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친은 동거한지 2년 됐습니다.
얼마전 남친의 사무실에 여직원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오늘로 10일째 되는 날이구요.
그때부터 남친의 행동이 이상해지더군요.
씻는거 옷입는거. 등등 유난히 신경을 쓰더라구요~
출근할때면 매일 샤워하고 옷도 새로 사구요.
사무실에 둘만 근무하는터라 더욱 걱정되지만....(사장님은 거의 밖에서 계시고)
원래 남친의 성격이 남을 배려하고 자상한 타입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여직원이 대학졸업후 지방에서 올라와 첫직장이고 세상물정 모른다며
회사근처로 이사하는데 제 남친이 방시세며 지리며 이것저것 알아봐주고 했나봐요.
혼자도 아니고 사촌언니랑 같이 보러다닌다는데 뭘 그리 사적인일에
일일이 챙겨주고 검색해서 리스트 뽑아주고... ㅜ.ㅜ 정말 과잉친절도 넘하다는 생각이..
10일된 여직원이 남친인 상사에게 식사후엔 담배를 피운다는 말까지 한걸보면
정말 철이없는건지 솔직한건지.... 남자친구도 많다던데.....
암튼 그래도 참았는데 세상에 헨폰에 문자을 보게 됐어요.
"잘들어가고 낼봐요" "방은 잘알아봤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었어요"
출근 늦은 날엔 늦잠자서 미안하다며 전화했는데도 전철로 30분 걸리는 거리를
혹시 추운데 고생할까봐 그런지 "밖에서 기다리지말고 추운데 어디 들어가 있어요" 등등...
삼실키를 복사해서 기다리게 하지말면 되지않냐고 하면 이제 며칠돼서 그런다며 아침마다
늦을까봐 허둥지둥 댄답니다.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따지고 물으니 여직원이 자꾸 문자를 보내는데 답장도 못해주냐며
어떻게 그냥 모른척 하냐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정말 답답해요... 남친은 원래 거절하거나 상처주는 말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잘하는 스탈이라 무지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왜 사적인 문자를 그렇게 보내냐고 여직원에게 따질 수도 없고..
아직 뭔일도 안일어났는데 너무 몰아부칠 수도 없구요..
남친이 맘이 여려 여자가 대쉬하면 어떻게 될까 두렵습니다.
제가 함부로 말하거나 상대에게 무례하게 하는 것도 무지 싫어하거든요..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