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하고 억울합니다.. 서러워서 눈물을 주채 못 하겠습니다..
어제 일입니다..
저는 백수된지 10흘째고,, 남친은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사귄지는 1년 3개월됐는데 어제부로 다시는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 1년여 동안 내가 직딩이고 남친은 학생이라는거 이해하며,,
제가 연애를 리드한건지 휘둘른건지 남친은 암말없이 선물주는거 받고, 따라다니고,,
먹으러 다녔습니다..
남친이 옷 못입는다 싶으면,, 봄,여름,가을,겨울,,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할인매장 돌아다니며 메이커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물했습니다..
동생이 백화점다녀서 때대면 비싼 남자화장품 셋트 선물했습니다..
점빼는데 10만원 넘게들고,, 스키장 델구 다녔고,,
내가 놀러가고 싶으면 내차에 내가 기름채워가며 놀러다녔습니다..
놀러가서 말 안듣고 비포장도로 달리다 마후라 전부 찌부시키고,, 소음심하고, 핸들흔들리고..
견적 30만원 넘게 나왔고,, 얼마전에 전봇대랑 부딪혀 범퍼 금갔습니다..
돈 한푼도 안주더군요..
암말 안하길래,, 어쩔거냐고 그랬더니..
미안해 죽겠는데 왜 건드리냐면서 적반하장합니다.. 그래서 싸웠습니다...
호강에 겨웠는지 저랑 사귄후론 싸구려자리 옷이랑 신발사더니 이제는 아예 사지도 않습니다..
자기 노량진에 학원 다닐돈이랑 대형면허 딸 학원비는 있으면서 나한테 밥 사줄 돈은 없나 봅니다..
어디 움직일라 치면 기름도 안채우면서 꼭 제차 끌고 나갈라합니다..
자질구래한거 많은데 쓸 수가 없습니다..
반면 전 남친한테 받은 선물이라곤...색동양말 한켤레,, 생일날 속옷셋트,,
크리스마스 지나고서 30만원대 디카선물..이게 전부네요..
사실 저도 크리스마스날 그만큼 썼습니다.. 비싼 지갑에 자기친구들 회사주고,, 내차에 기름붙고..
똑같이 썼습니다..
제차로 밥먹으러 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동생이랑 병원에 눕더군요.. 그러곤 보험회사에서 120받아서 아버지, 동생한테 60만원 용돈줬다합니다.. 친구들 밥사주고 날위해서는 밥을 안사더군요..
서러워서 많이 울었습니다..
저 속물 아닙니다..
남친한테 어디가자고 조른적 없고 ,, 정말 밥사달라,, 피자사달라 옷 사달라 하지 않았습니다..
가려운 곳이 있음 제가 긁으면 됐으니까요..
그래도 저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친구들이 남친이랑 좋은데가서 밥먹고 왔다하고, 좋은데 여행갔다왔다하고,,
선물은 뭐 받았다고 자랑합니다.. 저 그저 눈물 삼키며 마냥 부러워합니다..
나도 펜션같은데가서 놀고 싶고, 좋은데가서 밥먹고 싶고,, 아무 선물이나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나를 기쁘게 해준적이 없습니다.... 정말,,,
그동안 싸운거는 남친이 내 맘 몰라줘서 일방적으로 제가 삐졌습니다..
첨엔 발발 거리면서 잘 돌아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집에만 있게 되더군요..
제가 너무 초라하고 불쌍해서 혼자 우울해한적도 많았네요..
남친이 답답하다고 삐진 이유를 말하라는데 치사해서 말도 못하고 속 앓이만 했죠..
어제 싸운 이유는 백수인 10흘동안 남친한테 몇번을 삐졌습니다..
첫번째는 남친과 나 친구들 모두 한동네 삽니다.. 그중 여자친구한테 잘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남친과 비교됩니다.. 씁쓸하게 술한잔하고 하고 집에 오는데 남친이 손한번 안잡길래
제가 먼저 손 잡았는데 동네라서 챙피한지 제 손을 뿌리치는것 같아 맘 상해서 떨어져서
집에 왔습니다... 그 다음날 친구들 또 만나고 집에 오는길에 손한번 안 잡아주더군요..
집에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2틀 시위했습니다..
두번째는,, 남친이 나 삐진거 달래주고 밥사준다고 나가자합니다.. 동네 음식점왔습니다..
동네커플을 부릅니다.. 이 커플들 영화보고 좋은데 갔다왔다합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 말하길,, "너네는 어딜 돌아다니질 않는다고 영화도 안본다고...
시내 좀 돌아댕기고 영화도 좀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네는 어떻게 데이트 하냐고 묻습니다..
남친이 말하길 90%가 쇼핑이고 10%는 맛집이라 합니다..
쇼핑을 잘해 준것도 아니고,, 맛집을 델구 간적도 없고 전부 제가 데리고 다녔습니다..
영화는 돈주고 본게 3편이고,, 시사회로 본게 3개 정도 입니다..
또 남들처럼,, 강남, 신촌,홍대,종로,명동,, 거리를 걸어본적이 없고..
그 흔한 까페간적 없고,, 남친이 술사준거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동네 친구가 말하는데 슬프더군요.. 내가 불쌍하더군요....
