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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방문판매 사기 주의하세요.

자판기피해... |2005.04.29 17:33
조회 700 |추천 0

자판기 사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제가 당해보고야 알게되었지요. 영업사원이 달콤한 말로 자판기를 설치하라고 한마디로 꼬시지요. 엘지캐리어 로고가 새긴 명함과 오랫동안 근무 하였고 엘지캐리어의 정직원이라며  시장조사 다 하고 사라고 하는거라며 접근하지요. 자판기를 팔아서 얻는수익이 아닌 자판기재료에대한 %를 먹는거므로 안팔릴만한 곳에는 이런말도 안한다면서 말이죠. 우선 엘지라는회사라는데 믿게 되지요. 수익금에 대한 보장을 약속하며 자신들을 믿으라며 하소연하지요. 써보시다 안되면 반품받아 준다며 3달안에 반품가능 하다고 영업을 하지요. 전기료가 비싸서 안된다면 2~3만원밖에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가정용이라고 해도 3만원정도밖에 안나온다더군요. 이동네서 얼마나 팔리겠냐며 못믿어하면 시장조사 다 한거라며 하루에 만원이상은 나온다며 그럼 만원이상도 안되는데 자판기를 다들 왜놓겠냐며 오히려 답답한 사람 취급을 하지요. 그래도 난 돈 값는게 너무싫어서 싫다고 했습니다. 저금하며 살아야지 카드값이든 뭐든 갚으면서 사는건 너무 숨막혀 싫어하고 질색한다고요.

영업사원 통장하나 만들어서 자판기 수익금 저금해 놨다가 이체시키면 되는데 왜 갚는다고 생각하냐더군요.  그얘기 그럴듯 해서  아무말도 못했죠. 36개월 하라고 하더군요. 전 싫다고 24개월로 한다고 했죠. 그럼 얼마내야 하는거냐니까 27만원정도 내는거라더군요. 이율이 몇%냐고 물어봤죠.

밖에서 전화통화를 한참하고 들어오더니 0.3875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그런이율이 어디있냐고 했더니 안떨어진다고 했죠. 이상해서 3번이상을 물어봤는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가장중요한건 수익이 적을경우엔 영업관리도 계속해주면서 잘나가는 음료로 교체하면서 수익이 20만원 이상은 나오게 하겠다고 약속했죠. 그래도 수익이 안되면 반품해주기로...

저도 모르게 반 넘어간 상태였죠. 이 자판기를 사서 이로우면 이롭지 해로울건 전혀 없는데 안살이유또한 없다고 여겨졌기에 영업사원이 계약서 서류를 슬쩍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계약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계약시 약정서를 자세히 보려고 하는데 이부분만 보면돼요 라며 약정서의 한소절만 읽어주더군요. "갑이 명시한 사업권유내용이 사실과 달라 영업수행에 을의 과실이 없었음에도 을의 수익이 갑이 명시한 예상수익 미만일 경우, 다만 그판단기준은 자판기 설치일로 부터 3개월이내로 정합니다"라는 글을 손으로 집으며 읽어주더군요. 다른건 볼필요도 없고 이거만 읽어보심되구요. 쓰시다 정안되겠음 반품해드릴테니 3개월만 써보세요. 라구요... 약정서란게 봐도 어려운탓에 계속들여다 보려고 하니 그 소절만 보면 된다고 하였고 영업사원을 믿었으니 서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명하고 그다음 장에 삼성카드라고 기재된 서류가 있더군요. 삼성카드를 쓰는거에요?물어보니 네! 라고 짧게 대답후 더이상의 설명이 없었죠. 우선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니 "잠깐만요" 하더니 사라지더군요. 10분이상이 경과되었을까요. 갑자기 자판기를 싫은 차가 도착하는거에요. 계약하자 마자.. 그것도 자판기실으러 간다온다 말도 없이요. 황당했지만 이왕 계약한거니 그냥 체념했죠. 자판기 설치를 하며 발통 4구탱이를 시멘트로 바르더군요. 자판기에 음료도 시음시켜주면서..  조금있다 어디다 전화통화를  하더니 서류를 내야 한다는거에요. 인감증명,등본, 사업자등록증등의 서류를 요청하더군요. 전 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밖에 안되었기에 인감이 없다하니 인감도 없냐며 만들면 되잖냐고 하더군요. 자판기설치기사와 함께 온 다른 한명의 영업사원과 날 꼬신 김xx영업사원이 그렇게 서서 절 쳐다보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제가 내일 낸다고 하며 자꾸 꺼려하자 영업사원, 다시 전화통화를 하고 끊더니 서류를 안내면 자판기설치를 못한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설치해 놓고 그런소리를 하니

어찌 서류를 준비 안해주겠어요? 사무실 비우면 안된다하니 자기가 봐준다고 하고, 남편이 사무실 비우는거 싫어한다니 , 사람을 못믿냐고 하고, 내일내면 안되냐고 하니, 서류없인 자판기 설치가 안된다고 하니 설치되어진 자판기를 어쩔수도 없고 아주 난감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집도 동사무소도 가게에서 가까운 탓에 다른 영업사원의 차로  동행하여 집에서 도장을 가지고 나와서 동사무소에 가서 인감과 등본을 띠어주었지요. 또한 설치비 5만원까지 받아가더라구요.

