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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그녀는 뚱녀.

시니is |2005.04.11 21:53
조회 8,088 |추천 0

안녕하세요.

 

이곳에선 첨으로 인사올리는 시니입니다.

다른곳에선 많이 활동했지만 네이트는 첨이군요;

작년에 썼던 유머글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내가 국민 요즘은 초등이라 표현하는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여자애중에

한 친구의 얘기이다.





별로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

머 어느정도냐면.

어느날 길거리를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다면.





신이:어억 안녕!



뚱녀:웅!잘가!





이게 끝인 친분이였다

-_-;





한마디로

걍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내는

그런 수준이였어.




그러던 어느날 아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한잔 하기로 하였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난 친구들과 함께

아가씨들을 둘러보다가.





친구:침좀닦지 이새키?



신이:-_-





흐르는 침을 닦으며;

우리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물론 그 자리에는 뚱녀도 있었다.

뚱녀는 귀엽게는 생긴 외모인데 체충이 70인걸로 알고있었다.





친구:쿠헤헤 신이 이새키 얼마전에 길똥쌋어!



친구들:어머 정말?왠일이니!



신이:쿠 쿨럭 이 이새키가;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그렇지.

저 많은 여자들앞에서

-_-





남자 3.

여자 5인 멤버였다

난 족팔림에 친구를 바라보다가.





신이:후헤헤 저새키 얼마전에 치질나았잖아!



친구:쿠 쿨럭 당장 그 입 다물라!



친구들:푸풉 치 치질 쿠헤헤!





아주 썅 별 웃기지도 않는 얘기들을 하며

우리들은 술을 흥겹게 마시고 있었다.

근데 어딜가도 꼭 있듯이 여자중에서 싸가지들이 존재했고.

조용한 성격의 뚱녀를 부려먹기 시작했다.





어차피 난 별로 친하지 않았고.

재네들의 친구사이에 관여할일이 아니지만.

정도가 좀 심했다.





여자:뚱녀야 가서 담배좀 사와!



뚱녀:웅 알았어.



여자:가서 컵좀 가져와.



뚱녀:웅 그래..






아주 주인이 하인 부리듯.

하나하나 다 부려먹으며 키득거리는 여자 둘.

그래 이쁘니 봐준다!





는 아니고

-_-




신이:니들 머하는 행위시니.



여자:웅 머가?



신이:엉?경제침체인 이 시기에 친구를 그렇게 하면 좋니?



여자:웅 머어때 재는 저렇게라도 해야지 친구 먹어주지.



신이:-_-





잠시 대화를 나누어봤으나.

아주 썅 지들은 이쁘니 저정도는 해야지 친구해준다는

마인드로 살아가시는 두명의 어릴때 친구분들.





신이:하긴 그래서 내가 저새키를 친구로 먹잖아!



친구:야이 새키야 내가 그런거지!



신이:하아 요즘 내가 먹을껄 못먹었나 헛게들리네.



친구:-_-





굳이 내가 간섭할 일이 아니기에

난 그냥 짜증이 좀 났지만 계속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자:씨발.



뚱녀:미 미안.



여자:아 치마 비싼건데 어떻게할꺼야 짜증나.



뚱녀:미안해 다 닦아줄께.



여자:꺼져 재수없어 썅.





이 아주 옴팡지게 입 대 걸레 같은 것이.

결국 난 짜증이 나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여자:시 신아 치마는 왜 왜벗기는 거야!



신이:웅?이 이게아냐?



여자:-_-





쿠 쿨럭.

난 선의로 벗겨서 닦아줄려고 한건데;


이 이게아니고.





신이:아 짜증나는 것들 갈란다.



친구들:어디가?



신이:그냥 저것들 노는 꼬라지보니 꼴린 꼬치도 죽어.



친구들:-_-





난 화가나서 나갈려다가

둥녀가 그냥 맘에 걸려서 손을 잡고

일으켰다.





