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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탈수 있을까요?

2주된백조 |2005.04.21 14:21
조회 359 |추천 0

저는 얼마전까지 작은 회사에서 흔히들 말하는 경리로 일하다 그만두었습니다.

퇴사일이 4월 11일입니다.

그만둘때 제가 고용보험을 좀 탈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관리 부장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려 고용보험 탈수 있게끔 해주시겠다 하여 믿고 있었으나

다시 전화를 해보니 장담을 못하겠다 하시는군요.

원래 자기가 스스로 나오면 못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상황이 고용보험금을 탈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처음 입사 당시 조건이 아침 8시까지 출근 6시반에 퇴근

그후에 7시반까지 잔업을 하면 1시간 3250원을 쳐줍니다.

3개월 수습 65만원이 었고,

그담부터 2개월에 한번씩 32만5천원의 상여금이 있었습니다.

총 근무기간은 작년 8월말부터 해서 7개월 좀 넘습니다.

기본급만 따지면 최저 임금에 못미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학력도 대중퇴이고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다니기로 했습니다.

토요일도 12시까지 무조건 근무하구요. 샌드위치 휴일 같은건 없습니다.

무조건 빨간 날만 휴일입니다. 그건 많은 중소기업체가 그러리라 생각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ㅎ업체로 채용 되었는데 ㄱ업체 일까지 맡기더군요.

그건 처음에도 들었던 거라 괜찮았습니다.

두업체 대표 명의는 달랐지만 실질적인 사장은 한사람이었거든요.

ㄱ업체 일 별로 없으니 같이 하라구 했습니다.

그런데 두업체 일의 양 같습니다.

둘다 소기업이라 일의 양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잘모르는 상태이고 혼자 하기에는 일의 양이 아무래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바쁘게 일배우고 적응하며 지내다가..

갑자기 사장의 다른업체 ㄷ업체 일까지 떠 맡았습니다.

거기 관리 사원이 그만뒀답니다.

그게 입사한지 1달반~2달 사이에 일어난 것입니다.

수당 추가로 준적 없습니다. 월급 인상도 없습니다.

그때도 수습 기간이었기에 65만원만 받았습니다.

추석때도 3개월이 안되었기에 그냥 65만원만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장이 사람 새로 구할때 까지 한두달만 저하고

저희 부장님하고 좀 도와달라고 하더니 좀 지나니 이제 거의 알겠지 하며

그 쪽 관리 사원 안구해버리고 그냥 계속 맡겨버립니다.

정말 화가 나더군요. 그러니 제가 하는 경리 일만 3군데 입니다.

전화도 3업체 짬뽕으로 받으니 정신 없습니다.

많을때는 하루에 전화만도 100통 정도 받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 전화만 받는거 아닙니다.

세금계산서, 분기별 정리, 그리고 직원 급여계산등 할거 많습니다.

문서작성도 해야하고 사장님 지시사항도 해야합니다.

사무실에 대리 2명 있는데 제가 다른 일도 하느라 바쁜데 자기들 게임은 해도

전화는 잘 안받아 줍니다. 바빠도 거의다 제가 받습니다.

사무실 잡다한 정리도 제가 했습니다. 그건 일이라 칩니다.

사장 핸드폰 요금이 왜 이만큼 나왔는지 전화도 제가 해봅니다.

사장 개인 카드 신청도 제가 합니다.

사장 사기당한 건 때메 법원에 문서 작성하는것도 제가 칩니다.

물론 내용은 사장이 써줍니다. 알아보지 못할정도라도..

사장은 제가 자기 비서인줄 아나봅니다.

그래서 그만 두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설 지내고 와서 그만 둔다고 부장님 한테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만 두면 자기가 힘들다고 해서 3월 중순까지 다니기로 했습니다.

새로 직원 뽑으면 인수인계 해주고요.

그런데 새직원이 안 뽑아 졌습니다. 조건 보고 전화오는 사람도 별로 없더군요.

저와 동일한 급여 근무 조건 이었거든요.

그러다 부장님이 사람도 못구했고 회사 사정도 어렵다고

또 부탁해서 4월 10일까지 다니게 된겁니다.

사람들이 다 저보고 바보라고 니 그만큼 힘들게 일했으면 됐지.

그사람들 알아주지도 않는데 니가 왜 그사람 사정 봐주냐고 하더군요.

어쨌든 제가 나올때 쯤 거래하던 업체와 3월말로 거래 종료 되서

매출 상황도 좋지 않고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사람도 새로뽑지 않고 그렇게 전 퇴사 했습니다.

쓰다보니 줄줄이 길게 썼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스스로 나왔지만 부당대우로 해서 보험금을 받을수 있냐는 겁니다.

물론 회사에 내가 이래서 그만 둔다고 얘기한건 아니고

제 개인적인 사정이라 얘기했지만 말입니다.

이유를 말하면 그만두기 전 남은 시간 눈치 엄청 보일거 같아서 말못했습니다.

제가 그만둔 이유를 요약해서 말하자면

1. 근무시간 하루 8시간 초과 

(8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까지가 점심시간 빼고 8시간인데 퇴근시간 6시반)

- 남은 1시간 반은 수당도 안쳐줌. 6시반부터 7시반까지 1시간하면 3250원.

2. 처음 말한것과 달리 다른 업체일도 시킴.

(처음 말한 두업체외 사장의 다른 업체 관리도 시킴)

- 무보수였음. 일은 늘어났으나 임금은 그대로 추가업무 수당없음.

3. 저임금 (상여금을 빼면 최저임금에 턱도 없이 모자랍니다.)

- 위에도 말했듯이 추가 수당 없었음.

그리고 또 생각해보니 정규직 입사였는데 계약서 한장 쓰지도 않았습니다.

퇴사할때까지 계약서 쓰자고 안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일용직 또는 계약직이 되는 겁니까? 이도 저도 아닌가요?

참 그리고 사규에 생리휴가도 한달에 한번 있었는데 저한테 그거 말안해줘서

한번도 못썼습니다. 사규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너무 길어서 읽기 짜증나시겠지만,

그리고 집에서 놀면서 고용보험이나 타먹으려하는거 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일자리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인거 아시죠?

특히나 저같이 대학 교육도 다 못 받은 경우는

왠만한 자리는 취업하기 힘듭니다.

취직 다시 하기전까지 집에다 손 안벌리고 지낼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지식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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