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합리한 현행 ‘도로 교통법’ 일부 수정되어야 한다.
-불공평한 피해자 보상 처리
2004년 12월 16일 저녁 10시 20분경에, 의정부 장암동 풍림 아파트 부근 편도 3차선 대로변에서 본인 차량(2004년 8월 투싼 jx 고급형-새로 차를 뽑은 지 3개월 보름 정도 지남)이 평안 운수 11번 시내 버스 차량에 받히는 접촉 사고가 일어났다.
시속 40km 정도로 1차선을 줄곧 달리던 본인 차량은 3차선에서 느닷없이 머리를 들이미는 버스의 끼어들기 작전(?)에 어이가 없었지만 이내 양보를 하려고 브레이크를 밟고 정차된 상태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알아서 피해가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을 찰나 ‘이게 웬일인가?’ 알아서 끼어들고 탈없이 갈 거라고 마음 놓고 있던 본인의 차량을 버스의 왼쪽(버스 엔진이 있는 부근) 뒷부분이 본인 차량의 오른쪽 휀더 부근을 우그러뜨리고 휀더 부근의 프론트 범퍼 오른쪽 옆면에 기스까지 내며 10M 정도 가다가 멈추어 섰다. 상대 차량(버스)는 잔기스만 난 정도였다.
가해차량의 운전사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어 일단 의정부 경찰서에 연락을 하여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는 진술서를 쓰고 나왔다. 당연히 본인이 피해자..
어이가 없는 사건은 그 다음부터이다.
새 차를 뽑은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고, 먼저 차량(누비라1-새 차 구입 전에 타고 다니던 차량)의 잔고장으로 카센터를 밥 먹듯 드나들었던 본인으로서는 대부분의 카센터들이 멀쩡한 부품을 갈아치우거나 바가지를 씌우는 일이 성행함을 피부로 체험했었고 해서 그나마 믿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현대 자동차 북부 서비스 센터’에 차 수리를 맡겼다.
새 차에 대한 애정은 남자분들이라면 모두 다 아시리라.. 마음이 아픈 것을 참으며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언제쯤 차가 수리되어 나오겠느냐고 묻자, 수리 차량이 많은 관계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이었다.
당연히 가해차량에 렌트카를 요청할 심정으로 가해자인 평안 운수 측에 전화를 해보니, 평안 운수 관계자가, “보험으로 처리하면 서로 간에 안 좋고 저희 버스 회사 쪽도 과실이 올라가서 좋을 것이 없으니 그냥 우리 합의를 보지요. 원하시는 금액을 말씀해 보세요.” 라는 말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합의금을 많이 타 내기 위해서 병원에 드러눕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은 그렇게까지 지저분하게 굴고 싶지는 않았다. 차량 수리 예상 견적이 61만원이 나왔고, 새 차값 하락비, 일주일 이상 차 없이 다녀야 하는 수고 및 교통비 조를 합해서 백만 원을 요구했다. 내일 오전 중으로 연락을 주겠노라고 약속한 평안 운수 관계자는 다음 날 태도를 바꾸어 합의보다는 버스 공제 쪽에서 해결을 보라는 것이었다. 울분을 참으며 본인이 가입한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참고로, 몇 년 동안 삼성 화재 보험을 들다가 보험료를 아낄 심상으로 현대 해상으로 바꾼지 2개월 정도됨-에 사건 처리 의뢰를 했다.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 담당자는 “억울하시겠지만 일단 도로교통법이 그렇고 비슷한 판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평안 운수 쪽 80%, 그리고 본인의 과실 20% 정도를 예상하라”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 하루 아침에 새 차가 헌 차 되고, 본인 차량값은 하락하고, 피해차량인데 수리비도 일부 부담해야 하고, 보험료도 인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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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으로 억울한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더 어이없는 일은 다음 2번과 3번의 일들이다.
2. H 자동차 서비스 센터, 울고 있는 소비자를 또 한 번 우롱하다!
1번 사건으로 인해 17일 오전에 현대 자동차 북부 서비스 센터로 수리를 위해 차량을 입고 시켰다. 견적 예상 비용은 61만원 돈.. 일주일이 지난 24일 오전에 수리된 차를 찾기 위해 ‘현대 자동차 북부 서비스 센터(서울 강북구 방학동 소재)’에 갔다.
차를 구입한지 석 달 만에 새 차는 헌 차가 되고, 차 값은 하락할 것이고 수리 비용의 일부도 피해자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보험료도 인상될 것이고... 일방적인 손해였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의 사기(?) 행각이었다.
