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살.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은 저랑 11살연상인 40세이구요.
우리가 만난지는 10달정도 만나오고있고 비록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저는 그 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먼저 남친에 대해서말하자면 남친은 나이는 많지만 결혼은 커녕 전에 만난 여자도 두명밖에
없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여자관계는 깨끗한 그런사람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은 정말 자기여자이외에 한눈도 팔지 않고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보니
정말 어린저로써는 많은 부분들...즉 생활방식,삶의 목표,설정들이 많이 틀리다는 것을
느낌니다.
제 남친은 굉장히 고리타분할정도 유교사상에 젖어있는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사람이다.
같이 만나면 꼭 선생님하고 있는듯 집에 일찍들어가라 부모한테 잘해라등등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너무 지나치다 보니 여자 친구들과 어울리면 나쁜
길로 빠질 우려가 많으니 친구들도 만나지 말고 조신하게 집에서 책이나 읽고 있으라고 하더군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회사사람들하고 저녁만 먹어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네가 창녀하고 다를게 없다는둥 난리가 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특별한 일없으면 제가 외출하는것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몰래 회사사람들하고 일끝나고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집앞에서 걸려서
혼나고 싸우고 화해한적이 많았습니다. 그럴떄마다 남친은 항상 헤어지자고하고 저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울고 난리가 난후에 화해하곤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회사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고
주말에도 집에 있습니다. 사실 제가 솔직하지 않은건 잘못한것이지만 왜 회사사람들과 저녁먹는것까지 싫어하는지 이해를 할수없습니다. 저는 그냥 순수하게 그냥 저녁만 먹었을뿐인데 말이죠..
남친은 그러더군요. 자기는 여자가 남자하나밖에 모르고 같이 있지 않아도 상대방에 대해서 걱정하고
기도하고 자기한테 모든걸 다 거는 그런 여자가 좋다고...정말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면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싶어하지도 않고 그 남자한테 신경이 다 쏟기마련인데 너는 만날사람 다 만나고 너생활할것
다하고 그러고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맨첨에 그런 순정적인 그런 여자였습니다. 전에 4년 만났던 남친만났을떈 진짜 친구들도 안만나고 외출도 좋아한지 않았은데 전남자친구는 너무 자기한테만 집중되어있는것이 싫고 답답하다고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그 남친뿐만아니라 제 또래남자얘들은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때 많이 마음아파하고 너무 내 마음을 한사람에게 집중하지 말아야겠구나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친구들도 만나고 남친이있더라고 내 생활패턴에 지장이 안가게끔살아야겠다고 맘먹었죠. 그런데 지금 만나는 남친은 다시 그런 제 옛날 모습을 원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 만나는 남친이 원하는대로 한다면 다시 옛남친처럼 부담스러워서 저를 멀리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제 옛날 얘기를 하면서 날 이해해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자기생각이 100%옭다며 널 이해를 하느니 통제가 안되는 너와 헤어지는게 낮다고 하더군요. 전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해야 지금 남친이랑
잘 지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