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고 아이보는 아줌마 구해서 맡긴지 2월부터 지금껏...
전 열심히 나름대로 유축해서 모유먹이려고 부단히 노력했드랬죠.
사무실과 집 가깝게 이사하고 점심때면 아줌마 집 달려가 직접수유하고 나머지 유축해서 퇴근전에 한번 먹이게 해서 분유는 오전에만 먹이도록 했는데... 그렇게 발이 안보이게 점심시간 마추려 뛰어다녓는데..
그런데 지난 목요일 퇴근후 아줌마 집에 갔는데 아까 먹고 덜먹었다면서 모유가 든 젖병을 가져가더니 전자렌지에 돌려 오는거였어요..
전 순간 헉 했죠. 그전에 보틀워머 준다니 있다고 하더니만 .. 덴장... 전
모유는 랜지에 뎁히면 맹물인데 어태 이러셨어요? 했더니.. 그러냐구 몰랐다고 하네요.
너무 슬퍼서 울었읍니다. 울 아가가 그런 맹물을 먹었다니... 담부턴 그러지 말라고 설탕물과 다름없는거라고 했드랬죠... 그러니 아가 보면서 미안하다고 앞으론 제대로된거 먹자.. 그러더군요.
설마 영양가가 다 파괴되겠어. 라는 생각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아휴.. 전 그냥 영양이 다 파괴되지 않겠지 하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또 위로하고..
근데 지금 생각해 봐도 또 슬퍼요. 울 아가가 맹물만 먹고 그간 버텼다는게... 직수유 그나마 안했음 우짤뻔 했나 싶고...그래도 6개월이 되가는 지금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 웃고 놀고 .. 그런걸로 위안을 삼고는 있지요.
불안해서 이젠 이유식도 해달라 말도 못하고..
제가 아침에 출근준비하느라 제 밥은 못먹어도 현이 이유식은 만들어서 이유식 통에 넣어 3일치 씩 보내려고해요 어제부터 그리하고 있네요.
사실 전 2주전에 슬쩍 미음 만들어 주니 잘 먹어서 저랑 있는 주말에만 줬구요. 아줌마 이유식 할 생각도 안하시는지 6개월부터라니까 기다리는지 아님 이유식은 제가 해 먹여야 하는지...얘기도 없길래 냅뒀는데..
안돼겠다 싶어.. 제가 이번주부턴 이유식 만들어 보내고 있읍니다.
그것도 걱정입니다. 오전에 자고 일어나서 10시경에 먹여달라고 양도 어느정도 주다 말지 말고 양껏 주라고 대신 분유 한번 주지 말라고 했는데 잘 이행이 될지는 모르겟읍니다.
그런데 아이돌보는 비용에 이유식 해먹이는것도 포함되지 않나요? 또 별도로 몇만원더 줘야 하나요?
아 .. 비용참 많이 듭니다.
오늘 점심 때 가보니 아침에 갈아준 당근미음을 먹었는지 옷이 빨갛긴 했는데..
그거 먹이면 우유를 조금주고 제가 직접수유하고 유축한 모유 오후에 먹이고 퇴근 후 직접수유하고.. 가급적 모유수유를 하려고 각오하고 실천하는데...
우째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