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용..
전 이제 두달하고 열흘된 아들을 키우고 있어용
우울한 이유는 다름아닌 남편때문이고요..
ㄴ ㅏ..참.
솔직히 말이예요..
전 남편이 요기 게시판이름처럼.
아이 함께 키웠으면 해요
아가가 첨 태어나고 있을땐 신랑이 집에서 쉬었었어여..
거의 한달정도. 그 때는 아기 우유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구 ..
목욕할때 잡아주구 목욕한 물두 버려주구 하더라고요..
전 당연하게 생각했구.. 또 솔직히 당연한거져
남편이 회사에 갑니다.
ㅇ ㅣㅈ ㅔ.. 다시 취직을 한거죠
한달간 출장에 댕길때는 주말부부가 되서리.. 왠만하면 아가땜에 스트레스 안줄라구..
목욕도 혼자시키려구 하구 밤에 깰때도 제가 백프로 다 일어나서 우유주구 했거등요
근데 목욕할때 같이 들어와주면서 잡아주구 하더라구요.. 고마웠죠.
이제 출장이 끝나고 집에서 출퇴근합니다.
열두시가 지났으니 오늘부터 집에서 출퇴근하는군요
ㅇ ㅓㅈ ㅔ목욕을 시키는데..
저흰 거의 열시에 시키거든요.
저녁식사하구 컴퓨터루 직행한 남편..
전 가게부좀 쓰면서 아가랑 놀구 있었죠
열시 사십분 정도에 남편이 나왔습니다.
제가 자꾸 아가야 목욕하자 목욕할 시간이다 하믄서 암시를 줬거든요
준비를 다 하구 목욕을 시키로 들어갔는데 남편이 안쫒아 오는거예요..
저 조금 삐졌죠
그래서 목욕 다 씻기구 나올라구 하는데 남편이가 '애기 목욕다했어?'하면서 문을 엽니다.
저 들은척 안하구 그냥 아가 옷입히려구 거실 요 위에 아가 눕혔어여
제가 좀 기분안조았거든요..
잡아주는게 대단한 일도 아니구..아기는 함께 키우는건데 그거 좀 잡아주는게 어때서..
컴터 실컷하구 나와서 아가 목욕하러 들어가는데 티비보구 낄낄데나요
마치 몰랐다는양 목욕다 시키니까 뻘쭘하게 와서 다 시켰냐고 말걸고..ㅡㅂ ㅡ
전 남편이 제 속상함을 알고 물을 버릴줄 알았어요
물버리는게 뭐 '큰!!!!!!!!!!!'벼슬입니까?ㅡㅡ!!
너무 힘들어서 큰맘먹고 해야하는 일이예요?
그냥 문닫고 아가 옆에 누워버리네요
불도 안끄고..ㅡㅡ!
쓸데 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왜 남편들은 아가 보는게 무슨 유세라도 된것 처럼행동하죠?
여자는 아기 목욕시키고 물버리고 뭐 그런자질구래 한일이 당연한 건가요?
엄마가 목욕시켰음 아빠가 그 물 쯤은 버려줘야하는거 아닌지..ㅡㅡ
꼭 이 예가 아니더라도..
토욜날 쯤은 밤중수유 남편이 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왜왜왜!!
남자들은 아가를 위해 하는 모든일을 여자가 감사해야하는건가요
미안해 하면서 부탁해야하는건가요
당연한게 왜 안되는건가요
정말 짜증납니다.
제가 화나서 아가옷 주면서 이거 세탁기에 넣고 물좀 버려~
했더니............기분나빠서 안한답니다.
도대체 뭐가!! 기분이 나쁘냐고요!
내가 좀 삐쳐서 쌀쌀맞게 대한게 그렇게 기분나빠서...........ㅇ ㅏ오ㅇ ㅏ오..
밴댕이 소갈딱지랑 정말 남남처럼 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다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