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군대 갓 제대하고 복학하기까지 시간이 무지하게 많은 복학준비생입니다..즉 백수 ㅋㅋㅋ
그래서 용돈좀 벌어볼까하는 생각으로 지인을 통해서 그 말로만 듣던 3D업종의 중소기업에서
한달정도 일했습니다..40여명정도의 직원이 있는 내실있는 중소기업이었습니다..
근데 일하는 근무환경은 정말 열악하더군요....엄청난 먼지와 쇳가루들.....
제가 일하는 곳은 공장입니다..시끄럽고 엄청나게 큰 기계들이 많은 공장.....
저는 말그대로 알바생...점심먹다가도 가라고 하면 가야하죠..
정말 근무하면서 느낀건데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분들 불쌍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근무시간이 평일 퇴근 8시30분..일 많이 밀리면 밤12시퇴근입니다..
출근은 8시30분까지....주6일 근무제입니다....대신에 토요일은 6시까지만 하면 퇴근이죠
그런데 직원의 80%정도는 일요일날도 출근해서 오후6시에 퇴근합니다..
쉬는날은 오직 추석과 설날입니다..
삼일절?개천절?식목일??이런 빨간날도 안쉽니다...
이렇게 일해서 대략 1~2년차는 연봉 천육백에서 천칠백정도 받는다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루 일당은 6만원씩 줘서 꾹 참고 참아서 한달에 180만원 딱 벌고 그만했습니다..
일하면서 하도 쇳가루를 많이 먹으니 재채기를 하니까 혈흔이 나온정도입니다..
목이 컬컬하고..가래가 쌓이고...제가 계속 일하다보면 아마 폐암이라도 걸릴꺼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직원사람들은 다 마스크착용...일용직들은 그런거 없음 ㅡ.ㅡ
그리고 일도 얼마나 위험한지 친절한 직원분이 기계 돌리는 일을 하나 맡겼는데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손가락 끊어질수도 있다면서...이거 하다가 몇명 손가락 잘려나갔다고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저 같은 일용직 다치면 십원동전 하나도 안주니 조심하라며 당부에 당부를 하니...
일하기 무서워지더라구요 ㅋㅋ그래도 눈치때문에 안할수도 없고...참 세상 살기 힘들더군요!!
이래서 왜 사람들이 3D직종을 회피하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앞으로 공부열심히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