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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변해있는 나..

~꿀 |2005.03.17 13:28
조회 246 |추천 0

님들~점심 식사 맛나게 하셨나여...

전 오늘 맛나게 라면을 먹었슴다....^^;;

근데 먹다가 문득...맛나게 먹고있는 제가 참 우습더군여...

왜냐면...저 몇년 전까지만 해도 먹는건 걍 살기위해서~~

정확하게 야그 하자면 입안으로 무언가를 씹고 목으로 넘기며 배를 불리는 거

바껜 못느꼈거든여...아무리 맛난 걸 같다 줘도 배 부르면 쳐다도 안보는 그런 사람~~

근데 이젠 입안에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맛나다..."하며

먹는 걸 즐기고 있네여....

그래서 몸무게가 몇년 사이에 쫌 마니 불었어여...ㅠ.ㅠ

그래도 즐거운걸 어쩌겠어여...다이어트 해야쥐~~

하고 맘 먹어도...^^;;;

한시간도 못가서 간식꺼리 찾고 있는 절 보며....포기하곤 한답니다...

그러고 보니 변한게 하나 더 있네여...

예전에 직장생활 할땐 똑소리 나고 확실하게 의사 표현 해가면서

일 잘한단 소리 들으면서 했는데...직장 동료들 한테도 이것 저것 조언도 해주면서~~

직장 옮기고 요즘은 영~~~

일 하나 마무리 하기 전에 이거 맞나?아닌가?

하면서 전전 긍긍하질 않나....눈치 봐 가면서...

어쩔땐 이 나이(한판;;;)에 갖 입사한 신입 취급을 받질 않나...

제가 왜 일케 마니 변한거죠?

그러고 보니 자신감이 많이 없어 진것도 이유가 되겠죠...^^;;

 

몇년 사이에 큰 일 없이 잘 지내온것 같은데도...

참 많이 변해 있네여...

몸무게도...일에 대한 자신감도...

그래도 앞으로 존 날 있을꺼라 생각하고...

힘내서 일 해야 겠져...

님들도 남아 있는 오늘을 자~~~알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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