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면.. 마흔인데.. 이제야 자기 이상형을 만났다고 지인생 대신살아줄거 아니면 지금이라도 10년넘게 산 결혼생활 청산하자고 쫓아다니며 구박을 하고 급기야는 목을 조르고 칼로 찔러 죽이고도 간다고 부엌칼을 휘둘더니...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혹시나 그일로 구속으로 이어지고 간통으로 넣을까봐 그여자랑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합의를 했다고 하면서 ... 아이데리고 집으로 그냥 들어오면 조금은 노력을 해보겠노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칼부림하고 보름이 지났는데.... 오빠네 집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한번 삐끔 오곤 자긴 잘못했다고 충분히 빌었는데 왜 집에 안들어오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떡하니 시어머니를 집에다 모셔다 놨더군요.....
어쨌든....... 정말... 지옥같은 시간...들... 숨쉬기조차 힘들어서 겨우 몰아쉬고, 온통 멍투성이에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너와 이제 이혼해야 할거 같다고 친권이며 자기 담보대출만 갚아주면 나머지 돈은 모두 너에게 주고 이혼해주겠다고 하고, 언제 언제 그여자랑 자고 들어와두 이혼하기 전까지는 간통으로 넣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추궁하고,,,,,,,,,,,, 어찌 제 가슴에 상처를 내고 소금 뿌리는말과 폭력을 그냥 지워버릴 수 있겠습니까....
이 게시판에 연재물처럼.... 글을 올렸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구...) 저와 비슷한 분의 말씀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두 그런 남편과는 이혼해주되 폭력으로 구속하게 하고 간통으로 고소하고 회사에서 짤리게... 처절하게 복수하고.... 아이와 새출발 하라는 말씀들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또하고..........아이아빠고, 한때는 사랑하는 남편이었기에 그렇게 까진 하지않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정말로 그와는 못살겠다는, 그 날카로운 칼날, 두손으로 내목을 조르던 그 눈빛이 떠올라 섬뜩해서 못살겠다는 마음으로 문자를 날렸습니다...
이혼서류 해 오라고........
그런데.. 참 어이 없습니다.... 이혼할 수 없다네요... 이대로는......
나보고 정신차리랍니다... 그리고 자꾸 이혼하자고 하면 자기 뒤에 엄청난 사람들이 많아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네요.... 참 나....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전... 그인간이 그렇게 나오니까.... 제가 살아온 그 세월들이 더 억울하게 느껴지더군요...
정말.. 이젠... 나약하게 미련같은거 갖지 않을겁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모든게 아까운 모양입니다....
내 보물.... 우리 아들.... 다시는 아빠가 때리는 곳에서 살기 싫다고 하는데.... 10살된 아이가 더 현명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씁쓸합니다....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