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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며

간데이~ |2005.03.16 19:07
조회 498 |추천 0

회사를 곧 관둔다.

다른 좋은 스카우트제의가 들어와서.. 뭐 이런 4가지 같은 이유말구.

또 붙잡으려들면 내가 워낙 맘이 약해서리 자신없어서..

도저히 못붙잡을 이유를 대고 그만둔다.

 

근데 사직서를 낸지 1달이 지나도록 후임자뽑지를 않네.

오히려 “정말 그만두냐? 생각바까봐라” 하다

오늘은 급기야 “후임자 직접 좀 추천해봐”한다.

 

이제껏 나는 아직 나이 서른안되었어도 애기엄마란 이유로 은근히 주제에 안맞는

고임금(?)이라고 생색받으며 회사다녔다.

 

후임자는 나만큼 해외거래처와 불편없이 거래하도록 영어잘해야하구.

더불어 중국어까지 하면 좋겠지만 그럼 너무 고임금일까봐 꺼려지구.

또 그런 인재는 여직원이 단한명뿐인 이 회사에서 리셉션일 및 커피접대일같은거까지

겸해야하는 여기상황을 못견뎌할거구.

 

결국 여상졸한 경리하나 둬서 그런 잔심부름시키고 다른 여직원하나 영어/중국어 능통한

직원뽑으려니 역시 인건비 만만찮을같구.

 

그냥 딱 나같이 영어만 해도 중국이나 아시아시장 대충 커버되니까…

거기다 돈많이 안주면서 만만하게 잔심부름까지 다 부려먹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거다.

 

기왕이면 그렇게 부려먹기편하게 나이도 좀 어렸음 좋겠다고..

물론 영어는 나처럼 해외연수정도는 다녀온 사람티나게 해야하구.

그런 후임자찾아보라고 나한테 주문까지 한다.

 

ㅎㅎ.. 나이어린 미혼녀가 영어까지 잘하면서 연봉 2천도 안주는 회사에서

그런 잔심부름위치까지 도맡아하려고 할까?

아무리 취업대란이다 뭐다해도.. 취업박람회사진보면 중소기업부쓰 텅텅비는데.

 

회사그만두는 이유를 이제 말해야겠다.

이민간다. 진짜다. 그래서 회사는 나를 못그만두게 못붙잡는다.

 

이대로 서른살이 금새 넘으면 더 괄시받을 애엄마인재에 불과해서..

할만한 일은 영어강사뿐이거나… 잘가봐야 또 이런 회사에서 아가씨자리 뺏는다고

생색이나 받으며 다닐 상황을 겪고 싶지않다.

 

애엄마는 아무래도 집안일이나 애들일에 치여서 능률떨어지고 어쩌구?

ㅎㅎ.. 회사도 다 안다. 기혼녀들이 되려 철들고 책임때문에 더 열심히 잘한다는거.

그냥 저임금으로 고용하기위한 구실마련이 기혼녀라서 더 유리할 뿐.

 

그래서 떫냐?

떫으면 이민가!

싫어도 한국에 사는이상 아줌마가 감수해야지..

 

이런 불만에 잘달리는 이런 무성의무대뽀 리플이 시키는대로

어찌보면 바보같이 어찌는 용감하게 이민을 간다.

여자가 결혼하고 애낳으면 새로 취업하기 정말 힘든 이 땅을 떠난다.

물론 가는 이유가 비단 그것뿐만은 아니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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