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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우산

붓꽃아씨 |2005.03.19 10:46
조회 379 |추천 0
버려진 우산 비오는 날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난다면 우산은 과감히 던져버린 채 그의 품 속으로 뛰어들거야. 이왕이면 작은 우산이 좋을텐데...... 고독을 즐기는 남자가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얼른 용도폐기된 상상에서 깨어나 가만히 다가가 빨간우산을 씌워 주었다. "치, 치우란 말이야" 우산을 지근지근 밟아버린 그는 픽업하러 온 승용차를 타고 흙탕물을 튕기면서 가버렸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도 잊은채 잿빛하늘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미,미안하다, 자가용이 아니라서" 붓꽃아씨 Jimmy Scott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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