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이란 말인가?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 접했다면 과연 그런 판단을 할수가 있었을 것인가?하고 나 자신에게 질문해 본다.
사랑하는 나의 조카야!!
오늘은 참으로 긴 하루가 지나가고 있구나,,
지금 잠들어 있는 너의 모습을 바라다 보니 참으로 아름답고 편안하고 대견해 보이는등 만감이 교차한다,
너무도 아파서 잠들어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너의 얼굴이 나를 너무 마음아프게 한다
이렇게 결단 내리기까지 너는 너대로 얼마나 고통스러웠니?비록 아비의 아픔이지만 그 아픔을 너의것으로 받아들여 죽음도 불사한체 그 고통의 나래속으로 뛰어들 생각을 하고 지금은 이렇게 장하게 의젓한 모습으로 나의 앞에 잠들어 있구나
사랑하는 나의 조카야?
내가 더 너에게 고마음을 표하고 너늬 그 아름다운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너가 아님 아마도 너의 아비는 조만간 이승을 버리고 고향으로 가겠지?
한 많고 안타까운 삶을 살다가 말이다
너희들에게 남들보다 특별히 잘해주지도 못하고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을 속으로 한체 그렇게 아쉬운 이별을 했을것이다.
그러나 너의 그런 아름다운 마음에 지금 잠들어 있는 이시간에도 너의 아비는 죽음과 싸우고 있을것이다
물론 너도 한차래의 고비를 넘겨야 되겠지만 말이다ㅡㅡㅡ
수고했다 정말로 애 썻다,,, 이말밖에는 나로서 할말이 없구나.
사랑하는 조카야?
너의 그런 거룩한 마음에 아마도 모든것이 잘 돼서 너도 좋아지고 너의 아비도 깨끗하게 나아서 손 붙 잡고 너의 안식처로 가리라 굳게 믿는다.
어린너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도 더 아파할 사람은 아마도 당사자인 너의 아비일 것이다
반은 죽어있을 지금의 이 상황에서도 아마 너의 아비는 너를 제일 염려하고 있을것이며 너의 무사함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을것이다.
이제는 마음의 부담을 모두 벗어 던져버리고 기쁘고 좋은것만 생각하자 그래서 빨리 회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너의 아비를 만나야 될것 아니겠니!!
사랑하는 나의 조카야!
정말로 수고했다
신이 계신다면 이런 너의 효심에 감복하여 꼭 좋은 결과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도록 나 또한 진심으로 기도 할련다
나의 마음속에 진정 행복이라는 것과 삶이라는것에 대하여 일깨워준 너의 그 마음 씀씀이에 그저 부끄럽지만 그래도 너같은 조카가 내 옆에 있다는것이 마냥 쁘듯하고 어깨가 으쓱해 진다
조카~~!!
빨리 일어나야지?
그리고 웃는 얼굴로 내일을 맞이해야지?
고맙다,그리고 수고했다 또한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