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쇼트트랙 낭자들이
시상식에서 "백두산은 우리땅"
이라는 글을 써서 보여준것에
대해 중국정부의 항의가 이어지고
급기야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백두산이 어느 나라 땅인데
중국이 당연하듯이
항의를 한다는 말인가?
이건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아닌가?
중국은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아예
장백산(백두산의 중국식 명칭) 알리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인근 십여개가 넘는 학교이름도 장백산을 넣어
바꾸기로 했다고도 한다.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중국의 국가주석을 직접만나
중국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해 시정을 요구한것만 여러번이지만
중국정부는 모호한 답변으로만 일관하고
속으로는 줄기차게 동북공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정부의 외교력과 우리국력의 한계, 중국에 속해있는 우리민족의 현실과
우리역사유적지의 상황을 볼 때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는 하지만
아쉬운것은 그래도 우리정부와 국민들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도 역사적인 자료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우리주장을 납득시킬 만한
성과를 마련해야 한다는 어느 학자 한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맞는 얘기고 현실성 높은 얘기다.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고구려가 중국역사인줄 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하고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역사가 바뀔 가능성이 높고
우리민족의 정체성이 훼손될 위기가 올 수 도 있을 것이다.
백두산이 우리땅이라는 우리 자랑스런 낭자들의 주장이 외교문제로
더 비화되어서 국민들과 정부당국자, 학계에서 좀 더 장래를 내다보고
각성하는 계기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우리가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학술적 가치를
뒷받침해 놓지 못한다면 눈뜨고 코베가는 꼴을 당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중국의 도발은 우리가 물러난다고 해서 그칠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역사문제에 대한 왜곡만큼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것이다.
고구려의 문제가 고구려만의 문제가 아니란걸 알아야 한다.
고구려를 뺏기면 신라와 백제의 역사도 없다는걸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