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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조건을 가진 저... 이런 사랑 할 자격이나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2005.03.22 00:16
조회 1,693 |추천 0

어디부터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하는건지...

올해 제 나이 서른입니다..

말씀을 드리자면 전 현재 이혼녀란 딱지를 달고 있구여..

직장을 다니는데 사내 커플..에  두살 연하의 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직장에선 저의 과거를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구요... 지금 남친 역시 모르고 있습니다..

그와 만나 알게되고 사귀게 된건 4-5개월쯤 되가구요..

이 기간동안 그를 계속 속이고 있습니다... 얘기를 하긴 해야겠는데... 하자니 그렇고 또 안하자니

그것두 그렇고.... 몇번이고 얘기를 해보려 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ㅠㅠ

속만 끓이고 있죠...ㅠㅠ

 

... 그가 고민을 합니다..

사내커플.. 아는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하는데... 점점 알려지면서 부담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제 나이두 있고 ... 혹시나 만나다 헤어지면 자기나 나나  그러니깐...

결혼 생각을 안할수가 없나봅니다...  그런 얘기를 하기도 했구요..

앞으로 2년후면(그는 사회 생활 시작한지 1년 조금 넘었거든요)  내나이가 얼마고 자긴 또 얼마고..

그때까지 괜찮겠냐며.. 이런 저런 얘길합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그는 몇대 종손에 외아들... 위로 출가한 누나 둘이 있구요..

일년에 제사만 12번이 넘는다 하고요.. 뭐 제사야 저희 집두 지내니깐 그건 그냥 그런데...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거죠... 이것저것 많지만.. 고졸에 이혼녀에 나이까지....

그는 훨칠한 키에 얼굴도 미남형에 따르는 이쁜 후배들도 많구요...

여기저기 사위삼겠다는 얘기두 들립니다.. (같은 직장인지라...)

저같은 여자랑은 정말 안 어울리고 아까운 그런 사람이죠..ㅠㅠ

 

근데 그가 집에다 제 얘기를 했답니다..

만나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 요즘 싸이 많이 하시잖아요..

싸이에 사진도 보여 드리고 했답니다...

그는 부모님과 얘기를 많이 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그가 얼마전부터 저의 생시를 물은적이 있는데... 부모님...어머니께 알려드렸답니다..

당연히 어머니 점까지 보셨구요... 자세한건 얘기 안해주던데...

암튼 전.. 지금까지 그런거 한번두 본적 없는데요... 걱정이 되고... 더 그런거에요..

왜... 미래는 잘 못맞추지만 과거는 거의 맞춘다는....

 

점점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말 최악의 조건이란 조건은 다 가진 제가... 이런 사람을 계속 좋아하고 사랑해도 되는건지...

사실대로 얘기함 그가 받아줄런지... 절 어떻게 생각할런지... 그의 집에선 또 어떻게 생각을 하실런지

...정말정말 걱정입니다...

헤어짐을 생각하자니 그것도 속상하구요...

 

친구들은 더 늦기전에 털어놓으라 하는데.... 저두 그렇게는 생각을 하지만....

에휴~~ 힘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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