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고 눈물만나고 답답한데 이야기할곳도 없고 해서
두서없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제가 4살때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새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상상할수도 없는 욕설과 매질을 당하면서 8살부터 18살까지 지내다가
매에 못이겨 집을 나왔구요..제나이가 25살이니 집나온지 7년이나 됐네요 ㅠㅠ
나와서 모진고생 다하고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졸업을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진 못했지만 컴퓨터 자격증도 있고 눈치도 빠른 편인지라
작은 제조업체에 근무해서 돈도 2000만원 조금 넘게 모아놨구요.
남한테 피해 안주고 성실하게 잘 자랐다고 저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어렸을때부터 구박받고 하루도 빠짐없이 울면서 하루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전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새 엄마 보란듯이 잘 사는게 제 작은 꿈이예요..
그런 제 작은 꿈을 이룰수 있는 남잘 만나게 되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렸고 양가부모님다
저희들 교제를 허락해주셨습니다..
몇주전 새엄마와 아빠께 결혼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돈좀 더 벌어주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전 새엄마와 아빠에게 기본적인 것도 받은게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전 부모님께 올해 하고싶다고 잘 살겠노라고 말씁드렸죠.. ㅠㅠ
아버진 제 모아 놓은 돈이 얼만지 물어보시곤 그럼 양가 부모님 만나서 의논하구
차근차근 준비 해 보자고 하셨어요.. 전 너무 행복했어요 요 몇일,,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싶었죠.. 저번주에 상견례를 할려고했는데 저희 새엄마가
친목계에서 등산을 가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 불안해 지기 시작했어요..
또 왜 저러나.. 요몇일 계속 문자가 왔었어요.. 좀더 벌어다 주구 가라고 그렇게 가면 후회한다고.. 뭘 후회한다는건지 ㅡㅡ;;;;
10원 한장 못 보태준다고 해놓구선 집 사는데 보태고 가랍니다..
참고로 저희집 아파트 2채에 1채 더분양 받아서 총 3채입니다..
다 새엄마 명의로 되있구요.. 그문자받고 속상했지만 결혼할때 까지만 잘 참자라고 다짐하곤
참고 있었죠..
오늘이 월요일 이구 몇일 안남았기에 장소를 대충 정하고 아빠한테 오빠가 전화드려서
어떻시냐고 여쭸드니 본인은 괜찮은데 새엄마한테 물어봐야하니깐 절 통해서 답해준다고
그러더군요
저 또 불안했습니다.. 나쁜 예상은 빗나가는 법이 없더군요 ㅜㅜ
새 엄마 왈.. 그것도 문자 메시지로 " 엄마가 이빨이 너무 아파서 치과에 왔는데 내사정이 그래.. 시간이 안돼 " ㅠ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눈물이 나구요..회사라 맘 껏 소리내 울지도 못하구 화장지로 입막고 엉엉 울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답장을 보냈죠..
"그럼 그날 못나오는거야? 그럼 오빠네 부모님꼐 뭐라 말씀드려? "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아직 약속 못해.. 엄마 치과갔다가 내과진료중이야 ..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 " 이러는겁니다..
새엄마의 목적은 돈 오로지 돈입니다..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답답합니다..
결혼하면 연 끊고 싶어요 .. ㅠㅠ 아빠가 불쌍하지만..
저흰 9~10월사이에 할예정이구 알아본 결과 지금부터 예식장 예약한다는데..
준비할게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꾸 눈물만 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