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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8.......끝을 볼때가 된것 같습니다.....(후기)

맘이 아픈... |2005.03.10 18:12
조회 1,785 |추천 0

끝을 보자고 맘을 먹고...걍 그 사람이 어케하는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틀을 말없이 외박을 하고 (그 여자랑 있었겠죠..주말을...)들어와서는 암 말이 없습니다...

씻고 컴터를 하더군요...그러더니 노래까지 흥얼거리며....아주 즐거운 듯했어요...

그리군 걍 그 사람은 침대에서 저는 딸아이와 바닥에서 그렇게 자고는....

출근전 돈 달란 소리만 하더군요....

그 날 저 회식 아닌 회식이 있었습니다....

사장이랑 같이가 아닌 업체 사람이랑 앞전에 일했던 직원이랑.......

저 그래도 할 도리는 한다싶어서 그사람에게 문자 날렸습니다...

회식인데 업체사람이랑 직원이랑 한다고..

그랬더니.."지랄하고자빠졌네...그게 무슨 회식이고.." 그러더군요...

저 "무슨말을그렇게 하냐고 딴에는 보고라고 하는건데" 또날라온 문자.....

"지랄하네..언놈만나노" 그러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저 자리잡고...동네였거든요..."어딘데 와서 확인해봐라"했습니다....

"시끄럽다" 그러네요..........

저 그러구선 12시도 안되서 집에 갔습니다....아직 안 왔더군요.....

전화했죠......안 받더군요.....

그러구선 걍 잤습니다...........

잠결에 흥분된 남편이 씩씩거리며 이래도 안일어나나....그러면서.....화장대에 화장품들을 왕창 엎었습니다..

저 비몽 사몽으로 정신을 차릴려는데 이 사람 밀대 봉을 가져오더니 저를 패더군요....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저 영문도 모른채 그렇게 맞았습니다...... 또 때릴기세기에......일어났습니다........

이젠 손으로 사람 막 때립니다........정말 머라고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러구선 하는 말이 더 과관입니다.......

회식? 사장 있었나?? 기사 있었나??? 그게 먼 회식이고????

니가 술집 접대부가? 돈 벌라고 보내놨더니 술집년처럼 접대나 하고 있나??????

귀도 막히고 코도 막히고 도저히 이게 무슨 말인지..........

또 하는 말이 위에 올라가서 먼 말했노??(저희 시댁이 같은 아파트 윗층에 있습니다...)

영문을 몰라 물어보니 저 전화 오구 바로 엄마에게 전화가 왔나보더라구요...

찔리는게 있으니 제가 먼 말을 했다 싶었나봅니다....

' 내 성질 모르나 일어나라면 빨리 일어나얄 꺼 아니냐....내가 일찍와서 맨날 니 팰까???(그 사람 회사에서 스트레스 마니 받습니다..그래서 저를 샌드백 삼아 때린다는 소립니다....;;)

그러구선 자기 또 타당성을 만듭니다..주말에 출장을 갔는데 먼 문자로 먼 지랄이냐고....

그렇게 자기 유리한 상황에 그렇게 얼버무리며 넘어가려합니다....

출장 아닌거 뻔한데....할말이 없더군요...말해봤자 더 맞을꺼는 뻔한 사실이고.....

화장대 엎은거 치우랍니다...치우고 있으니 불끄라고 해서 불 꺼졌죠...

저 욕실가서 잠깐 있다 나오니 코 골며 자더군요...

자다가 영문도 모른채 개패듯이 맞았습니다...그때서야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저 애기 옷 조금이랑 돈 챙겨놓구(저 월급 받은거) 눈물 닦고 대충 사람 모양새를 내고 애기 데릴러 갔습니다....애기 데리고 왔는데 시어머니 애기 가방 갖다주러 왔더군요..그 꼴을 보시고는 행사가 왜 이렇게 더러워졌냐고...낼 시아버지 봐야한다고 그대로 두라고 하시네요.....

저 추리닝 입고 애 옷 입혀서 무작정 나왔습니다...새벽 4시가 가까운 시간이었구요...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갔습니다..시간이 안맞아서 여관을 잡고 잠깐 있으려니 애가 할머니 가자고 보채서 차 시간도 멀었는데 또 나왔습니다.... 살짝 정신이 드니까 어디로 가얄지.....