그래서 침통한 얼굴로 집에 왔습니다..
세번째는,, 작년 여름에 놀러간게 땡이라서 권태기라고 바람이라도 쐬자고 하루만 놀러가자했다가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곤 자기 친구들이랑 술먹을 시간은 있나 봅니다..
서운해서 일주일 내내 삐졌습니다..
그 후론 암말 못하고 요번주 내내 집에서 제대로 밥도 안먹고 오직 컴퓨터랑 텔레비젼만 보고 살았습니다.. 움직이는거 없다보니 잠도 못자고 밤새 컴만 했습니다..
내몸이 아파옵니다..
무릎쑤시고 얼굴도 쾡해지고...머리아프고,, 골반, 어깨, 손목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남친이 미워서 그렇게 시위했습니다..
남친은 가진게 없다 뿐이지 정말 평상시는 저를 잘챙기고 이쁜말만 하죠..
근데 행동은 없고,, 밥 먹었냐만 묻는게 싫고,,
그전에도 그랬지만 ,, 나 백수되고서 어디 가지도 않으면서 나 잠 못자는게 맘이 아프다고..
번지르한 말만 하는게 싫고,,
자기 놀러 다니는거 좋아한다면서 ,,영화보는거 좋아한다면서,, 말은 하면서..
한번도 리드해서 이끌어 준적 없으면서..그래준적 없으면서 왜 맨날 삐지냐고 하네요...
그랬더니 남친이 2틀만에 어제 오후 늦게와서는 나 밥 안먹었다고 밥을 했습니다..
나 잠에서 못깨는 동안 저렇게 착한애를 내가 맘 아프게 하지 말아야했는데..
부엌이 널부러져서 짜증이 났고,, 음식도,, 밥도 무지 많이 해서 신경질이 났습니다..
남친이 미안한지 자기가 치우겠다합니다.. 꾸역꾸역 제가 했습니다..
그리곤 나 약수터 간다고 너 가라고 했습니다..
너 위해서 밥했는데 그게 짜증나냐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말하기 싫다고 나 약수터 가니까 문잠그고 가라고 열쇠를 식탁에 났습니다..
삐걱거리는 무릎 이끌고 문밖을 나서려하는데 남친이 붙잡습니다...
그러면서 널 위해 밥한게 엄한 짓이냐?? 묻습니다.. 맘은 안그런데 그래,, 엄한짓 했다했습니다..
나를 때릴려 하길래 놀라서 아악~~"" 소리 질렀습니다..
그래서 때리는 시늉하지 말고 겁주지 말고,, 때려,, 그랬습니다..
다시 말해 보라길래,,, 너 엄한짓 했다고 똑바로 말했습니다..
그리곤 문밖을 다시 나서려 하는데 목덜미 내 옷을 꽉잡고는 찢어질 정도로 뒤로 낚아 채서 방바닥에 내팽개쳐졌습니다.. 그러길 2번~~"" 너 나한테 들을말 없으니까 가라고 했습니다...
넌 내가 불쌍하지도 않냐?? 묻습니다..
전 걔보다 더 불쌍합니다.. 맨날 울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나도 불쌍하다고...
그리고 다시 나가려는 날 무지막지하게 낚아채서 바닥에 나동그라졌습니다..
일어 나려는 나를 ,,, 발로 내 어깨를 마구 누릅니다...
비참해서,, 서러워서,,,,,, 신음소리 냈습니다..
그렇게 바둥커리다..일어났습니다.. 너무 충격이 컸습니다..
그리곤,,, 뭐라했는지 모르지만 ,,,,,,,,,,,,,,,,, 씨발년아~~~~~~~""
이럽니다...
또 내 옷을 꽉 잡고 안놓길래 손을 깨물라 했는데 손을 마구 흔듭니다... 코 부딪혔습니다...
다시는 안본다고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했는데.. 좋다고 한대씩 싸대기 맞고 깨끗하게 끝내자합니다..
난 아까 맞았으니까 됐고 너나 맞으라고 하고는 함차게 뺨 때렸습니다..
그리곤 집에 가더군요...
그전엔 가만히 앉아있는 나 머리 툭툭치며 빈정거리던지,, 발로 툭툭차는 정도 였는데...
저 충격에 휩싸여 자꾸 제 어깨만 봅니다...
그리곤 씨발년아~~"" 환청만 들립니다...
솔직히 제가 짜증난건 부엌에 널부러진 그것때문에 그런거 아니였습니다..
나 백수인 10흘동안 신경써준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쭉 그랬지만 나를 여자친구로 대해준적이 없습니다..
남들처럼 해준적도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아껴줄때는 잠깐 행복했습니다...
둘이 였을때.. 잠깐 좋았던 적을 떠 올려 봅니다..
그 좋았던 적을 생각하니,, 영화볼때,, 놀러갔을때,, 밥먹을때,, 선물받았을때,, 이런때 이더군요..
인간이란 참~~""" 연애 물질은 아니어도... 돈 없으면 행복해질 수 없는 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그래도 남친한테 마지막에 내가 좀만 참았을걸~" 하는 미안한 생각도 들고...
나한테 한짓 생각하니.. 치가 떨리고...
내가 불쌍해서 1년여 허송세월 보낸거 같아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