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오후...사무실 근처에서 같이 근무하던 선배님의 전화가 왔다..
처음있는일이라..내심 걱정(?)하며 사무실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런저런 애기를 일행과 주고받다가 시골 어르신들 애기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일순간 택시기사님의 말씀에 6월이를 포함한 일행은 숙연해졌다...
하루는 시골에서 상경하신 어르신을 모셨다고 한다..
이내 택시기사님에게 어르신의 한숨섞인 말씀이 이어지는바..
시골에서는 아침 일찍 논밭에 나가고 저녁이면 일찍 주무신는데..
저녁무렵 한참 잠이 들만하면..큰아들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오고
다시 끊고는 잠을 들만하면 작은아들 며느리에게서 전화가 온단다..
물론 다소 어르신의 푸념이 섞이신 말씀이겠지만..
" 이것들(자녀)은 부모가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려 전화하는거 같어"라며..
"핸드폰이라고 자기들보다 구형모델 달랑 하나 사주고는 내려와 보지는 않고 연신 전화질뿐이야"
물론 어르신들의 자녀에 대한 푸념과 투정이 있으셔서 하신 말씀일테지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말씀이었다..6월이는 지난번 식목일에 시골집에 다녀온이후 ....
시골집에 다녀오지를 못했는데..(울 엄니는 그흔하다는 핸드폰도 마련 못해드렸는데..쩝..)
내일 모래면 어버이날이네여..예전 어버이날때면..
동생과 밤새 자주색 습자지를 오려서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리던 기억이 났는데..
요즘은 고향집 엄니가 6월이에게 달리 말씀하신다..
"카네이션.. 꽃 이런거 사오지 말고 언능 색시나 데려와"라고.. ![]()
오늘은 퇴근무렵 전화라도 해봐야겠다.(너무 늦지않게..ㅎㅎ)
비오는 아침이라서인가?...
업무는 뒷전이고..이런저런 생각만이 가득한 날인것같아..
언능 맘 가다듬고 열심히 하루를 준비해야겠네여..
비오는 날에는 감성적으로 바뀐다고하더니..그말이 맞는가 보네여...쩝..
혹시 맘에 두고있는 처자나 남정네 있으신분들은....![]()
친근한 문자하나 보내보시는건 어떨런지여..
모쪼록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꾸벅..
- 엄니에게 어떤사랑 표현을 해야하나?..고민중인 6월이의 생활중에서..