신이:같이가자.



뚱녀:웅?시 싫어.



신이:-_-





솔직히 인간적으로

졸라 뻘쭘했다.

-_-;





자기 가면 혼난다고.

가면 안된다며 귓말로 속삭이는 뚱녀.

그리고 아주 오만해져서 처웃는 여자 둘.




여자:그러게 뚱녀야 일루와 가긴 어딜가.



뚱녀:우웅..





아주 썅.

기분이 순식간에 팍 상해버렸다.

물론 쪽팔려서가 절대 아니다

-_-;




신이:아어 저년들이나 니년이나 똑같은것들이지.



신이:인간을 가지고 노는년이나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년이나.





화가나버린 난

결국 말이 약간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뻘쭘해서가 아니다 -_-;






여자:머 머야!우린 걍 뚱녀가 불쌍해서 친구해주는 거야!



여자2:그러게 누가 가지고 놀았다고해!



신이:머가 불쌍한데?



여자:재를 누가 친구해줘 우리니 해주는거지!



신이:-_-





이 공주병 말기들

-_-






여자2:그래 잰 어디 내놔도 팔리지도 않아.



신이:닌 얼만데?



여자들:머?



신이:니들이 다른 사람을 겉으로 상품취급하면.



신이:남들은 너희들을 상품취급할껏 같지않니?






아주 짜증났다.

완전 외모지상주의에 미치신것들.

아무리 이뻐도 용서할수 없는건 있다.





가끔은

용서 되기도 한다

-_-;






여자:뚱녀보단 훨씬 비싸지.



신이:누가 ?니들이?



여자:그럼 비교할수 없지 어떻게 저런거랑!





빠득..

이런 말하는 꼬라지가 신발같은것들이

-_-





신이:그래 뚱녀는 빵원 니들은 500만원.



여자들:호호호 당연한거 아니겠어?그리고 오백만원이 머야 더 써봐!



신이:뚱녀는 값을 따질수없는 인간이니 제로로 표시한거고.



신이:니들이 오백만원인건 니들 그 파운데이션이랑 성형수술값.



여자들:이 이새끼가 무 무슨소리야!






아주 나의 말한마디에

흥분하셔서 폭주 히드라처럼 대드시는 두여인.

난 다시 뚱녀의 손을 잡은체 이끌고 나가기 시작했고.





신이:니들 말하지마 허공에 파운데이션이 침식하잖아.



신이:아 그리고 니들 이쁜게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



신이:마지막으로 뚱녀 마음은 무한대의 가격 니들 마음은 십원짜리.



친구들:시 신아 어디가!



신이:웅 데이트하러!



친구들:야 경찰 신고해 저새키 뚱녀 납치한다.



신이:-_-;





아주 썅 약간의 독설을 퍼부우며.

난 뚱녀를 이글고 빠져나왔고.

그후 약간은 친하게 되었다.





기운없이 쇼하던 그녀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어느날은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하던 그녀에게 축복도 해주었다.




뚱녀는 자신감없던 자신은 어디갔는듯.

점점 웃는 얼굴이 많아지며 당당해져가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 전화에

난 호프집으로 달려갔다.




아주 술에 많이 취하신

오징어처럼 축 늘어져계시던 뚱녀.

.....





신이:야 너 머해.



뚱녀:우웅 왔어?술먹자 헤헤!



신이:시 싫어 나 돈없어!



뚱녀:웅 내가쏠께!



신이:이모 여기 맥주 있는거 다 치킨안주와 샐러드!



주인:오브코스!






그렇게 우리는 술을 먹기 시작했고.

뚱녀는 오늘 왜 술을 먹는지 사정을 술에취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신이:...



뚱녀:내가 이렇지 머..





남자한테 채였다는 그녀.

문제는 좀 더럽게 채였다는것..

.....





