닐꺼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용기가 생기더라구요..그리고 셋은 다시 만났

 

습니다 술자리를 가지면서 저는 그 아이에게 제가 소홀했던 점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그남

 

자에게 내가 하지 못한일을 친동생처럼 그아이 챙겨주는것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전 그 남자에게 오늘

 

은 내가 집에 대려다 주고 싶다고 먼저 자리좀 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술기운이 올라서 였을까요 눈물

 

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제 말과 동시에 그남자 어디론가 가더니 그아이와 함께 사라졌습니다..그리고

 

한통의 전화는 정말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아직도 그렇게 모르겠냐고 이 오빠 나 좋아한다고

 

너하고 이렇게 자리 마주치는거 싫어한다고..너 왜 그렇게 비굴하냐고.."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정말

 

믿었고 또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었고 제가 사랑하는 여자를 친동생처럼 잘챙겨준것에 대하여 예의

 

를 갖춘것이..믿지 말아야 할사람을 믿었던 제가 너무 후회스러웠습니다 아니 두사람의 거짓말에 속은

 

바보같은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더이상 인연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

 

터 저는 서로 인연의 끈을 매듭지려 노력했습니다..몇일 후 그아이는 그사람과 사귀게 되었고..또 다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아이 예전과 마찬가지로 힘든일이 생기면 저를 찾았습

 

니다 일하는 곳에 찾아와 눈물흘리며 안아달라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선 후에는 또 그남자에게 안길텐

 

데 말이죠..어느날 찾아와서 그사람과 헤어졌다며 힘들다라고 말을했습니다 바보같은 짓인지 알면서

 

도 저는 그아이 다시 한번 붙잡고 싶어서 집에 대려다 준다하니 아빠가 밖에서 기다릴지 모르니 안된

 

다고 하길래 돌려보내고 전화를 했는데..안받더라구요 그아이 친구가 저에게 전화해서"지금 걔들 둘이

 

같이 있다고 대체 언제까지 너 그렇게 거짓말에 속을꺼냐" 말했습니다 너무나 아파서 화가났을까요 그

 

아이에게 전화해서 욕했습니다 너가 했던 만큼 내가 똑같이 돌려주겠다구..또 그남자에게도 두번다시

 

그아이가 날 찾아오게 하지 말라했습니다 더이상 두사람일에 내가 엮이는거 싫다고했습니다.. 그아이

 

가 저에게 했던 잘못의 벌이었을까요 그아이 친구와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던중 우리 둘사이에 일을 알

 

게되었고 그아이 모든 친구들 그아이 가식적이라며 친구하고 싶지 않다며 모두 절교해버렸습니다 그

 

아이 절 원망했습니다 "너때문에 친구들 다 잃었어 그렇게 복수하니까 좋으니??" 정말 정말..어떤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어떠한 말도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멀어

 

져갔습니다 그후 몇번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그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술취한 어느날 밤에 그아

 

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바뀐 번호라는 멘트가 흘렀습니다 몇일후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그아이 또 다

 

른 힘든일 제게 물어오더군요..물음에 정말 하나하나 노력해서 대답해주었고 저는 깊은 고민끝에 더이

 

상 연락하지 말자고했습니다 서로 웃을수 있을때 끝내자고..시간이 지나고 그아이와 함께낙서를 했던

 

놀이터벽을 찾아가봤습니다 처음 다른남자 만남으로 헤어졌을때 "기다릴께..돌아와.."라고 제가 적어

 

논 밑에 "바보야 이제 나 그만 잊어 너가 기다려도 돌아가지 않아.."말이 남겨져 있었습니다.."행복해

 

라.." 라는 말을 쓰고 전 돌아섰습니다 그아이 지금은 또 어떤 누군가와 만남을 갖는듯싶습니다 근데

 

그아이 싸이에 얼마전 저와 함께 900일날 같이했던 사진이" 기억하나요"라는 이름으로 올라왔습니다

 

그아이도 저를 그리워 하는걸까요..머리로는 그아이 또 다시 만나면 똑같은일이 반복될것이라는걸 알

 

고 만나면 안되는데 마음으로는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다른여자를 만나도 그아이 생각에 죄책감마저

 

듭니다 저의 친구들도 또 다시 그아이와 만난다면 저와 인연을 끊겠다고 합니다..심지어 그아이 어머

 

님께서도 더이상 마음 앓이 하지 말고 어머님께서도 포기하신 딸 끝까지 이해하고 지켜준것이 감사하

 

다며 이제 그 마음 다른 사람주라고 하십니다..모두다 그아이는 아니라는데 왜 저한테는 그아이가 그

 

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저를 속이고 변해버린 지금 모습보다 순수했던 옛날 모습만 자꾸 떠

 

오릅니다..정말 사랑한다면 나쁜여자도 사랑해야 하는것인가요 아님 저를 위해서 지워야 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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