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긴 이야기 끝까지 좀 들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두돌이 갓넘은 아들이 있고 서른살의 남편이 있습니다.저는 서른 하나구요
애아빠는 저와 싸울때마다 저에게 이렇게말을 합니다. 니 대글빡속에는 뭐가 들었나 모르겠다... 애엄마 자격도 없는년...너는 애기가 다섯살만돼도 애기랑 대화가 안될거다...너는..누구누구보다 못한연이다...조금더 화가나면 이년 저년 개같은년 이렇게 욕을 퍼붓습니다... 제가 욕하게 만들었다나요...그리구 화가 풀릴때까지 욕을합니다. 한시간이구 두시간이구....(정말 그 이야기를 하면서 그사람 표정이 화가났다...누그러졌다...목소리가 커졌다..표정이 이상해졌다가...할때마다 심장이 조마조마 두근두근거립니다)....그사이에 제가 말대꾸나 표정을 지으면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 핑계를 댄다느니 저 오버하는표정좀 보라느니...하면서 한시간더 이야기가 길어집니다..말을 하면서도 생각하면 화가나는지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려는 태세를 합니다....( 예전엔 맞기도 했었고 맨발로도 쫒겨날때두 있었습니다) 두세시간 쉬지않고 말을 합니다. 마냑 대꾸를 안하면 곰같은년 소같은년 하고 대답좀해~~~하고 소리를 지릅니다...애아빠가 화났을때 하는말을 모으면 저는 무능하고 바보같고 병신에다 한심한년...입니다.. 좀 진정이 돼면... 화나서 한말이라고..잘못했다고 너는 화나면 나한테 심한말 안하냐고...합니다...하지만 저의 상처는 쉽게 아물어지지 않았구..아물어질만하면 한번씩 되풀이 합니다...이런 생활이 벌써 몇년인지 모르겠네요...그래서 저는 이사람이 제옆에 오는게 너무 실구 .... 왜 자기를 실어하나고 하면서 또 시비를 겁니다. 솔직히 앞에서는 웃습니다...왜냐면 왜 괜히 짜증이야???하면서 시비를 걸까바...정말 싸우기 실거든요...싸울때마나 정말 이사람이 없다구 하고 살아야 겠다..바라지않으면 싸울일도 없을거야...하고 맘을 다짐니다...그러나 이사람 평상시엔" 너 참 고생이 많다...직장다닐랴 집안일 할랴... 남자는 알아서 할줄 모르니까 힘들면 나한테 시켜..."이럽니다...다시 기대를 해봅니다.
***참고로 어제있었던 사건입니다.***
일찍퇴근한 애기아빠는 애기를 놀이방에서 데리구와 집에서 놀구있고(아기는 무지하게 예뻐합니다... 게임할땐 귀찮아하지만....) 저는 뒤늦게 퇴근해서(오후7시) 부랴부랴 저녁준비를하구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아기가 쮸쮸를달라고 징징대면서 제다리를 붙잡구서 울고있었습니다...(울애기는 아침저녁으로모유를 먹습니다...)하지만 애기아빠왈 아기랑 이야기하면서 밥을해 울아가는 말걸어주면 징징안거려...정작 본은 겜을 하면서 말이지요...저 싸우기시러서...아가야..엄마 바쁘니까...좀만 기달려 맛있는 밥해서 같이먹자.... 이게머지? 쌀이네..아가가 한번 씻어볼래? 몇초 조용하더니 다시 쮸쮸...~~~~이럽니다... 아기아빠는 갬에 푹 빠져있었습니다.정말 짜증이 났습니다...좀 아기랑 놀아주면 좋으련만...나도 일하구왔는데..난 애까지보면서 밥을해야하나...너무 화가났습니다..하지만 표를내면 안돼기에 참았습니다... 누구아빠 아가좀 보면 안돼? 제가 짜증이 섞인걸 들켰나봅니다..
조용~~~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밥하면서...애 젖주면서 한시간동안 밥했습니다... 밥을해서 반찬을 꺼내면서 아가야 아빠 식사하시라고그래라... 애기아빠 말합니다... " 나 밥 안먹어" /"왜??"/
"이따 내가 알아서 먹을께"/ " 식구들 저녁밥이라도 좀 가치 먹자"라고 말했다가 불을 질렀습니다... 화내기 시작합니다...너는 왜그러냐...잠도 가치 안자는게 밥은 가치 먹을려고 하냐? 왜 짜증이냐? 좀 오버좀 하지말아라...해서 너는 애기를 니 기분대로 키우냐 ? 기분조으면 대답해주고 기분나쁘면 대답도 안해주고...금방도 좀 놀아주면서 밥하면 애기가 징징 안댈거아니냐...넌 왜 그렇게 소같냐... 엄마자격도 없다...아휴....정말 내가 잘못한건가요? 너무 화가나서 애기거 밥만 챙겨서 안방으로 와서 아가 밥을 먹였습니다.. 상을 치우려는데 방으로 드러와서는 밥을 먹습니다... 반찬을 꺼내놓지 않았지만 정말 다시 꺼내주기싫더라구요 지가 냉장고로 가더니 반찬을 꺼냅니다... 거기서 2차싸움이 번집니다...야...너 이거 내가젤로 조아하는반찬인데 왜 상해있냐...넌 진짜 문제다...너는 왜그모양이냐...니가 머한다고 이렇게 음식상해버리게 만드냐...머라고했는지 기억은 나지않지만 이세상에서 젤 못난병신이 되버리고 저는 죄인입니다....머리를 숙여서 얼른 반찬을 버립니다...화가난 남편은 울그락푸르락 소리지릅니다...아기는 울면서 지아빠를 쳐다봅니다..또 화가풀릴때까지 방문을 닫았다 열었다 하면서 왔다갔다 머라고머라고 합니다.이상하게 머라고 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설겆이를 다가 아기가 자꾸보채서 방으로들어가 젖을주며 눈물을 닦습니다...주방에서 덜그럭소리가나는데 못다한 설겆이를 하는 애기아빠...궁시렁거리면서 설겆이를 하는데 짜증이 났는지 저쪽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애기를 재우고 주방으로 나가보니 정말로 설겆이하긴했네요 좀있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저에게 말을 걸오옵니다... 머가 어쨌는데 이거 정말 조오타...이거 이케하는거 마져??
하면서... 그사람은 이런일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걸까요?저는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뛰는데...
오늘 아침은 결국 이혼이야기가 나왔어요...아침에두 한바탕 했거든요...
이혼서류 저한테 준비해노라네요
애아빠도 제가 정말 실타구 하네요...넌덜머리가 난데요..곰같은연...저같은 곰하구 살지말구 좋은여자 만나서 사랑받으며 살아...그랬어요... 하지만 그사람 맨날 이혼이야기 꺼내면 말뿐이거든요 ...아니면 애가가지고 협박을 하던가... 애는 자기가 키운다거나... 저는 애없으면 못살아요...애기가 아직 젖도 안뗐는데 저아니면 잠도 못자는데...
너무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퇴근시간인데 집에가기가 두렵습니다... 당당해져야겠조?
정말 저 이혼해도 될만큼 힘든상황 맞는거죠?
너무 힘들게 살아서인지 판단능력도 상실한건지...이사람 위자료줄 능력도 안돼고 직장생활한지도 몇달 안됍니다... 그래서 모은돈도 별루 없구요 이혼만 해주구 애기만 주면 바랄게 없습니다.
저 한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