영업사원은 캐피탈회사와 본사에서 확인전화가 오면 네라고만 대답하면 된다며 그렇게 하라고 알려주었지요. 전화가 와서 당연 네라고 대답하였지요. 가장 중요한건 캐피탈에서 전화가 왔을때 이상해서 이율을 다시 물어봤더니 24%라더군요. 허걱~ 황당해서 승인을 안하고 끊었고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서 취소한다고 가지고 가라며 화를 내었지요. 그다음날 전 강력히 정말 강력히 취소했고 자판기를 안산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또 넘어갔지요. 죄송하다며 계속 미안한표정으로 손해안보니까 걱정마시라며 그때 말씀드린 이율은 기간이자라고 하더군요. 내가 언제 기간이자 물어봤어요? 연이율물어봤죠? 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죄송하다며 우선 써보시지도 않은게 아니냐며 써보시고 그때 손해보심 반품말씀하시면 해드린다고 하더군요. 이왕 설치한거 어쩌겠냐며 써보시고 그때 말씀하신 반품해드릴께요. 라고요.. 솔직히 자판기를 설치후 반품한다는게 참 힘든일이더군요. 그래도 인간적으로 그렇게 사정하는데 싶어서 알았다고 했지요. 캐피탈에 어느새 연락했는지 확인전화가 다시 왔더군요. 어쩔수 없이 네~ 라고 대답한게 이렇게 후회가 될줄이야~ 그 짧은 대답이 중요하단걸 미쳐생각지 못했던 제자신이 정말 견딜수 없더군요.그후 자꾸 영업사원에게 반품을 요청했으나 영업사원은 더 써보고 정 안되겠음 말씀하시라고 하더군요. 알겠다고 전화를 끊고 쓰는데 하루 매상이 3000원 많으면 4000원 이더구요. 더 웃긴건 그중 반이상의 자판기손님이 저와 남편,그리고 4살된 아이라는 점이지요. 몇차례 영업사원에게 반품얘기를 하자 영업사원이 그만둔다고 하더군요. 그때 까지도 사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하도 이상해서 인터넷을 뒤지다 알게 되었죠. 다음까페에 자판기피해자들의 모임을 알고 그제서야 모든사람들이 내가 당한것처럼 달콤하고 너무나 비슷한 속임수에 속았다는걸 알게 되었죠. 영업사원을 교육시키지 않고선 어쩜 그렇게 영업할때 멘트가 똑같은지.. 3개월 후에 반품해준다는 말과 20만원의 수익금은 영업사원들 사이에선 무슨 고정멘트인것 같더군요.

하여튼 이 자판기로 인해 내용증명이란것도 작성해 봤고 청화대 신문고에도 들어가봤고 공정위에도 들어가봤고 또한 담당자분들과 통화도 해보았지요. 대한상사 중재원에 부산지역 본부장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내일처럼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마음이었구요. 물론 공정위 담당자 분도 친절하게 응해주셨고 모든걸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치만 법이란게 참 저희와는 멀다라는걸 알았습니다.

영세사업자들만 골라다니며 자판기방문판매를 하고 있는 엘지캐리어자판,엘지캐리어시스템,엘지씨앤씨.. ,부산밴딩마트... 참 고루고루더라구요. 저처럼  피해보신 분들은 이미 기다리는데 지쳐 위약금을 내고 합의를 하고 있는실정이구요. 합의금은 자판기대금이 아닌 할부금총액에서 계산이 되어지는데 전 280만원 달라더군요. 많은피해자 분들이 지금도 싸우고 계시지만 자판기업체들은 법을 악용해서 우리의 숨을 조이고 있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육칠백만원 돈은 저희에겐 얼마나 큰돈인지,

캐피탈에선 엘지캐리어 업체에 이미 자판기 대금을 지급하였고 중간에 캐리어라는 회사는 쏙 빠지니,

캐피탈에선 대금을 독촉하고 피해자들은 자판기 수익금이 없으니 대금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지방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렇게 사기를 치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한두사람도 아니고 모두의 목소리가 같은데도 세상은 조금도 저희 편이 아닌가 봅니다.

전 5월달이 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고 합니다. 남편은 위약금을 내자고 하지만  자판기로 장난치는 업체들을 생각하면 차마 합의할 수가 없습니다. 자판기로 인한 수익은 주수익이고 위약금은 이미 부수입이 되어버린 부패한 자판기업체들의 실정이 한심할 따름입니다.

자판기로 인한 계속적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이미 피해본 사람들이 많이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도장이랑 인감증명, 서명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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