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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혼 지금의 남푠은 초혼

아이사랑 |2005.03.18 22:23
조회 1,076 |추천 0

당신 참 독합니다.

나도 혼자 살지만, 7살 아이 있지만 ,2년 사귄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했지만 아이를 두고 오란 말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아이가 불쌍해서..

난 당신처럼 능력도 없어 한달 번 것 쥐꼬리만큼 저축하고 아이 양육비로 다 쓰지만

아이를 바라보면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당장 내일이 걱정이고 1년이 걱정이라도 아이는 내가 키웁니다.

학습지 선생 안 붙여도 내가 저녁에 2시간 가르키면서 책 읽혀 재우면서 잠든 모습 보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내가 지금 아이를 보내면 아이가 겪어야 할 마음의 상처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그 아이가 자살이라도 할 수 있다 생각 안해봤나요

미안한 말입니다만, 전 그런 경우를 실제 봤습니다.

당신이 행복하다니 할 말 없네요. 그 행복이 어떤건지 나로선 도저히 상상이 안되지만...

당신이 그 아이를 키우는 동안 과연 엄마로서 충분한 애정과 최선을 다 했더라면 아마 보낼 수

없었을 거란 생각 드네요

당신이 딸을 낳았다니 한번 키워보세요. 엄마들이 자기 자식을 어떻게들 키우는지..

나도 한아이의 엄마지만 자식에 대한 엄마들의 사랑은 무섭습니다.

힘들더라도 설득시키지 그러셨어요

애원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난 당신의 아이를 본적도 없는데 눈물이 나네요.

아이의 까만 눈동자가 눈에 밟혀 어떻게 그렇게 했습니까

아이의 웃음이 귀에 들려 어떻게 그렇게 했습니까

남편은 미워도 자식은 사랑스럽다 했거늘 ..

당신보다 못한 조건을 가진 사람도 꿋꿋이 살아가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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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17년차|2005.03.19 10:05
비록 지금은 아이를 해맑게 키우며 몸은 고달프지만 ..님께서는 항상 후회 없는 삶을 살 분이십니다..바로 코 앞에 놓여진 조그만 행복을 내가 낳은 자식을 위해 잠시 포기할 줄 아는...진정한 어머니십니다..첫번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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