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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야기

어이없어서 |2005.05.05 16:40
조회 541 |추천 0

황당하기도하고 기가막혀서 몇자씁니다.

3년전에 남편이 실직당하고 여러가지 알바를했는데 대리운전도 했습니다.

5개월정도 했는데 처음에는 월급을 주었는데 그만두기 한달전에는 월급을 받지못했습니다.

그 동안 잊고지냈는데 4월 중순경에 우연히 대리운전 사장을 만났는데 남편에게 40만원을 주었는데, 남편이랑 사장이랑 아는여자(예전에 대리운전을 같이했음)가 삼성생명에 다니는데 형편이 좀 그래서 보험이라도 넣어주라해서 그여자분께 보험을 넣었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그 여자가 처음에 운전자 보험을 넣으라고했지만, 남편은 적금을 넣어달라했습니다.

그래서 15만원 짜리 5년 적금에 두달분을 주고 다음에 증권을 받기로 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더니만 증권을 받지못하여(만나서 밥 한끼사야 한다고 그 여자가 그래서)남편이 화가나서 증권을 등기로 보내주라고 했습니다.

근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등기로 증권을 받았는데 기가막히더군요.

적금이 아닌 무배당상해보험이었습니다.

그것도 원금도다나오지않는 ....

15만원 5년 넣으면 원금만 9백만원인데 나중에나온 예상보험금은 7백 2만 2천원 이더군요.

열받았습니다.

오히려 전 남편에게 화가나더군요. 어떻게 정확히 확인도 안해보고 적금을 넣었냐고 당신 그렇게 멍청한 사람이었냐고 (이말은 제속으로 혼자서 한말임)

남편도 속이상해 있는데 거기다 불을 낼수없어 전 참았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그여자에게 전화해서 왜 그렇게했냐고 남편이 물었더니, 더 기가막힌것은 오히려 그여자가 화를 냈답니다. 화 내야 할사람은 우리쪽 아닌가요? 고객이 원하는데로 보험을 넣어야지 자기마음대로 해놓구선 (참고로 설계사 수당이 적금이 가장 적습니다)...

그래서 우린 열받아 보험해약했습니다. 물론 우린 한푼도 받지못합니다. 그리고 다른 보험도 있는데 2백만원이나 원금 손해보면서 넣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30만원 손해본것이 2백만원 손해본것보다는 나은것 같아서.....

하지만 30만원도 아깝죠. 아이들 학원비인데

그래도 잘먹고 잘사라고 하고 정리 했습니다

언젠가는 그 여자도 우리만큼 오히려 더욱더 어디선가 손해보는일이 있을겁니다. 사람  일은 모르거든요.

그리고 우린 비싼 학원비 넣고 인생공부 했습니다.

저녁에 남편 위로 많이 해주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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