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이 막 시작하는 무렵이었죠...
휴일 모처럼 퍼질러 자고 있는데
계단에서 무척 씨끄럽더군요.
옆집 새로 이사왔나~ 하고는 도루 퍼질러 졌디요.![]()
잠이 슬슬 깨고,꼬롬한 얼굴로 일어나, 머리에 내린 눈을 털고
냉장고를 향해 가는데...초인종이 울리더군요...
누구세요~~![]()
옆에 새로 이사왔는데요~~(음.. 머라구 해야 할지 하여간 느낌이좋은 여자의 목소리)![]()
헉! 잠시만요... 하고는 대충 거울을 통해 꼬라지를 훌터보고는 현관문을 빼꼼 여는 순간
(오~~ 신이시여!)침 한번 삼키고는 그녀의 두 눈에 기냥 빠져 버렸답니다...
그리고는 제 마음을 열어 재끼듯이 현관문을 조금더 열었디요...허걱 옆으로 휜색 원숭이가
머라 알아듣지두 못할 말을하며 털이 복실복실한 손을 내밀더군요......![]()
아씁!하필 저리도 고운여인이 흰털 원숭이와 아 진정 이땅의 고운여인을 저런 니길니길한
흰털원숭이에게......
흰털 원숭이가 내게 머라고 하더군요...옆에선 그 고운여인이 통역을 해주고,쟤 머리속은
그냥 아쉬움으로 가득했죠.순간 아쉬움이 쩍팔림으로 다가오더군요...
어 무시하네!~못 배운거 티내기 싫지만 무시 당하긴 싫다...![]()
그래 통역 필요읍다! 당당하게 흰털 원숭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더니 들리더군요
오호~ 요것봐라 별거 아니네~~
대충 자기도 개가 있는데,언제한번 같이 산책이나 가자는 듯이 들렸습니다...
푸 하하하! 알아들었다...![]()
그리곤 제가 한 마디 했읍죠...(OK!나중에~)
순간 흰털 원숭이는 그녀를 보고
그녀는 저를보고
저는 그녀를 보고![]()
아씁! 이런 쩍팔림 이사를 갈까?아님 성형수술을 할까?고민끝에 한다는 소리가
(bye~)
그리고는 문을 닫아 버렸읍죠...![]()
한4개월이 지난 오늘도 그이후로는 한마디 인사조차 없답니다...
맞다.그 고운여인은 흑인 으로 바꼈답니다...밤에 한 두어번 싸운거 같더니 어느날
여자만 조그만 트럭에 짐 챙기고 가데여... 나이스!
저는 다시 취침할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하루...실실 쪼개시며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