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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두사람용서못합니다...

red |2005.04.28 19:07
조회 1,215 |추천 0

24살때 그 사람을 처음 만났습니다,지금은 32살이구요...둘이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때 그는 본과 1년학생이였습니다...

 

돈벌어서 그 사람 용돈과 핸드폰비 대기에 바빴습니다...

 

그런그가 4년전 인턴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김천의 한병원에서 원장을 하고 있더군요....

 

2년전 그는 많은 빚때문에 지방병원을 전전긍긍하고 다녔습니다..

 

빚좀 갚고 전세값이라도 벌어서 데릴러 온다고 했지요..

 

주위에서 다말렸지만 참고참고 또 참으면 그를 기다렸습니다..

 

그런그가 22일 갑자기 여행을 가자며 제게 왔습니다...

 

그리고는 정동진을 다녀왔습니다..바보같이 넘넘 신나서....

 

조금만 더참으라고 곧 데릴려 오겠다고...사랑한다고.....

 

그리고 25일 출근을 해야한다며 새벽에 떠났습니다...

 

일은 26일에 생겼습니다.

 

왠여자가 저를 찾아왔더라구요, 그사람을 찾아야겠다며 혼인빙자로 그 사람을 고소한 상태더라구요..

 

그녀를 만났습니다..그와 사귄지 4년째라나 3년째라나..

 

그 사람 병원이나 학교에서는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있다는걸 몰랐냐구...그가 저와는 헤어졌다고 했답니다...

 

기가막혀서, 내가 병원을 왔다갔다한게 2년이고 떨어져 있는 동안 멜을 주고 받은게 얼만데...

 

그여자도 같은 병원에서 근무했다면서 어떻게 모를수가있냐구요...

 

제 멜도 봤다고 했으면서....

 

그와 제가 될경우 자신의 전부를 걸어 못하게하겠다고 그러더군요..

 

죽어도 그와는 못헤어진다고, 그사람 내놓으라구요...

 

네게 없다고 하니 우리집을 가르쳐달라고하더군요, 우리집 근처에서 그를 찾아겠다고 하더군요..분명히 우리집 근처를 배회할테니 찾아보겠다고..

여기까지와서도 못믿겠나고 하니 실례가 많아다면서 가더라구요...

 

그리고 만하루를 꼬박 앓았습니다...정신을 차리고는 그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도 고소하겠다고...그랬더니 자신은 고소를 유보했다나요...

 

집에서 시끄러운건 원치 않는다고.....

 

그리고 어제 새벽 2시가 넘어서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멀리 도망가서 살자고..오후에 데릴어 오겠다고....

 

아침에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쪃던 둘이 만나게 해준다고 약속을 했었거든요..

 

셋이 만날 작정이였습니다...

 

근데 그 여자가 말이 그 사람이 지금 자기 옆에서 자고 있데요....

 

새벽에와서 넘 피곤해서 자고 있다나요....넘 기가 막혔습니다...

 

전화를 끊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머가 어찌 돌아가는지......

 

그가 그여자를 만나는 동안 전 화장품도 샘플만 쓰고 밥 먹는 것도 아까워 하루에 한끼만 먹은 적이 많습니다..한푼이라도 저축더 하고 싶어서..그렇게 2년을 버텼는데...

 

제가 그렇게 사는 동안 그는 그여자랑 맛난거 먹고 비싼 옷에 이번에 보니 차도 다시 뽑았더라구요, 2천 5백만원 주고.....

 

이 상황에도 그는 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제 생각만 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제가 평생 한이 된다고 합니다...그를 어찌 용서할까요?......

 

지금도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확실한건 죽어도 그 두사람을 용서 못한다는겁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얘기가 저의 일이 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 나이 32살입니다...

 

9년을 한사람에게 바치고 돌아서니 제게 남은게 아무것도 없네요......

 

이런 그를 용서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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