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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고 싶습니다.

나쁜남자 |2005.04.18 04:00
조회 807 |추천 0

그녀의 이름은 은영....

제가 01년도의 아픈추억입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2001년 9~10월쯤일꺼에요. 몇달동안 그녀와 저는 Say **에서 서로의 고민을 상담하던 사이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에 걸려온 그녀의 전화...

백은영 : 야 나쁜남자(실명밝히기 창피해서 나쁜남자라 칭하겟습니다.;;;) 오늘 내생일인데 어떻게 

             ㅊㅋ한다는 말한마디없니???

나쁜남자 : 헛 ㅡ_-;; 생일이엿냐 ㅡ,.ㅡ? 나야 몰랏지...;;;;;

은영 : 지금 갈까??

나쁜남자 : 여기 ㅡ.ㅡ? 이밤에 ㅡ.ㅡ?

은영 : 갈까말까 ㅡ.ㅡ??

나쁜남자 : 올수있으면 와바라 클클클...

은영 : 나간다 __+

 

그떄는 설마 진짜 올까하는 생각이였습니다.....그런데!!
진짜로 그녀는 와버렸습니다. ㅡ_-;; 당황스러웠지만 기뻣지요...... 옷차림은 정말 예뻣어요....

일반인은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였지만 제눈엔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였습니다.

저희는 그날 새벽 어느 조용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술이 만취된 그녀를 여관방에 재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녀와 인연이였나 봅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걸 보면요.

그후로 저희는 사귀게 되었으며 짧은 제인생에서 참 행복한 나날이였습니다. 그녀는 제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줬습니다 제가 생머리에 NO화장 청바지에 패팅파카 입은 모습이 보구싶다구하니 그렇게 해오기도하구 저도 그녀가 원하는건 뭐든지 해주었습니다. 저희는 결혼하자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약 80일정도 사귀었을떄입니다..... 그떄당시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술집에서 일하며 지낼떄입니다. 새벽늦게까지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잠이드는 저는 그녀와의 약속있는 날이아니면 보통 오후 4시까지 잠을 자곤하였습니다. 그날은 그녀와의 약속도 없었구요. 무거워진 눈꺼풀을 힘들게 뜨고 물을 마시러 나가던 저에게 다가오신 어머니께서 "우리아들 벌써 군대갈 나이였구나 ^^하시며 보여주시던 입영통지서........  그제서야 생각이 난것입니다. 6월달에 신검과 함꼐 입대신청을 하였던사실을..... 1년정도는 기다려야 할거라는 담당하시는분의 말씀이 있엇지만........6개월만에 입영통지서가 날라오다니...순간 눈앞이 흐려지며 귓가에는 군대가는구나...라는 메아리만 들렸습니다.......

02년 2월 입대....... 두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을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슬퍼할테니까요........

몇일을 고민에 빠져있던 저에게 그녀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저는 그녀에게 군대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많이 놀란듯 그녀는 전화를 끈더니 얼마후 저희 가게에 왔습니다...... 그리곤 테이블에 앉아 슬픈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일이 손에 잡히질 않앗습니다......결국 그녀가 눈물을 흘립니다......

처음에는 그녀에게 입영 연기신청해보겠다 군대가도 자주편지하고 전화하겠다며 그녀를 달래었지만....그녀의 눈물을 마르지 않았습니다........오히려 더 슬피 눈물을 흘리더군요..........그날 저는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녀를 달래기 위해 밖으로 데리구 나갔습니다.....

몇일뒤...... 주위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군대가면 서로힘들고 결국 헤어진다고.....서로상처만 남는다고......     그래서 전 제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마음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녀가 많이 놀랬는지 울면서 왜그러냐고 하더군요.....자기가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바보같은 그녀..........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내가 나쁜놈이고 내가 잘못한건데 내가 용서를 구해야하는데 그녀가 오히려 저에게 잘못을 빈다고 합니다....... 약해지지 않으려구 했지만 결국 전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더이상 약해지기 전에  우리는 끝이야!!!! 나 잊고 다른남자 만나서 행복해!! 하며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그리곤 미친듯이 밖으로 뛰어나가 술을 마셨구요..........몇일뒤

그녀의 어머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띠리리링~

술에 취해서 자던 저는 힘들게 몸을 일으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쁜남자 :  여보세요...

그녀어머님 :  은영이가 많이 아프네.... 집으로 와줄수있겠니?

나쁜남자 : 어머님 죄송합니다 바빠서 못가보겠네요....안부전해주세요

딸깍~

후일에 듣게 되었지만 ....바보같은 그녀가 저와 헤어진 충격에 손목을 그었다고 합니다.......

그사실을 알자마자 전 그녀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술에취한듯한 목소리였지만 저는 왜그랬냐며 막 화를 내었습니다....... 그녀가 그러더군요 보고싶다고.......지금 가도 되냐고.......

그녀가 손목을 그었다는 사실에 저의 굳은 결심은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버렸습니다..............

결국 그녀와 저는 다시만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입영날자가 다가오면 올수록 전 또다시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던 찰나에 그녀와 전 싸우게됩니다. 무엇때문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의 생각에 말뚝을 박는 계기가 될정도였으니 심각한거겠지요..

