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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추억

엔돌핀흡수제 |2005.03.15 14:19
조회 240 |추천 0

먼 옛날......호랑이가 대마초 피고 뽕에취해 살던 그시절.....

바로 초등학교 3학년 봄소풍 이였지요.

 

1학년,2학년,3학년 매번 같은곳으로 모(땡땡대학교)뒷산 또는 (땡)릉 으로갔다

환한얼굴로...가서먹을 김밥과.온갖과자 뿌스러기 등에 지고 담임선생님의 엉덩짝을

바라보며 침흘리며 졸졸졸...

도착해서는 바로 점심을 때렸다.먹고난 후 게임을 하자며 담임이 불렀답니다...

(얘들아!! 수건 돌리기 하자!~~~) 

아! 이 미친 수건 돌리기... 머가 잼있는가 50명이 둘러 앉아 손수건 하나들고

미친듯이 뛰다니다.맘에 드는사람 뒤에다 떨구고 또 그놈은 그뒤 수건들고 또돌고

어린애들 연애질 가르치는 것두 아니구,이짓을 지난 2년간 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인데...

전 과감히 선생님께 반기를 들었습니다.당당히 다가가서 이렇게 외쳤다.

(선생님 보물찾기해요~~)

선생님은 제게 말했답니다. (땡땡)아 수건 돌리기하구 보물찾기 하자꾸나~

아 괴롭다이 짓을 또 해야 하는가,지난 2년간 수건돌리기 해서 난 뛰어본적이 없었다.

이런 비 합리적인 연애질 놀이에 지쳤다...

할수없다. 저기 저~~ 멀리 나의 단짝(땡땡)이가 보인다. 난 결심했다.

이곳을 벗어나기를...

(땡땡)아 우리 같이가자...

어딜?

그냥 개울따라...그랬다. 그당시 나는 스스로 보물이 되기를 자청했는지두 모른다.

녀석을 꼬득이기 위해 특별히 녀석에게(새콤달콤)을 주었다.

녀석은 좋아라.주둥이에 포도맛을 처넣고 오물거리고는 혀를 내밀었다...

미친넘!

 

우린 물따라 그냥 쭈욱~~~~~ 갔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땡땡)이가 날 보고는 훌쩍 거린다.(나 선생님 한테 갈래~)

녀석의 손을 보았다.꼭 쥐고있던(새콤달콤)은 녀석의 손에 읍었다. 약발이 떨어졌군

알았다 가자. 난 손을 잡고 연애질 놀이나 하고있을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모르겠다. 도무지 길을 알수가 없었다...녀석이 울기 시작했고 나도 울기 시작했다.

우리 둘은 (선생님~~선생님)외치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아!~~~신이시여 제발...

아마도 한 3시간의 방황 끝에 만난듯 싶다.선생님과 친구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땡땡)아(땡땡)아 어딨니!~~~

우리도 응답했다..

(선생님 여기요~~)

아직도 그날의 극적인 상봉이 내 기억에 남는다... 언덕위의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나와 (땡땡)이!

 

어린 맘에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난 번개처럼 달려가 담임의

아담한 가슴에 얼굴 묻고 (선생님 사랑해요!~)이런장면...을 떠올렸다.

그래 달렸다... 날 부르는 저 여인에게 내 기필코 안기리라~~

그녀 앞까지 달려가, 두팔을 벌렸다 (안아줘~~)

 

 

찰싹! 찰싹!

내 뺨을 때렸다... 그리고 콧구녕에서 피가 흘러 벌려진 입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중요한건 나 보다 좀 늦게 올라온(땡땡)이는 안때렸다.

아 진정 당신이 절...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것이 사랑의 매 였을까?아님 진정 나에대한 참지못할

애정폭군이 한짓일까? 생각한다...

어쨋든 아픈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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