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집에서 걸어가기도 애매하고 버스를 타기도 애매한 거리입니다.
택시타면 기본요금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 거리이죠.
주일에는 교회에서 버스를 운행하지만 늦게 일어나면 버스를 타지 못하고
다른날은 운행을 하지 않아서 가기가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아파트사는 친구들 두세명 정도와 같이 돈을 모아서 택시를 타고 다닙니다.
기본요금이라 해도 혼자서 타면 매주 1900원이 만만치 않은 액수입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같이 돈을 모으는데
세명이서타면 버스비보다도 돈을 아낄수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렇게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어느날 아빠가 부르시더니 제게 택시를 타고다니지 말라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친구들이랑 돈모아서 타면 버스보다도 돈이 안든다고 했지만
아빠는 택시는 타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린애들이 무슨 건방지게 택시를 타고 다니냐면서..
아빠 어렸을때는 먼거리도 절대 걸어서 다녔다고,
택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면서 화를 내시는겁니다.
물론 저도 학생신분에 택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저희가 돈을 그만큼 택시에 많이 쓰는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다니는것인데
저희 아빠는 그래도 택시는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몰래 택시를 타기도 그렇고
그 거리를 걸어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합니다.
게다가 아파트에서 버스정거장까지도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그것또한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