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하루해가 지고 지금은 무척 깊어진 심야입니다.
심먀엔 나에게~
늘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있다는것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지금 다시
좋은 글 메모한것을 들쳐 볼수 있답니다.
<이외수>님의 글 한편 띄우며 조용히 오늘도 사색에 잠겨 봅니다.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시 . 이 외수 / 편. 방랑객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사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