그렇게 술을 마시던 뚱녀는

결국 술에취해 완전히 뻗어버렸고.

난 뚱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주인:저 저기 저 아가씨는 안 델고가?



신이:쿠 쿨럭.





혼자 나가던 난

주인의 말에 다시 뚱녀에게로 다가갔다

-_-;





신이:하아 하아 이거 오늘 힘좀 쓰겠는걸!



신이:이모 좀 도와줘요!



주인:오브코스!





70은 나에겐 별로 무거운게 아니니

큰 상관은 없다만.

문제는 나의 박살난후 고질병으로 통증을 유발시키는

허리와 무릎이였다.





그렇다고 술취한 여자를 버리고 갈수도

-_-;





하아 하아

으랏차차차!

뿌드득.





신이:쿠에 쿠에엑!



주인:괘 괜찮아?



뚱녀:쿨쿨.



신이:아 아하하 괘 괜찮아요!





뚱녀를 업는 순간.

무거운걸 별로 못느꼈으나.

한쪽 무릎과 허리의 통증이 퍼져오며 난 나도모르게 끄응 거렸고.

뚱녀를 이끌고 밖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근데

이뇬 집이 어디여

-_-;





신이:야 야 일어나봐!



뚱녀:쿨 쿨.



신이:씨 씨이!집을 갈켜줘야지!



뚱녀:우웅 쿨쿨.






아주 내등이 아무리 곰처럼 넓다 할지라도

자기 침대처럼 편히 잠든 뚱녀.

난 차마 깨우기 머해서.




휘리릭

털썩.





뚱녀:꺄아아아!



신이:하아 하아 집구석 말하라고;



뚱녀:우웅 xxx에xx



신이:그 그래 같이 걸어가자!



뚱녀:쿨쿨..



신이:-_-





이 이년아.

나 무릎이랑 허리 무지 안좋다고!!



결국 다시 뚱녀를 업은체

난 집까지 아주 꼬치가 오그랄정도의

체력 바닥을 느끼며 업어다 주었고.





다음날 뚱녀는

애써 웃는 모습을 보였다.




뚱녀:어제 미안했어..



신이:-_-



뚱녀:나 어떻게 집에 간거야?



신이:아주 나의 무릎과 허리가 고달팠다네.



뚱녀:미 미안해!



신이:미안하면 웃으시게.



뚱녀:웅?



신이:난 니가 웃는게 젤 이쁘니깐.



뚱녀:....





말을 하고나서

스스로 멋있다며 자아도취에

빠져서 히죽거리던 그때;




뚱녀:신아.



신이:웅웅!



뚱녀:너 느끼해.



신이:-_-






그렇게 우리는 잠시 대화를 나누었고.

맘 정리를 했다는 뚱녀.

날보고 살짝 웃으며 무언가를 제시했다

그리고 난 뚱녀를 따라 이제는 전 남자친구에게 찾아갔고.





뚱녀:잘살아라 이새키야!



남자:엉 고맙다 꺼져.



신이:그대 잠깐 저좀 보시겠나이까.



남자:넌 머야?





후우웅

뻐억 뿌드득.





남자:쿠에에에!



신이:인생 제대로 살아라 이새키야.



뚱녀:그래 제대로 살아 이새키야!



남자:하아 하아 아아악!



신이:야 거 거기를 밟음 어떻게해!



뚱녀:-_-





쓰러진 놈을 아주 잔인하게

꼬치를 밟아 뭉개버리는 뚱녀.

다른데 다패도 남잔 거기패면 안된단 말야!

-_-;





그날 저녁.

뚱녀는 속이 시원하다며

한참을 웃다가 그렇게 울고 울었다.




많이 속상하겠지.

가지고 놀아진것도.

자신의 몸을 준것도..





사랑을 못받고 자란다면.

거짓 사랑일지라도 받고싶어서

모든걸 허락하는 사람들..





그렇게 우는 뚱녀를.