오른쪽 일그러졌던 휀더 부분은 새로 교체한 것 같은데, 옆면에 잔 기스만 났던 프론트 범퍼는 새 것으로 교체했다고 했으나, 프론트 범퍼와 휀더 부근이 이어지는 프론트 범퍼 모서리에 길이 4cm, 굵기 2mm 정도의 흠집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보였고, 그 흠집 위에 그대로 판금 처리를 한 것이 보였다. 이것만이 아니였다. 사고가 난 부위와 상관이 없는 프론트 범퍼 앞 부분의 안개등 덮개(일명, 포그캡)도 새로 갈았다고 했는데, 이상한 흔적이 보였다. 사고 난 부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 멀쩡했던 왼쪽 포그캡을 뜯어낸 뒤 다시 정확히 끼워 맞춰지지가 않자 억지로 쑤셔넣은 흔적이었다. 그리고 그것도 제대로 끼워 맞추질 않아 손으로 흔들면 흔들거린다. 더군다나 새로 갈았다는 그 포그캡의 모서리 부분은 수리를 위해 뜯어내는 과정에서 잘 뜯어지지가 않자 드라이버로 쑤신 흠집이 보였다. 수리를 위해 부품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수리공들이 실수로 부품에 흠집을 내놓고 그 부품을 도로 끼워 넣고는 새것으로 갈았다는 것이다. 새 부품을 끼워 넣었다면 왜 새제품에 흠집이 보이는가? 새로 교체한 부품이 과연 맞는가? 더군다나 사고 난 부위와 전혀 관련이 없는 멀쩡한 포그캡은 왜 갈았는가? 구입한지 석달 밖에 안되는 새차가 아닌가?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일반 카센터도 아니고 현대라는 대기업 이미지를 안고 있는 현대 자동차 북부 서비스 센터가 이래도 되는가? 견적서 상에는 버젓이 새로 다 갈았다고 기재를 해놓고.. 보험사에서 처리했으니 그들은 돈은 다 받아 놓은 상태이다.
더욱 황당한 것은 수리 관계자의 말이었다. “별로 티도 나지 않는데 그냥 타고 다니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전산 상에는 부품을 새로 갈았다고 나오네요. 포그캡은 안 갈은 건가...”.긁적긁적..
억울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차도 엉망으로 수리가 되어 나오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팔팔 뛰자, 수리 관계자가 그럼 다시 한 번 입고 시키라고 했다. 단, 12월 말은 자기네들이바쁘니 1월 초순에 다시 맡기라는 것이었다. 수리는 엉망으로 해놓고 사기(?)를 쳐놓고 나서 고객이 원하는 일정이 아닌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 자신들의 입장을 우선으로 재수리 일자를 맞추려는 것이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말이었다. 더군다나 1월부터는 본인이 회사를 옮겨 다녀야 하는데 원거리라서 출퇴근을 위해 반드시 차를 갖고 다녀야 하고 퇴근시간도 늦게 끝나니 방학동에 있는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차를 맡기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실갱이 하고 음성을 높이다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그러면 2월 중에는 수리 일자가 가능하냐고 다시 물어보자, 처음엔 그것도 어렵다는 듯 말을 시작했다... 소비자를 상대로 지금 장난하나?
보험 처리로 인해 어이없는 견적서상에 금액은 다 지불된 상태이다. 세상에 현대 자동차, 고객을 상대로 이래도 되는가?
3. “알아서 다 해줘?” 말뿐인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 보험 의 허상
S 화재로 몇 년간 자동차 보험을 가입했다가, 몇 년 동안 사고도 없고-참고로, 본인은 무사고 경력 6년임- 보험료도 절약할 생각에서 사고가 나기 2개월 전에 인터넷을 통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절염한 하이카 다이렉트 보험에 들었다.
그런데 싼 게 비지떡이라 했던가?
“뭐 다 알아서 다 해주니까..”라는 차태현의 광고 내용에 절반이라도 해 주었으면 이런 사항을 인터넷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보험 담당자는 처음에 두어 번 전화를 주다니 중간 중간에 사고 처리 현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깜깜 무소식이었고 한 번도 얼굴을 내비친 적이 없었다. 단지 본인으로서는 담당자의 이름만 알 뿐 그의 나이도 생김새도 알 수가 없었다. 사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쳐 퇴근하여 인터넷으로 사고 처리 결과를 조회해보았더니 사고 처리 결과는 벌써 보름 전인 12월 31일자에 처리되어 게시판에 나와 있었다. 너무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났다. 보험 담당자라면 적어도 고객에게 사고 처리 결과가 나왔다는 전화를 주고 사항에 대해설명해주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
인터넷 상에서 조회해 본 결과 본인 과실이 20%라면 본인 부담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 보험료는 얼마나 인상이 되는지, 일주일간 차를 타고 다지지 못한 교통비의 일부금액을 가해자에게 청구와 지급을 받을 수 있는지, 가해자에게는 법적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경과를 이야기해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에 전화를 해보니, 담당자가 출타중이라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기다리는 중인데, 또 연락이 오질 않는다...1월 하순경 즈음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해서 항의를 하니 횡설수설을 하며 대답을 피한다. "알아서 잘 해줄테니 기다리라"는 말을 해놓고 다시 2월 3월 17일까지 또 연락이 없다. 결국 1월부터 3월까지 보험사에서 소비자에게 전화를 한 건 단 한 번도 없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어이가 없다. 1차적으로 자동차 피해를 입고 법적으로도 보호와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행 교통법상의 맹점, 그리고 수리를 엉망으로 해놓은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대한 실망 , 말 뿐인 ‘다 알아서 해준다’는 현대 해상의 무책임성.. ‘현대’ 라는 이름 이젠 아주 지겹고 징그럽기까지 하다.. 세계적인 대기업으로의 도약,, 그 이전에 이미지 구축이 먼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