결국 군입대 일주일전 그녀와 헤어집니다. 그녀를 위해서도 절위해서도 그게 가장 좋을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에 헤어지자말하고 입대전날 까지 잠수를 탔습니다. 입영당일날 그녀에게 변함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여달라고 입대하는 저의 모습을 먼발치에서라도 보고싶다고.........전 그냥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약해질까봐.......그럼않되기에..........

논산훈련소로 부모님과 같이 들어갔습니다....... 얼마후 입영자들은 연병장으로 나오라는 방송이 들렸습니다. 스텐드를 내려가며 주마등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녀와의 추억두요...........

그녀의 생각은 절 너무나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에게 상처를 준것과 그것을 값지 못하고 군대로 도망온거같은 죄책감.......

잘지내고 있을까하는 걱정과 길에서 그녀를 만나면 어떻하지 하는 말도 않되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00일휴가......휴가나온 소식을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의 전화가 왔습니다.......

군생활 잘하냐며 자기는 기다릴꺼라고 ....

전 단호히 말했습니다. 기다리지 말라고..... 다른남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그녀의 목소리가 또떨립니다..... 순간 전 아차!!!하는 생각과 함께 그녀에게 또상처를 안겨준거같아 정말 미안했습니다.......또다시 시간이 흐릅니다.......1년차휴가 그녀에게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그녀가 반가워하더군요....바보같이.....아직 절잊지 못하고 기다렸다고합니다.........그리고나서 전일부러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만 잊어달라고......그녀가 기다려주길 바라면서도 ......... 다른남자와 행복했으면하는 바보같았습니다........

휴가복귀 하루전 술에 만취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은영 :  나 조금있으면 선볼꺼야... 형부가 좋은남자 소개시켜준데....

나쁜남자 : 어...어..그..그래...잘...잘됐네 ㅊㅋ한다....

은영 :  나 않말릴거니? 이번에도 너 나 않말리면 나진짜 결혼할꺼다..... 진짜야....

나쁜남자 : 행복해라.... 난 걱정않해줘도되.......

               나쁜남자 :하하.....청첩장보내줘두 나 그때 자대에 있어서 시집가는 모습보지두 못하겟네....

한2~3분정도 침묵이 흐릅니다...

은영 : 너 너무 보고싶다.... 나지금 그리구 갈까?

삑~
뚜~~~

전 황급히 전화를 끈어버렸습니다.

그게 그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거든요.........

힘들다면 힘들고 편하다면 편한 상병생활을 할때 친구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부대복귀하고 몇일뒤 실제로 선을 봤고...... 시집갔다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지만........한편으로는 죄를 지은거 같았습니다..........

저떄문에 그렇게 된거같았거든요........ 아니 저떄문에 그렇게 한것이기에........

그녀에게 지은죄가 너무나도 많아서 그녀의 모든 연락수단을 다 지워버렸습니다........ 그녀와의 추억도 지우려 노력해봤습니다. 하지만.....그녀와 거닐던 거리....찾집.......그녀에게 불러주었던 노래....그녀가 자주듣던 노래가 길을 걷던 저의 발목을 죄었습니다.

그후로 3년이 흐른 지금까지 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녀를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전 아직도 그녀를 찾아 헤메이고있습니다......

용서를 구하지 못하면 전 예전의 저로 돌아갈수없음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그녈르 찾아 이렇게 헤메이고 있습니다..........   그녀가 저의 얼굴에 침을 뱉어도 좋습니다..... 절 떄려도 좋습니다......... 전단지 그녀를 만나 용서를 구할수만 있다면 어떠한 짓이라도 감수할수 있습니다..........지금은 애기의 엄마가 되었을지도 모를 그녀이지만............... 오히려 저와의 만남이 아픈추억을 꺼내는 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후.... 죄인의 눈물은 거짓이라지만.......... 이글을 적으며 전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은영아.....

내가 잘못했다.........

너에게 용서를 구할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만 만날수만 있다면.....

사람들이 날 쓰레기라 불러도 좋다.......

어디에 있는거니......

한번만이라도 .....

단한번만이라도 ........

내앞에 나타나 주면않되겠니.....

 

매일같이 제 머릿속을 맵도는 말들입니다....

희미해진 기억을 더듬어  그녀가 살던 동네를 찾아가보았지만.......

도저희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평생 죄인으로 살아도 좋습니다....... 평생 악몽에 시달려도 좋습니다....

한번만..

딱한번만 그녀를 만날수만 있다면 ........

모든것을 감수하겠습니다.........

 

사랑했었습니다...... 사랑했지만 바보같이 보내었습니다......... 그녈 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녀와의 나쁜추억만을 간직한체 모든것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그녀가 보고싶습니다........

 

 

 

 

※ 절 얼마든지 욕해도 상관없습니다...... 욕들어도 싼놈이니까요..... 하지만 그녀를 만나 용서를 구하

    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용서를 구합니다.....

    죄송합니다...... 용서않해주셔두 되요 하지만 때문에 잘못된인생 어떻게 값아드려야할지 ......

    당신에 지은 죄를 값을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일이든지 감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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