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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남향 |2005.04.10 22:36
조회 751 |추천 0

직장여성의 애환... 이곳에 몇자 적습니다.(여자라서 손해본다는 글은 아니고요...ㅎㅎ)

 

제가 자주 하는 얘기 중

"이 노므 직장을 고만둬야지~ 중이 떠나야지..떠나야지..."

드뎌 사직서를 작성을 했습니다.

과거 사직서는 여러번 작성을 했었고, 제출한 적은 한번 있었고,

대빵의 만료로 다시 다니게 되었고,

변한 것은 전혀 없었고,

제 자신은 점점 겉돌아 갔고,

하루하루 그냥그냥..... 신경끄고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사무실도 그렇고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길들여 져서일까~

서로 그냥 그려려니~

윗 사람들은 제가 입사5년 넘었다고 하면 다들 놀랍니다...  마냥 어린학생으로만 보이는지 원~

신경을 안 쓰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지칩니다.

 

저희 사무실은 8개의 팀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직원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는 팀만 많습니다...

그래서 분열도 많은 이상한 구조~!!

왜 이런 시스템을 적용했는지,

직원들에게 불화는 끊이지 않지만, 업무적으로 효율적이라고 판단된 것인지~?

 

울 팀장 별루 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독종이 되갑니다.

왜냐구요.... 다른 팀원은 팀장이 보호해 주는데 저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지난 월요일 저에게 시비건이 생겼습니다.

울 팀장 저보다 더 열받아 하더군요

상황조정을 위해 애써준 것은 고맙지만 결론은 버킹검~!!

그 과정에서 저는 사무실에 더욱 실망이 되었고,

사직을 결심했고,

그냥은 사직할 수 없다는 생각에 구구절절 사직서 2일에 걸쳐서 작성하고,

검토하고.... 검토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돌려보여주면서 보강하고....수정하고....

저는 금요일을 D-day로 잡고 있었는데, 이노므 대빵이 자리에 있어야지요~

도통 시간을 맞출 수가 없더이다.

결국 저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회식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울 사무실 뚱~ 내 옆에 와서는

"너 내가 싫어하는 거 알지" (본인은 내가 달밤에 굿 할만큼 싫어하는건 아나 몰라?)

"그럼요... 근데 싫은사람 입만 살아서 한마디 해두 될까요"

"맨 정신에 얘기하지"

"그럼 기분이 더 나빠져서 얘기 못하니까 그냥 하져~"

"**님이 어쩌고 저쩌고... 나는 왜 이렇고 저렇고....."

꼬장 좀 피웠지요~

이럴때 술이라는 것이 참 편리하더군요... 

예전에 사람에게 열받을 때 대처방법(이곳에서 조언을 들었지요~^^*)을,

뚱~(술 좋아라 한답니다)에게 함 적용해 봤습니다.

효과만점~!!

2가지를 얘기했는데, 하나는 바로 들어주고...

다른 하나는 내년초에 들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버킹검~!!

 

2일동안 작성한 내용은 말로 다 했으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냥 짤렸으면 좋겠는데,

지금보다 더 구박받을 일을 만들거리도없고,

고만둔다고 할때 잡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어여 이 악의 구렁텅이를 떠나야 겠는데~

지름길로 빨리 갔으면 하고, 유학이나 가버릴까(유학은 아무나 가나...ㅋㅋ) 생각도 하면서,

고민고민 중입니다.

 

직장을 한번도 옮겨본 적이 없는데, 구관이 명관일까요?

아녀!아녀!! 도전하는 자만이 기회를 잡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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