정말 막막했죠...혼자사는 친구집엘 가려다 남편이 아는데라 못가고 다른 친구에게 전활 했죠...

그때가 새벽 6시쯤이니 전활 안 받을수 밖에요....

결국엔 친정을 왔습니다......아무말도 안하고 걍 이불 덮고 누웠습니다......

싸웠냐고 물으시는 부모님.....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했습니다............

엄마에게 얘기를 했더랬습니다....당장 막살놓으라는 엄마입니다.........

저 그쪽에 연락하면 죽는다고 못 박아놓고 이틀이 지났네요.....

다니던 사무실에도 면목없어 전화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사람 구하라고 죄송한단 문자만 넣었습니다..

저로 인해 사장님이 큰 해를 보셨네요...오늘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저 어떻게 살지 궁리 중입니다..

일자리를 알아봤습니다...눈에 든 멍 자국 때문에 밖은 못나가고 인터넷을 디지다 이렇게 글을 또 남겨봅니다.... 시어머니께도 전활 드렸죠...어디냐고 물으시길래 걍 친구집이다 그러구 애 교육이 뒷처지는데 그러고 있을꺼냐 하시네요...회사는 어켔냐고 물으시고 언제 올꺼냐고....저 말 안하려다 멍때문에 지금은 못 움직인다고 나중에 간다 그랬습니다..차갑디 차가운 시어머니 너희 알아서 해라 그러구선 끊으시네요...위로 한마디 없이........ㅠㅠ

어떻게 살아얄까요??? 촌동네를 생각중입니다...

자그마한 방을 얻어서 애기를 놀이방 보내구 저는 일 다닐려구요.......

근데 만만치가 않네요..당장 수중에는 한달치 월급 70만원도 채 안되는 돈 뿐이고......

가지고 나온 옷이라곤 달랑 입고온 추리닝 뿐이니.......

저희 집엔요....친정 부모님들도 촌 사람들이라 생각이 조금 고지식하세요...

말이야 이혼하라 하시지만 제가 걍 살아주길 바라시죠...막막합니다.......

어디 다른 지역으로 가서 살면 딱 좋겠는데 그럴만한 미천도 없거니와...

별다른 능력없어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또 애랑 맞는 일자리 구하기는 더더욱 힘들고요....

암튼 이래저래 현실이 절 더 절망시키는 군요........

지금 당장은 집에가서 이 사람 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허벅지에 온통 멍이고 등에는 완전 피 멍이 들었습니다...지금 생각 났는데요...

때리면서 저보고 얼굴이 엉망이라 낼은 출근 못하것네 그러더군요....걍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어떻게 해얄까요??? 돈벼락이라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대출도 생각해봤는데

무작정 대출해줄때도 없구.....어찌해얄까요???????미치겠습니다......... 

저흰 재산도 없거든요...돈없이 한 결혼이라 집도 시댁에서 얻어주시고...남편 예전에 사업한다고 빛만 몇백이고...모아둔 돈도 없구요...재산 분할이라 해봤자 고작 집에있는 살림이 답니다....

그러니 위자료니 머니 그런거 바랄 처지도 아니구요...전세돈을 저 줬음 좋겠는데...

이혼하는 며느리에게 돈 줄 시어른들이 어딨겠어여....

돈이라도 빌릴데 있음 좋겠는데 그럴만한 데도 없고....정말 답답하네요....

법적으로 대응하라는 그런 말씀들 하시겠죠...

근데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은 그런거 꿈도 못 꿔요....예전에도 맞은거 진단서 끊은거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요???  시부모님께 안 그래도 죄송한데 그런 모습까지 보여드리기는 정말 아니지 싶어요..

혼자 사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친정에서 살 생각도 하지만...

친정엔 방 2개고 아직 결혼 안한 오빠도 있고...교통편도 마니 불편하구요....

촌인지라 말도 많고.......모르겠습니다......그래도 결국에는 친정에 살지 싶네요...

불편한거 감안해서 악착같이 벌어서 분가하고 해야죠...애도 잘 키우고요....

위자료 양육비 안 바랍니다...양심이 있어 보태준다면 굳이 마다하지는 않겠지만요....

혼자  애 키우며 잘 살 수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아시면요.......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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