난 안아주며 달래주었고.

얼마후 뚱녀는 노력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난 뚱녀에게 운동법과 그리고 살을빼는 최상의 운동을 추천해주었고.





신이:그럼 열심히해!



뚱녀:웅 같이해!



신이:나 바 바빠!



뚱녀:요즘 백수는 바쁘기도 해?



신이:난 낭만백수잖아.



뚱녀:-_-





무릎과 허리땜에 운동을 거의 하질 않게된 난.

그렇게 잠시 뚱녀의 살기로 인해;

도와주기로 하고 함께 운동장으로 향했다.





신이:일단 체력테스트!자 뛰어봐!



뚱녀:웅웅!잘봐!





1분뒤.




뚱녀:하아 하아.



신이:..




아주 1분뛰고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의 뚱녀는

아주 거칠은 숨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고.






뚱녀:너 바지는 왜 벗어?



신이:엉?미 미안.



뚱녀:-_-




이 이게 아니구나

-_-;





뚱녀의 체력을 대충 테스트한 난.

노력밖에 없다며.

빨리걷기와 그리고 칼로리 조절을 대충 알려준후.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처음 보름정도는 같이 나가서

기초와 요령을 가르켜 주었고.

그후엔 따라나가질 않았다.





그렇게 우린 다시

처음처럼 멀어지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4개월이 좀 지나서인가?





문득 길을가는데 한 이쁜 여성이

아주 치마와 함께 앞에서 걸어오고 계셨다.





신이:오우 그대는 전지현과 닮지는 않은 얼굴.



그녀:-_-





아주 아리따웠던 그녀.

그녀는 나의 말에 즐이라며

다시 걸어가셨다

-_-;





그순간 휴대폰이 울렸고

그녀는 뚱녀였다.





신이:어 오래만!



뚱녀:웅 신아 뒤 돌아봐!



신이:웅 왜?어..





뒤를 돌아본 난.

아까 이쁘던 그녀가 휴대폰을 든 체 날 보며 웃고있는게 보였다.

.....





신이:너..?



뚱녀:오래만이야!보고싶었어!






서로가 너무 반가워

잠시 길거리에서 끌어안았다가

솔로집단들에게 아주 구타를 당한 후;




우리는 근처 커피숍으로 가서

얘기를 나누었다.




독하게 운동을 해서

4달 가까이 동안 20킬로를 빼셨다는 그녀.

그녀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외모는 둘째로 치더라도 자신감이 생겼고 당당해진 모습이였다.







그렇게 얘길 나누던 우리는

밖으로 나왔고

돌아설려는 난 누군가가 날 끌어안는걸 느꼈다.






신이:..?



뚱녀:가지마..고마웠어 그리고 사랑해..





날 잡으며..

고백을 하는 그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주 멋진놈 만나서 사귀시더라.

-_-;






이놈의 인생.

-_-








행복해라 친구야.

항상 마음을 잊지말고.

그럼 넌 어디서도.

사랑받을테니깐..

^^








어쩌면 당연하면서도

좆같은 현실일수도 있다.

외모 지상주의.

외모때문에 죽기도 하고

외모로 가격이 매겨지는 세상..





하지만 남들이 못난 외모라고 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큰 성공을 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하며.

당당하고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봤다.





그런것이다.

아무리 외모가 중요한 세상이라지만.

잘빠졌든 뚱뚱하든 잘생겼든 못생겼든.

겉은 영원한건 없으며.





가장 중요한건.

그사람의 내면이란걸 우리는 기억해야 할껏같다.





뚱뚱해서 못난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하기에.

못나 보이는 것이다.





노력하는 그녀는.

날씬해진 지금이나.

뚱뚱하던 그때나..





그녀는 아름다웠다.....






출처:http://cafe.daum.net/siniistears 『시니is눈물 팬카페』

e메일:lovesin1128@hanmail.net

글쓴이:시니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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