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될 여자입니다.
제가 작년에 전공이 디자인계열이라서 졸업작품을 해야했었지요. 4년동안 배운것을 한번에 보여줘야하고 만약 운이 안좋아서 떨어지면 다시 한학기를 다녀야하는..한마디로 거의 죽냐사냐의 갈림길에서서 맨날을 머리싸매고 학교를 다니고 한마디로 죽을맛이였지요...
그때부터 그사람과의 마찰이 시작되었습니다.
군대를 갔다와서 바로 복학하지않고 1년 일을 했던 그사람.. 일이라고 뭐 사무직이아니라 막노동비슷한일이여서 항상 이어폰을 끼고 전화를 할수있는 일이기에 저희는 KTF무제한 커플요금제를 신청하고 정말 제가 졸작하지 않는 시간엔 정말 24시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말할수있지요..
아마...그때문에 이렇게 서로 싸우게 되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자꾸 졸작때문에 힘들어 하는 날 이해 못하고 자기랑 안놀아준다. 전화안한다.또 금방끊는다 때문에 계속 싸웁니다.
예를 들어 제가 전화를 하게되면 그사람 기름장갑끼고있다가 기름장갑 벗고, 그안에 목장갑 벗고, 그다음에 이어폰끼고. 통화버튼 누르고, 그다음에 목장갑다시끼고, 기름장갑다시 끼고 전화통화하다가 내가 금방 끊어야하면 그것때문에 싸웁니다.
전화금방끊을꺼면 전화하지말라네요..
그래도 저 스트레스 학교에서 왕창 받고. 교수한테 욕먹으면 생각나는건 그사람이기 때문에 목소리라도 조금 듣고 싶어서 전화합니다. 그럼 혹시나 교수가 다시 부르게 되면 미안하지만 끊어야 한다고 그러면 그사람 또 화냅니다.... 또 친구들이랑 뭐 하고 있을때 그사람 전화하면 친구랑 졸작얘기해야 한다고 하면 그사람 안끊고 떼씁니다.... 끊지말라고... 친구랑 얘기하다가 친구눈치에 남친눈치에...
그것때문에 한두번 싸운게 아닙니다...
한번싸우고 서로 미안하다고 주의한다고 남친 다 이해한답니다.
그다음주 또 싸웁니다.......
또 내가 주의한다고 합니다.....
그다음주 또 싸웁니다........
항상 이런식이였지만....그사람과 헤어질수 없기에...저 그많은 졸작스트레스 남친스트레스 다 견디고 가까스로 졸업했습니다......
이 악몽 다시 떠올리기 싫은데....
이제 상황역전...
남친 학교갔고, 전 이제 사회인...
남친도 저와 마찬가지로 디자인계열 학생이기때문에 저 잘알기때문에 남친 안건들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구마구 쏟아지는 과제때문에 남친도 힘들어하고 맨날 밤을새기때문에 꼭 들러붙어있는 감기가 남친을 더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걸보는 저의마음도 무지아픕니다...
그런 남친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도 저는 참습니다.
전화하면 "이따전화할께 끊어~" 이러고 바로 끊어버리고, 제가 작년에 이런식으로 전화받았다면 전 남친한테 둑습니다. 가끔 전화하면" 친구랑 있으니까 이따 전화할께~" 완젼 상황 역전이죠?ㅋ
그러던중 작년 얘기하면서 난 참으로 어떻게 학교를 다녔을지... 얘기를 하니까...그때 남친 자신이 지금 입장이니까 좀 미안한가 봅니다... 자기가 잘못했었다고... 그거면 된겁니다 저는...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지금도 아픕니다... 사랑하면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힘든거 알면서도 아픔을 덜어줘야할 남친이 더 아프게 했으니...
그러던중...어제 크나큰 사건이 발생했지요...
남친.... 맨날 요즘 힘들다 힘들다 노래를 부릅니다....
정말 힘든건.... 저지요... 저희 엄마 요즘 갱년기 우울증에 제가 없으면 항상 우시고, 요즘 가정이 좀 불안합니다...엄마때문에,,, 근데 제가 내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됐지요.. 엄마가 항상 우울해 하시는데 저라도 없으면 어떠카나...저 회사를 가지 말아야 하나...혼자 고민입니다.... 그럴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할 그사람...학생이 되었다고 요즘 힘들다 노래를 부릅니다...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뭐하나 되는일이 없는거 같은내가 싫고..
암튼..... 저도 참다 참다 어제 남친에게 한소리 했습니다.
"지금 오빠 힘들다고? 그게 힘든거야? 그거 힘든거 아니야...힘든건 나야.. 차라리 나 오빠처럼 힘들라면 과제때문에 힘들라면 100번할수있어... 가족이아프고 오빠힘들다고 하고 난 정말 죽을맛이야"
그사람 제입장 생각도 안하면서 나보고 자기이해하랍니다.
자기다 이해해달라고
저는 "오빠지금 그거 힘든거 아니라고. 내가 오빠한테 놀아달라고 떼를써? 친구랑있을때 전화안한다고 화를내? 힘든거 나였어...오빤 그거 힘든것도 아니야 엄살 부리지마 난 죽을맛이였어 그렇게 따지면.."
남친 화가 날대로 났습니다..
"그래서...너 나랑 똑같이 하겠다는거야? 너 정말 나쁘다..."
난 남친한테 똑같이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냥 오빠가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다고.... 그때 얼마나 힘든지 알았기 때문에 난 똑같이 안한다고 힘들다고 말하지 말라고...
남친은 이렇게 하는 내가 똑같이 하는거랍니다...스트레스를 주기때문에 충분히 똑같다며
이기적이다 나쁘다 밉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저는 억울합니다.......똑같이 하고서 그런말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습니다.
집에서 엄마에게 잘하는딸 오빠한테 잘하는 여자친구 다되고싶지만.....전 그리 좋은 여자친구가 아니기때문에...
너무 억울해서 울었습니다...이젠 저의 눈물에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그사람...
짜증난답니다...
짜증난다고 끊으랍니다.....
참다참다 한마디..."오빠는 나의 스트레스는 안보여?"
"그래 안보여... 그래 내가 나쁜놈이다 끊어라 짜증난다...."
그러더니 그사람 뚝끊어버리고..... 지금까지 문자 하나 안보냅니다....
어떠카죠? 정말.... 어떠케 해야하죠?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