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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

방랑객 |2005.03.21 22:46
조회 484 |추천 0

. .다시 하루해가 지고 지금은 무척 깊어진 심야입니다.

심먀엔 나에게~

늘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있다는것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지금 다시

좋은  글 메모한것을 들쳐 볼수 있답니다.

<이외수>님의 글 한편 띄우며 조용히 오늘도 사색에 잠겨 봅니다.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시 . 이 외수  / 편. 방랑객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사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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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길이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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