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다른 말은 희생.. 내 친정어머니의 꿈은 자녀들이 험하게 고생하지 않고 사는 것이 꿈이고 소망이다. 자녀중에 특히 딸 다섯 다음으로 얻은 여섯째인 장남이 잘 살아 더 늙었을때 당신의 언덕이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시는데 남동생이 지난 연말 미국에서 영주권을 얻고 자신이 운영할 사업장을 인수 하는 날.. 그날 밤 어머니께선 꿈(夢)을 꾸셨다고 말씀하셨는데.. 하늘에서 선명한 황금빛 똥이 날아와 어머니 손에 잡히는 꿈을 꾸셨다고 하셨다. 참 이상한 꿈이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부자가 된다는 꿈을 꾸시고 참 좋아하셨다. 지난 일요일 저녁 나는 도전 골든벨 '구미여고'편을 봤는데.. 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하나에 동경과
별하나에 시와
별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문제에 윤동주님의 '별헤는 밤'이 나왔으며 한여학생이 이 시를 낭송을 하고 난 후 사회자가 그 여학생에게 얘기했다. 농담으로.."효녀 아니죠?"라고 했더니 그 여학생은 슬픈 목소리로 자신의 어머니께서 방직공장에 다니며 염색(?)하는 일을 하신다며 손이 거친것도 있지만 지문이 없다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는데.. 내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다. 그 여학생 어머니의 모습에서 지난날 내 어머니의 모습이 떠 올라 가슴이 울컥 했기 때문이며 마산으로 이사를 하신 어머니께선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든 일은 다 하시며 사셨으데 진정 어머니라는 다른 말은 희생이라는 것임을 다시한번 내게 일깨워 주는 순간이었다. 그 여학생의 어머니 나이가 나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그 여학생이 공부 열심히 해서 능력있는 사회인이 되어 그 어머니의 지난 삶에 허리를 쭉 펼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며 모든 어머니의 꿈은 자녀들이 잘 사는 것으로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됐다. 내 어머니.. 그 여학생의 어머니.. 그리고 나 또한 두 아들을 둔 엄마로 내 아들의 좀더 밝은 미래를 위해 어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저녁에 뽀빠이가 책받침에 나와 있는 구구단을 형아 따라 외웠다며 내 앞에서 졸졸 외우는 것이 아닌가.. 뽀빠이는 늦게 얻은 아이라 지난해 초등학교 1년 조기입학을 시키고 나는 속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가 욕심이 많아선지 차츰차츰 따라하는 모습이 고맙다. 모든 어머니들의 꿈은 자녀들이 잘 살아가는 것이 꿈이고 소망일건데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리고 내 동생의 사업이 번창하고 또다른 꿈들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기원해 본다.
Mother Of Mine - Jimmy Osmo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