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을 꼬셨습니다...
"자갸~~~~~~~자기가 수술만 하면 매일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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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해줄께..."
제가 사실 몸에 금띠를 두른지라.....잠자리에서 콧대가 아주 높은 얼짱이....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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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갸~~~~~~~수술만 하면 자기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 할께....."
울 신랑 ...수술은 커녕....죽어도 몸에 칼을 못댄답니다....
흥~~그래....
그럼.....좋아......
오늘 부터 난 공주(울 딸)방에서 잘꺼야.....
온갖 유혹의 말로 꼬셨고, 결국 남편이 수술한지 1년 되었습니다....
울 시엄니는 울 신랑 수술한줄 모릅니다....
아마도 아신다면 저를 죽이고도 남으실 분이랍니다...
울 시모의 성향으로 볼때~~~
울 시엄니는 "아들 사랑암"이라는 중병에 걸린분이거든요....
신랑과 제가 합의 하에 입에 자크를 달았는데
신랑이 먼저 제게 제안했습니다...
엄마의 쇼크를 막기위해 죽는 날까지 비밀로 하자구요..
한달에 1번정도는 수술유무를 확인하시는 울 시어머님......
전 그때 마다 영화 "올가미"가 생각납니다.....
아니, 그게 확인한다고 확인이 돼냐구요??????????
그 생각만 하면 소름이 끼친답니다....
더 웃긴것은 울 시동생들에게 전화해서는
"형도 수술않했는데.....할려거든 형과 형수에게 물어보고 해라~~~" 입니다....
얼마나 기가 차고 웃긴지.....
민망스럽게스리~~~
참고로 울 둘째서방님는 수술날 받아 놓고
울 시엄니가 의사와 대판 싸우고 수술은 못했습니다....
그 덕분에 동서는 쪽팔려서 의사쌤 얼굴도 제대로 못봤다는....ㅠㅠ
님의 글읽다가 울 시엄니가 떠올라서
씁쓸하네요....
시어머님을 고칠수 없으니 한귀로 듣구요..한귀로 흘리구요...
남편을 꼬셔서 일을 저질르세요....
그리고 순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